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한자성어 '경국지색'은 나라를 기울게 하는 미녀라는 뜻이다. 경성지색(傾城之色), 경성지미(傾城之美)라고도 한다. 한자는 기울 경傾, 나라 국國, 어조사(-의) 지之, 빛 색色 자를 쓴다. 여기서 '국'은 나라, '색'은 여인을 가리킨다. 위의 성城 또한 주군 혹은 국왕을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고대로 경국지색의 예시는 전해 내려 오는데 은나라 주왕, 주나라 유왕의 포사 등이 그 예이다. 한 나라의 군주는 중용을 잃지 말아야 하며 그러면서도 수많은 정적의 견제를 받는다. 이러한 와중 본인의 눈에 띄는 아름다운 즐거움을 주는 여인을 멀리하는 것은 일견 쉽지 않은 일이다. 여기에서 여인은 사람의 측면도 있겠지만, 그 전제가 아름다움이며, 주색잡기酒色雜技라는 말처럼 한 사람(국왕)의 흥미를 끄는 중독적 성질을 지닌 한 요소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해석도 있다.
[와이뉴스] 인기 유튜브 채널 운영자의 말이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실시간 중 신청자의 요청에 따라, 본인이 하기 어렵거나 곤란한 말을 채널 운영자가 대신 카카오톡 메시지를 전하며 사안을 해결하는 콘텐츠다. 나이 제한이 없고 상황도 무수할 정도로 다양하다. 대체로 연애 사연이 많은 편이다. 고백, 바람잡기, 어장탈출 등 수년 동안 이러한 연애(戀愛) 사연을 대신 '처리'해 오면서 그는 "연애는 야생(野生 wild)"이라고 거듭 조언한다. 해석을 해본다면, 연애는 서로가 호감을 가져 연락을 하고 만나게 되지만, 권리와 의무를 전제로 한 계약적 관계가 아닌, 전적으로 감정(感情 feeling)으로 형성된 관계라는 것이다. 실상, 본인 자신에게도 하루에도 몇 번씩 선호가 바뀔 수 있는데, 완전히 다른 객체인 상대방을 향한 마음이 때로는 변할 수도, 식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연애는 법적 책임을 가지는 제도적 절차인 결혼이나 약혼과는 다르다. 하물며 계약 관계도 상황에 따라 파기된다. 따라서 언제 어느 때든 급변할 수 있고 여기에 도의적 책임만이 따를 뿐이다. 물론 개인의 성향에 따라서는 전혀 미안해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야생은 야생이다. 국제적 관계가 무법지대이
[와이뉴스] 경기도 안성시 아양동 364번지 위치하며 보살입상은 향토유적 제1호, 석불입상은 제15호이다. 아양동 아롱개 마을에서 마을 안녕을 위해 일제강점기부터 미륵부처에게 고사를 지내는데 이를 아롱개마을 미륵고사라고 한다. 미륵부처는 보살입상과 석불입상 두 기인데, 마을 사람들은 이 미륵부처를 미륵데기라고 부른다고. 아양동 석불입상은 보살입상 옆에 위치한 미륵불로, 화강암 1석으로 조각했으며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머리 부위에는 관모처럼 두정에 표식이 있고 눈, 코, 입이 가지런하며 귀는 짧고 목에는 넓은 띠가 있다. 무릎 부위 하단부부터 매몰됐는데 현재의 높이는 260㎝, 어깨 폭은 79㎝의 규모이다. 석불입상 옆의 보살입상은 화강암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고려시대 작품으로 추정된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젊은 장수가 도기리 탑산에서 뛰어 올라 얄미산을 딛고 비봉산 장수바위로 뛰어 가다가 실수로 여미륵(현 보살입상)의 목을 차서 부러뜨렸다고 한다. 이후 그 장수는 전쟁에서 사망했고 아양동 사람들에 의해 미륵의 머리는 복구되었다고. 원래의 위치는 현 위치에서 3미터 앞이라고 하며 일제 때 수해로 도괴되어 목 부분이 파손됐는데 마을민의 꿈에 미륵이 현몽하
[와이뉴스] 3조 8천억 원 이상의 거래 실적을 올린 뉴욕 최고 부동산 중개인이며 미국의 부동산 기업 더글러스 엘리먼의 임원이자 매출이 가장 높은 팀을 이끌고 있는 프레더릭 에크룬드의 책 <모든 것이 세일즈다>에 나오는 말˚이다. 프레더릭 에크룬드는 스웨덴에서 태어나 스톡홀름 경제대학교에 진학했으나 경제학자인 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 학기만에 중퇴했다. 세일즈에 남다른 기질을 보이며 미국으로 건너와 부동산 중개 첫해에 총 매출 550억 원의 부동산 매매를 달성했다. 그가 일을 시작하고 4년째에 그는 '위탁계약의 기계'로 알려지며 어린 나이에 많은 돈을 벌며 진정한 수완가임을 증명했다. 처음으로 수입 10억 원을 기록했던 그 해 친구들은 그의 성공을 축하하지 않고, 그를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게 하여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혈안이 된 것처럼 보였다. 그런 상황이 최고조에 이르러 다음 날 그는 할머니에게 전화를 했고 친구들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러자 그의 할머니는 "새처럼 날려면 제일 먼저를 너를 무겁게 하는 똥부터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말은 부정적인 생각으로 잠식시키려 하는 이들을 멀리 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어 다음 페
[와이뉴스] 선돌은 신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에 걸쳐 이뤄진 유적으로 알려져 있으나 조선시대까지도 마을의 수호신 격으로 신성시 되어 민간신앙의 대상으로 여겨져 왔다. 용인 사암리 선돌은 마을 입구 정동향을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서도 선돌이 민간신앙의 대상이 된 것을 알 수 있다. 용인시 향토유적 제22호로 1990년 11월 22일 지정됐다. 선돌의 위치는 현재의 위치 맞은편 밭(753-2번지) 가장자리였으나 2011-2012년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 이 지역은 '서돌뱅이'로 불리는데 이는 '선돌이 박혀 있는 곳'이는 뜻에서 연유했으며 '선돌박이'가 '선돌뱅이'로 변하였다고. 선돌은 '서 있는 돌'을 의미하고 '뱅이(박이, 백이)'는 터나 장소를 가리킨다. 암질이나 크기로 볼 때 원통형의 돌을 반으로 쪼개 놓은 모양이며, 3개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돌의 크기는 대략 폭 1미터, 두께 0.3-0.4미터, 길이 2미터 이상의 것으로 논에 쓰러져 있던 것을 다시 세웠다. 선돌이 세워진 시기는 정확히 할 수 없지만 대체로 청동기시대 고인돌과 함께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선사시대 선돌은 잘라낸 면이 거친 데 반해 청동기시대 선돌은 매끈하기 때문이다. 이 곳에서 7
[와이뉴스] 양파는 수선화과 부추속에 속한 식물로, 서아시아 또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추정된다고 전한다. 한국양파연합회에 의하면, 양파는 고대 이집트나 그리스, 로마 문헌에도 기록이 있어 5천 년 이상 재배되어 왔다고 추정된다. 국내에는 조선말기 미국과 일본으로부터 도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1908년 재배 기록이 있다. 양파는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하고 숨은 암세포를 막아주며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 등에 효능이 있다. 또 다른 한편, 은유적 표현으로 껍질이 겹겹이 쌓여 있는 양파를 본떠 까도 까도 새로운 사실이나 숨겨져 있던 현상이 드러날 때 쓰이기도 한다.
[와이뉴스] 한자성어 발본색원(拔本塞源)은 안 좋은 일의 뿌리를 없애고 원천을 막아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이 말의 유래는 중국 주나라 때 어린 나이에 즉위한 성왕이, 백부˚인 주공(周公)˚˚이 섭정을 거부하자 '임금을 돕지 않는 것은 근원을 막는 잘못된 행동, 발본색원과 같은 일이다'라고 설득한 데서 유래한 표현이라고 전한다. 이에 따르면, 흔히 떠올리는 어린 조카를 몰아내고 또는 움켜쥐고 모든 권력을 휘두르는 왕권을 노리는 것이 아닌, 조카의 영역(왕위)를 철저히 지켜주자 되레 조카가 '그러지 말고 나를 좀 도와달라'라는 말을 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자로 뽑을 발拔, 근본 본本, 막을 색塞, 근원 원源을 쓴다. 현대에서의 발본색원은 폐단(잘못)의 근원을 남김없이 그 뿌리를 뽑아버린다는 의미로 활용되지만 원래의 뜻은 '근원을 막는 행동'으로 쓰였음이 이채롭다. ˚백부(伯父): 아버지의 맏형. 여기서는 아버지의 형제를 의미한다고 봄. ˚˚주공은 주나라 2대 왕 성왕이 그의 부친 무왕이 주나라를 세운 뒤 6년 만에 세상을 떠나며 왕위를 물려받자, 모든 권력을 쥐었으나 어린 조카의 왕위를 넘보지 않고 충으로 보필했다고 한다. 이에 권
[와이뉴스] 안양시가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 보편지원 정책을 펼친다. 이는 관내 11-18세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 보편지원으로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 및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한다. 정책 시행 관련 근거는 청소년복지 지원법 제5조, 안양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 제3조라고 안양시는 밝혔다. 사업기간은 2025년 2-12월이며 지원대상은 관내 주민등록, 외국인등록, 국내거소신고를 한 11-18세(2007-2014년생) 여성청소년 1만 8375명으로 여성가족부 취약계층 지원사업과 중복은 불가하다. 지원금액은 1인당 연 최대 16만 8천원(월 1만 4천원)이며 신청은 온라인신청(경기민원24), 오프라인신청(동행정복지센터) 등으로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1차 2-3월 예정, 2차는 6-7월 예정이며 이는 1차에 신청하지 않은 자에 한한다. 지원은 생리용품만 구매 가능한 경기지역화폐로 지급하며 사용처는 관내 지역화폐 가맹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이다. 추진계획은, 2025년 2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 홍보, 2-3월 상반기 신청 접수 1차, 5월 상반기 보편지원 선정 및 지급
[와이뉴스] 이민근 안산시장이 23일 열린 2025 신년 기자회견에서 안산사이언스밸리(Ansan Science Valley)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가시화되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민선8기 시작과 더불어 2년 반 동안 공들인 사업이 ‘ASV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안이라는 것이다. 올해 그동안 노력의 결실을 끝맺을 수 있도록 신발 끈을 조여 맬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이를 통해 “제조업 위주인 안산경제 체질을 바꾸고 IT·로봇·스마트제조·신재생에너지 등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미래 산업 중심의 경제 자유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 안산의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까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앞서 밝힌 바 있다. 안산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기존 ASV(안산사이언스밸리) 산학연클러스터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디지털 전환(DX)과 연계한 ‘글로벌 첨단로봇 혁신생태계’로 확장해 글로벌 첨단 기업도시로 발돋움하고 산업부의 지상과제인 3대 로봇 강국 도약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안산시는 이를 위해 주민 의견 청취도 진행한 바 있다(2024.09.03.). 경기 경제자
[와이뉴스]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고립 은둔 청년지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립은 가족이나 업무상 접촉 이외 타인과의 유의미한 교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지지체계 부재를 말하며 은둔은 사회적 관계자본 결핍, 외출 없이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을 이른다. 안양시는 고립·은둔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 청년의 일상회복과 자립에 도움을 주고 고립·은둔 청년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본격 프로그램은 오는 7월경 진행될 계획이다. 관련 근거는 안양시 청년 지원 조례 제17조(청년지원을 위한 시책 등), 안양시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 조례 제7조(지원사업) 등이다. 사업기간은 2025년 5-12월이며 사업대상은 안양시 거주 고립·은둔 청년 및 가족 구성원이다. 사업방식은 시 직접 추진 또는 민간위탁으로 하며, 사업내용은 고립·은둔 청년 발굴, 상담 및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등이다. 발굴체계 구축은 복지전달체계, 민간기관 연계, 홍보 등을 활용한다. 사회적 인식개선은 일반 시민 및 고립·은둔 청년 부모 대상 인식개선 교육 실시 등이다. 식문화 개선 교육은 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고립·은둔 청년들의 식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