△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사진 이상호 기자 SNS 시민의 알권리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하여, 이름도 ‘왜’ 뉴스입니다. 와이뉴스(Whynews)라니, 세계적으로 수많은 언론사가 존재하지만 이렇게 멋진 제호는 처음입니다. 기사를 살펴봐도 기자의 문제의식이 잘 녹아 있습니다. 내년 창간 4주년에는 더 큰 울림으로 언론사회에서 역할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와이뉴스(Whynews)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20.05.29
- 편집국장 이영주 28년 만에 66.2%라는 최고 투표율을 보여준 앞선 4.15총선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김예지 당선인의 안내견 ‘조이’의 국회 입성이 논란에 올랐었다. 여야 국회의원은 조이의 출입을 보장하고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들을 내놨고 이은 20일 드디어 조이의 국회 입성은 ‘허락’을 받았다. 현재는 김예지 당선인과 자유롭게 국회 출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의 입성이 논란이 된 것은 국회법 제148조에 의한다. 148조는 ‘의원은 본회의 또는 위원회의 회의장 안에 회의진행에 방해가 되는 물건 또는 음식물을 반입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법령과 ‘관례’를 근거로 국회는 그동안 안내견 출입을 금지해왔다. 사전적으로 풀이하자면 우선, 시각장애인 안내견은 국회법 제148조가 규정하는 ‘물건 또는 음식물’이 아니다. 또 ‘본회의 또는 위원회의 회의장 안에 회의진행에 방해가 물건’을 반입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몇 년 전 회의 중 여성의 나체 사진을 휴대폰으로 검색하고 있던 모 의원은 과연 ‘회의 진행에 방해’가 되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 148조의 2는 의장석 또는 위원장석의 점거 금지에 관한 내용으로 ‘의원은 본회의장 의장
- 편집국장 이영주 아름다움(美)의 어원을 설명하는 말들은 많다. 한자 구성상으로 볼 때 ‘양(羊)’과 ‘대(大)’가 합쳐지고 이는 곧 양이 크고 살지면 좋다는 뜻을 갖췄다고 풀이된다. 이로써 미(美)는 상서로움을 지니게 된다. 우리말로서의 해석도 있다. ‘아ᄅᆞᆷ다옴’을 고어 원형으로 ‘자신의 마음에 어울린다 혹은 자신의 미의식에 맞는다, 또는 자신의 가치 기준에 부합한다’는 의미를 지녔다고도 전해진다. 이로써 미를 향한 세인(世人)들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간의 형상에게서 아름다움이란 막대한 강점과 장점을 지니는데 이를 가장 잘 설명해줄 수 있는 이론이 심리학에서의 광배효과(光背效果)다. 이는 후광효과(後光效果)와 동일한 의미로 어떤 대상을 평가할 때 그 대상의 어느 한 측면 기질이 다른 특질들에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뜻한다. 다시 말해, 예쁘고 잘생긴 사람이 우락부락하고 흉악한 외모를 지닌 사람보다 착할 것 같다고 추측하는 심리다. 이를 다시 어찌하여 사람은 선한 사람을 곁에 두려 하고 선망하는가로까지 풀이하려면 너무 깊이 가니 본능적으로 자신의 안온을 우려함일 거라고 추론하는 선에서 관련 논의는 마무리하자. 인간 가운데 특히 여성에게
- 편집국장 이영주 최근 들어 환경미화원의 주간 근무를 시행하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출근 시간을 기존 새벽 3시에서 오전 6시로 늦췄고 인근 안양시도 이달부터 기존 오전 6시에서 오전 8시로 두 시간 늦췄다. 인천시 연수구도 기존 밤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 밤을 새워 진행하던 폐기물 수거 작업 시간대를 앞선 2월부터 오전 4시부터 낮 12시로 변경했다고 전해졌다. 모두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환경미화원은 작업 도중 차량이나 기기에 의한 사고에 많이 노출돼 있었으며 후진하던 청소 차량에 치여 사망하거나 청소차 적재함 덮개에 끼어 사망하는 등 안타까운 사고를 당해 왔다. 또 종량제 봉투 속 날카로운 물체에 베임, 수거를 위해 대형폐기물을 부수는 과정에서 파편에 맞거나 찔림,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한 오염 액체 감염, 중량물 수집 운반 중 근골격계 질환, 오염물질 노출에 따른 질병 발생 등 작업 현장에 늘 위험이 도사린다는 우려도 이어져 왔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5-2017년 최근 3년간 환경미화원 안전사고 재해자는 총 1천822명으로 사망 18명 부상 1천804명이다. 또 주간작업으로 전환하기 전 이들의 작업시간대는 의
- 편집국장 이영주 제21대 총선거일이다. 오는 5월 30일부터 4년 동안 지역 사회와 국민 전체를 위해 뛸 ‘일꾼’을 뽑는 날이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라는 비상 상황 속에서도 앞선 10-11일 실시한 사전투표에서 26.69% 역대 최대 투표율을 기록해 특히 인상적이다. 역대 선거에서의 투표율을 보면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60.2%, 2017년 제19 대통령 선거 77.2%,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58.0%였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는 46.1%로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1원 1표’에서 ‘1인 1표’라는 값진 결과물을 얻기까지 세계 선대 시민들의 처절한 투쟁과 선진 시민의식이 있었다. 여성의 투표율이 보편화 된 것은 불과 반세기 전이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민주화를 외치며 거리로 뛰어든 누군가는 최루탄이 눈에 박혀 숨진 채 발견됐다. 뿐이랴, 삼십여 년 전 대학생인 채 직접선거를 외치며 거리에서 피 흘린 선대 시민들도 있었다. 아직도 대한민국은 근로현장에서 산업재해로 노동자들이 죽어 나가고 직장 내 부조리를 고발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성차별과 인권 유린이 빈번하며 기회의 불평등,
- 편집국장 이영주 “지금은 언론 시민운동의 시대라고 하는 게 적합할 거예요. 이미 언론은 자본과 각종 권력에 잠식된 지 오래죠.” 한 신문사 편집장은 진지하면서도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얼마 전 펴낸 창간 준비호 전면에 쇠스랑을 들고 있는 굵은 힘줄의 팔뚝을 지닌 동학농민운동 동상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실어내기도 했다. 그것은, 그래 참으로 상징적인 거였다. 또 하나 인상적인 점은 창간준비호와 창간호 어디에도 소위 말하는 권력자(정치인)의 축사 하나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거였다. 주로 어디 어디 주민, 무슨 동 주민의 축사로 가득 메웠다. 인상적이기도 하지, 그의 고집을 알 만도 했다. 우연찮게 나온 그의 말에서 한동안 뇌리를 떠나지 않았던 생각거리가 일거에 해소되는 듯했다. 그렇지, 언론운동, 언론시민운동 그것이 정답이었다. 아무리 열심히 뛰어다녀도 소득은 되지 않고 오히려 “돈 되는 델 가야지”하고 말하는 이들은 어찌어찌 어디서든 광고를 받기도 하니 말이다. 그것이 참으로 의아하기도, 스스로 답답하기도 했던 터였다. 그런데도 왜 언론 활동을 하고 있는가,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혹 취미인가, 이 치열한 현대 경쟁 사회에서 입에 풀칠하기도 바쁜 시대에 설마…
- 편집국장 이영주 인터뷰 내내 그녀에게 여러 질문을 했다. 말미엔 “후회하지 않으세요?”라고 물었고 그녀는 “다시 태어난다면 동물들이 받는 고통을 모르는 삶을 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앞서 후회하지 않냐는 뜻은, 이렇게 험준한 길에 들어서 동물권 활동을 해온 것을 이른다. 동물권 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동물권 확립과 보호에 가히 선구자격이다. 채식이 뭔지도 모를 40여 년 전 이미 비건 채식을 시작해 육류와 생선은 물론 유제품 등을 먹지도 사용하지도 않는 삶을 살아왔다. 이어 30대 초반에는 열악한 동물권 실상을 알고 관련 활동에 뛰어들었다. 밤이고 새벽이고 가리지 않고 제보가 들어오면 달려갔고 전국 곳곳을 다니며 구호 활동을 펼쳤다. 그렇게 20여 년을 살아왔다. 그녀가 전해준 동물 구조 활동은 충격적이었다. 묻지마 입양이란 지자체나 보호소에 들어오는 유기동물은 통상 10-15일 후면 안락사 시키는데 그러기 전에 입양 의사를 표하는 이에게 ‘묻지도 않고’ 입양을 보내는 것이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유기동물들은 대체로 흔히 말하는 예쁘거나 귀엽지 않은 믹스견 등인데 이런 개들을 열 마리씩 데려간다는 것이다. 정황상 도살업계 관련자가…
- 편집국장 이영주 기자의 종류는 참 많습니다. 방송 기자, 신문 기자에서부터 지면을 발행하는 (종이)신문 기자, 인터넷 기자 여기에 중앙 부처를 출입하는 중앙사 기자와 지역 기자 등으로 나뉘죠. 신년사라 해놓고 웬 기자 종류냐고요. 일단 “경자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로 시작하는 식상한 신년사를 지양하기 위함이고요, 독자 여러분께 기자와 언론사의 실상을 알려 드리기 위함이 다음입니다. 21세기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언론사의 운영에 경제적 요소는 필수적입니다. 이 점에서 위에 열거해드린 중앙 방송사 기자는 상대적으로 우월한 위치에 놓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지역 신문사는 어떨까요. 지면 신문을 발행하는 일명 ‘경기지역 6대사’라 하는 언론사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은 알 만한 분들은 다 아는 사실이지요. 언론사 규모에 따라 출입처 언론담당관들의 태도도 달라지기 일쑤입니다. 그야말로 웃픈 현실이지요. 2020년을 맞으면서 와이뉴스는 출범 4년 차가 됐습니다. 그동안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 그분들과 발맞춰 가려 노력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때로 영문 기사를 통해 그분들이 처한 상황을 세계만방…
- 편집국장 이영주 “요즘 대학생들은 단축 수업하면 좋아해요.” 취재할 내용을 전달받은 임 기자는 나긋한 어조로 말했다. 이어 제보자가 누구냐고 물었다. 취재원 보호 원칙상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제보 내용은 이러했다. 현직 경기도의원이자 수원시 내 C대학교에서 겸임 교수를 맡은 A의원이 의회 활동 참여 차 반토막 수업을 했다는 것. 해당 의원에게 사실 확인을 한 결과 단축 수업을 한 건 맞으나 첫 번째는 앞선 9월초 개강 날 오리엔테이션으로 앞으로 진행할 수업 내용만 간략히 전달했다는 것, 두 번째는 이은 10월경 학교의 특수한 사정상 수강생 몇의 요청에 따라 진행했다는 것, 나머지 한 번은 9월 4주 시행된 해당 의원의 소속 상임위 해외 일정으로 휴강이 전부라고 했다. 아울러 평소 수업은 정해진 종료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끝낸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동 시간과 점심 시간 등을 고려해서라고. C학교 해당 교학팀에 따르면 A의원은 수원의 C대학교에서 ‘융합미디어와 현대사회’라는 3학점짜리 과목을 주1회 3시간으로 이번 가을학기에 맡았다. 일반적으로 50분 수업 10분 휴식으로 진행되며 시급 총합계는 15만 4천500원이다. 앞선 9월 1일 기점으로 일…
- 편집국장 이영주 최근 심심찮게 들려오는 폭력 사건 보도는 인간의 양면성을 여실히 드러내는 요소로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 길고양이를 벽에 내리쳐 죽인 남성, 폐지 줍는 연약한 노파를 때려죽인 20대 청년, 아파트 외벽 청소를 하던 이의 밧줄을 자른 입주민 등. 기실 이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표출된 행동보다 거칠고 불안한 정서가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이것은 그들의 유소년기에 형성됐을 수도 있고 어쩌면 그 이전이나 이후에 생성됐을 수도 있다. 윤리적 학습으로도 통제되지 못한 이러한 폭력성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생명에게 공포와 인간 혐오를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폭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가정이나 직장 내에서의 폭행, 군대와 같은 폐쇄된 조직에서의 폭행 또한 잊히지 않고 거론되고 있다. 대체로 자신보다 약자를 향한 이러한 폭력은 가해자의 분노 표출의 한 방면으로 이해된다. 조금 더 섬세하게 분석하자면 ‘폭력’은 거칠고 사납게 제압할 때에 쓰는 주먹이나 발 또는 몽둥이 따위의 수단이나 힘이라는 사전적 의미 외에도 정서와 언어적 측면에 대입할 수도 있다. 그 예는 성폭력이나 학교 폭력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성폭력의 범주에 강간과 강간미
- 편집국장 이영주 한차례 파동이 지나간 듯하다. 쉽게 말하는 것도 문제지만 쉽게 잊는 것도 문제다. 본격 더위가 찾아오기 조금 이른 6월 초 파문은 시작된다. 앞선 6월 3일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한국당 최고위원회 회의장 앞 복도 바닥에 앉은 기자들을 향해 “아주 걸레질을 하네”라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됐다. 최고위원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될 시 기자들은 회의실 앞에서 기다리다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지도부를 향해 질문을 던진다. 그 현장에서 기사를 작성해 바로 송고해야 하는 시스템에서 바닥에 앉아 노트북을 펴는 것은 통상 불가결이다. 같은 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항상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해 심사일언(深思一言) 해달라”며 당 소속 의원들의 막말에 당부를 전했다. 황 대표의 이 발언 불과 10여 분 뒤 한 총장은 ‘걸레질’ 파문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진다. 한 총장은 논란이 일자 차가운 바닥에 앉아 고생하는 친한 기자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에 한 말이라며 기자들의 취재 환경이 열악해 고생한다는 뜻으로 한 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상대를 비하하는 것이 아니며 더는 오해의 소지가 없기를 부탁한다,
- 편집국장 이영주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697번지 일대 두물머리. 취재차 방문한 그곳은 한 시간도 채 안 돼 흠뻑 빠질 만한 멋진 정취를 자아내고 있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어우러지는 여름강의 희뿌연 안개와 주위로 우거지는 푸른 산들, 간간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그야말로 관광지로 손색없는 경관이었다. 두물머리 입구부터 두물경 표지석까지 4대강 사업으로 정돈된 일대를 거닐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 아름다운 곳을 두고 어떻게 떠났을까’였다. 이곳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포함된 건 2009년 5월. 3년 6개월여의 긴 투쟁이 있었다. 평화롭디평화로운 이곳에서 농사를 짓던 11농가. 그들이 목숨 걸고 버틸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는 걸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었다. 맞다. 이곳은 국유지였다. 1973년 12월 인근 팔당댐이 준공되고 나서부터 정부는 농민들에게 근방 땅을 빌려주고 소정의 임차료를 받으며 농사를 짓게 했다. 상수원보호구역과 그린벨트 지역으로 같이 묶여 그들은 엄청난 단속 속에 진한 농약을 친다거나 자신의 주택 개보수조차 그래, 그들이 말하는 ‘개집 하나 짓는 것도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rsqu
- 편집국장 이영주 외국의 한 여성 셀럽(Celebrity)이 사진 촬영할 때의 일화다. 그녀는 촬영을 담당한 사진작가에게 자신의 흰머리와 주름을 편집으로 가리지 말아 달라고 주문했다. 자신의 얼굴 주름과 흰머리가 자랑스럽다고 당당히 밝힌 것이다. 가까이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접한 적이 있다. 초로에 들어선 그 시인은 자신의 사진을 보여주며 “기자님, 여기 이거 주름 좀 봐요. 전 이 주름이 참 좋아요”라고 편안한 어조로 말했다. 많이 웃어서 예쁜 주름이 잡히게 하고 싶다고, 그것이 인생을 성실히 살아왔다는 증표처럼 느껴진다고 말이다. 나이가 들면서 백색 머리카락이 나는 것은 무척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들이 환영받지 못하는 변화라는 것도 안타깝지만 자명한 사실이다. 사람들은 젊고 생명력 있는 이미지를 추구하고 늙고 유약한 삶은 대체로 꺼린다. 하얀 머리칼이 있는 사람이라면 천둥벌거숭이 같았던 젊은 시절을 한번 떠올려 보라. 어떠했는가. 불확실한 미래에의 불안, 막연한 두려움, 사소한 일에 불끈했던 용감하기까지 했던 분노,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해 느꼈던 마음속 서운함이 다들 있지 않은가. 이러한 힘겨운 감정들에서 탈출하게 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