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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인생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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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가 밝았습니다.

와이뉴스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언제나 평안과 행복이 그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2017년 5월 출범한 와이뉴스는 독립언론에로의 길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2021년 CPM(Cost Per 1000 Impressions)광고 제도를 도입했으며, 고품질 폐쇄쇼핑몰 마담공작소와 협업하여 와이뉴스 홈쇼핑 사이트 ‘와이몰’을 개설하였습니다. 이로써 와이뉴스 독자들의 편리한 소비생활에도 기여하고자 함이며 동시에 자체 소득원을 생성해 더욱 왕성한 언론활동을 펼치기 위함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또, 매년 창간일마다 발행하는 와이뉴스 창간 기념책자 <패러다임 21 vol. 03>을 펴냈고 더불어 와이뉴스 제정 제4회 무궁화대상도 시상식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앞으로도 와이뉴스는 발로 뛰는 언론,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언론, 정책을 분석하고 명석한 대안을 제시하는 언론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더욱더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독자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건전한 비판은 언제나 환영하는 바입니다.

 

현재 인류는 전대미문의 바이러스와 그야말로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2억 8천600만 명의 확진자를 발생하게 했으며, 그로 인한 사망자는 543만 명에 이릅니다. 향후 경구 치료제와 3차 백신 접종의 확대로 확산세가 줄어들기를 희망하지만, 이전 일상생활로의 복귀는 아직도 요원한 상황이라 할 것입니다.

 

‘한강의 기적’이라 일컬어지는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은 2021년 3/4분기 기준 국내총생산(명목GDP) 518조 210억 원에 이르는 성과를 보였*지만, 실질적으로 국민이 겪는 체감상의 경제 어려움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크게 증가됐다 할 것입니다.

 

1987년 6월 민주 항쟁 이후 대한민국에서는 17년 만에 대통령 직선제가 이뤄졌으며 그 이후 대한민국의 민주화는 높은 발전을 해왔다 할 것입니다. 2022년 올해에는 중요한 선거 두 번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민의 ‘공복(公僕)’을 뽑는 일에 우리는 눈과 귀를 활짝 열어야 할 것입니다.

 

아직도 대한민국에서는, 직장 내의 괴롭힘을 견디며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임노동자들이 다수 존재하고 2020년 한 해 산재사망자는 2천 명에 이르며**, 누군가는 차별과 편견으로 목숨을 끊었고 또 누군가는 상사의 성적 억압에 시달리다 스스로 사그라져 갔습니다. 이것이 작금의 대한민국이라 할 것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작업을 하면서, 간혹은 감히 이러한 분석과 대안을 제시해도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2022년을 맞아 와이뉴스는 독자 여러분께 몇 가지 제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하는 약속이지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나이 한 살 더 먹었다고 괜히 슬퍼하거나 언짢아하지 말기

: 시간(時間)의 한자어 풀이는 때 시(時)에 사이 간(間) 자입니다. 말 그대로 ‘때와 때 사이’라는 뜻이지요. 어쩌면 시간이라는 개념은 실재(實在)하지 않는지도 모릅니다. 그저 인간이 정해놓은 잣대(GMT Greenwich Mean Time)로 선을 그어 놓고 아이러니하게도 그에 맞춰 살아가고 있는 것 아닐까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은 그저 공전과 자전을 되풀이하고 생성하고 소멸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뿐일 텐데요.

 

-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두기

: 인간은 결코 완벽한 존재가 아닙니다. 해서, 지나간 것에 미련을 두고 때때로 후회하며 살아가기도 합니다. 이미 지나쳐 돌이킬 수 없는 일에 괴로워하며 사는 건 그야말로 ‘지옥’일 것입니다. 때로는 심장이 찢어지게 아리더라도,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두고, 물론 돌이키거나 사죄해야 할 일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만, 자책과 죄책감을 그만하기로 해보아요. 그만하면 되었으니까요.

 

대나무에 마디가 있는 이유는 그 마디를 기점으로 더욱 단단하게 뻗어가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2021년은 지나간 ‘마디’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2022년으로 힘차게 나아가시기를 권장 드립니다.

 

- 열 번 중에 한 번은 역지사지(易地思之)하기

: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인 존재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상대의 입장을 헤아려보는 역지사지(易地思之)는 참으로 어렵고 힘든 일일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매번까지는 아니더라도, 열 번에 한 번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깊이 생각해보고 배려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어쩌다 한 번은 ‘정신 나간 듯한’ 친절 베풀기

: 전통적인 한국 사회에서는 남한테 피해 주지 않고 ‘착하게’ 사는 것이 생을 올바르게 사는 최대의 윤리 강령으로 꼽았었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첨예한 분업화와 빠르게 돌아가는 패턴으로, 그 ‘흐름’에 ‘둑’이 되는 행동이 곧 ‘민폐’가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사거리에서 잠시 신호를 인지하지 못해 출발을 몇 초 지체했다든지, 키오스크 작동 오류로 뒤의 고객들을 기다리게 하는 상황을 들 수 있겠습니다.

 

해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은 아침에 눈을 떠 일과를 마치고 다시 침상에 누울 때까지 팽팽한 긴장 속에서 지내야만 합니다. 그러니 우리, 그러한 같은 ‘우리’ 중 누군가에게 생에 가끔은, 정말 한 번이라도 ‘정신 나간 듯한’ 친절을 베풀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런 선한 영향력이 작게나마 세상을 변화시키고 결국엔 역사(歷史)가 되지 않을까요.

 

- 삼사일언(三思一言)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사일언(思一言) 해보기

: 현대사회는 고도로 분업화되고 따라서 시민들은 매시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세 번 생각하고 한 번 말하는 삼사일언까지는 아니더라도 한 번 생각하고 한 번 말하는 일사일언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 아무리 어렵고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일지라도 하고 싶은 일은 해보기

: 히말라야 8천 미터 14좌 및 7대륙 최고봉 완등, 지구 3극점 도달에 성공한 등반가 고 박영석 대장은 말했습니다. “1%의 가능성만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기실, 도전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도전으로 얻을 실패가 아닐까요. 아무리 어렵고 불가능해 보이는 일일지라도 도전을 함으로써, 비록 실패할지라도 그 과정에 얻는 것은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하고 싶은 것은 과감히 도전해 봅시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뭐라도 하는 게 낫다잖아요.

 

- 백 번에 한 번은 아픈 지구 보호해주기

: 코로나19가 극심해지면서 대한민국의 플라스틱 사용량은 가히 세계 최고를 기록할 만큼 증가했습니다. 사람끼리 마주하는 것이 대체로 어렵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피치 못하게 전개된 상황이긴 하겠습니다만, 그래도 100번 중에 한 번은 아픈 지구를 생각해서 플라스틱 사용을 조금만 줄이고 양치컵 사용 등의 ‘실천’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구는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 양질의 토양 청정한 담수로 보답할 것입니다.

 

- 반기(半期)에 한 번은 용감해지기

: 인간은 누구나 비겁한 면이나 비겁해질 때가 있습니다. ‘침묵의 나선효과’라는 말이 있습니다***. 고립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꺼려하는 속성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의 의견이 소수의견이라고 느낄 때에는 그 의견을 표출해 고립되기보다는 침묵을 지킨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여론형성 과정에서 침묵하는 다수가 생성하게 되고 또 이것이 여론형성과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지요.

 

쉽게 예를 들어보자면, 직장에서 다소 좋지 않은 평판을 듣는 사람에 관해 말할 때, 자신은 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다수가 그렇지 아니할 때에는 입을 닫는 경우라 할 것입니다. 이럴 때, 상하 반기에 한 번쯤은 꼭 장소가 직장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한 번은 소수의 입장을 객관적으로 전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것이 집단 이기주의를 타파하는 첩경(捷徑)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서로 더불어서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감시 견제 비판하는 사람으로서 작용할 때도 있지만, 또한 누군가는 위험에 빠진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남은 삶을 기꺼이 헌신하기도 합니다. 2022년에도 우리는 갖은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앞으로 힘껏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땀을 흘려라. 그래도 안 된다면 눈물을 흘려라. 그래도 안 된다면 피를 흘려라.” 무언가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정진하십시오. “울면서라도 기어서라도” 나아가십시오. 그러면서도, 그 와중에서도 우리 “인생은 지금!”이란 사실을, 늘 기억하기로 해요.

 

*e-나라지표 지표조회

**e-나라지표 지표조회: 출처 고용노동부 산업재해 현황분석

*** 하우석 <능력보다 큰 힘, 평판> 한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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