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협력, 소통하며 서로 다른 것을 하나로 만들어가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한다.” 김윤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원(국민의힘, 비례)의 정치철학이다. 감시, 견제 등 의회 본연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이를 뛰어넘는 협력과 소통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를 증명하듯, 김 의원의 사무실에는 공존의 철학을 담은 ‘화이부동’이라는 글귀가 커다란 액자 안에서 빛나고 있었다. ‘사람들 간의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려고 하지만, 소신 없이 그저 남이 하는 대로는 따라하지 않는다’는 군자의 마음가짐을 이른다. “용인의 발전만, 시민의 행복만 만들어가는 의정활동이 필요하다”라고 역설하는, 김 의원을 31일 오전 의원실에서 용인인터넷기자단(회장 이일수, 투데이경제)이 만났다. 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인 김 의원은 용인시 상하수도사업소장, 도시균형발전국장, 도시주택국장 등을 역임했다. 다음은 김 의원과의 일문일답. -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행정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 의회에 필요하다는 지인들의 권유로 시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공직자 출신 의원이라면 공직자와 의원 사이에서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천이었다. 성격상 정
[와이뉴스] 황세주 의원은 경기도 안성병원에서 26년간 간호사로 일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다. 경기도의료원 노동조합 활동 14년 중, 4년간 지부장을 하면서 정책 제안을 하는 과정에서 도민을 위한 헌신의 마음을 키웠다. 보건복지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모든 학교에 한 명 이상의 보건교사 배치, 학교 종사자들의 ‘잠복결핵검사’ 비용 학교 운영비로 처리, 응급실 뺑뺑이 문제 등에 대안을 마련했다. 윤석렬 정부 2000명 전공의 증원과 관련해서는 의료인력 부족 현상에 공감하지만, 더욱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에 근거하는 해법 마련 필요의 관점을 보였다. 17일 황세주 의원 사무실에서 나눈 의견을 들어본다. ■ 독자께 소개 부탁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다. 간호사 출신으로 경기도 안성병원에서 26년간 일했고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경기도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도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의원이 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다. ■ 간호사 정치인 교집합 강점 안성병원에서 26년간 일했다. 응급실에서 12년을 근무했고 ‘코로나19’ 기간 동안 코로나 환자를 직접 간호했
[와이뉴스] “한국 정치의 현주소는 온갖 카르텔과 진영 논리만 있고 정작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 국민이 없는 정치, 생계형 정치는 이제 영원히 사라져야 한다” 금종례 안성시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위와 같이 짚었다. 국민을 위해 발로 뛰겠다며 당선돼 놓곤 의회 입성 후에는 정작 시민과 민생은 안중에도 없는 그릇된 정치행태를 비판하는 말이다. 금종례 예비후보는 가히 여성 정치의 선구자 격이라 할 만한 행보들을 보여 왔다. 금 예비후보는 20여 년 전 경기도의회 당선 의원 가운데 단 두 명에 속했다. 현재에도 여성 정치인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데 당시의 한국 정치에서 여성은 그야말로 희소(稀少)했다. 자신의 역할에 성실히 임하며 각종 조례를 제정해 광역의원 재선에도 성공했다. 의회 입성 전부터 이미 지역 정치 및 사회운동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그녀는 자신의 시모(媤母)를 40여 년간 모셔 효부(孝婦)로도 명망이 높다. 본인의 호(號)를 ‘예지(禮知 예를 안다)’로 할 정도로 어른을 공경하고 진심으로 존경하며, 현대에도 인성은 아주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금 예비후보는 행정, 법률, 언론, 교육, 재외동포 등 사회 각 분야에서도 다채롭
[와이뉴스] 초선의원이다. 40대 중후반으로 젊은 측에 속하지만 다채로운 경험과 꼼꼼한 성격으로 일처리에 만전을 기한다. 현재의 평택과 거시적으로 나아가야 할 바를 제시한다. 그러면서도 청소년의 미래 교육과 시민의 문화 향유 공간인 공원의 미관, 본인의 정치적 책무를 살핀다. 12일 오후 평택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최준구 의원을 만나 평택시 현안 이야기를 나눠 봤다. ■ 독자께 인사, 소개 등(시의회 입성 전 행보와 현재 하고 있는 일 등). 비전1동과 동삭동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대표시의원이다. 1977년생으로 올해 47세가 됐다. 국민의힘 평택시의원으로는 막내다.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운이 좋게 정치적 경험들을 많이 쌓을 수 있었다. 2007년 당시 경기도 정무부지사였던 원유철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면접을 보고 일하기 시작했다. 이는 취직의 개념이라기보다 자원봉사에 가까웠다. 집안의 반대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잘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정치판에 뛰어든다니 그럴 만도 했다고 본다. 대학시절 총학생회장을 한 경험이 있어 한 번쯤은 (정치) 경험을 해보고 싶었고,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에 무작정 시작했다. 다행히 원유철 의원이 3선으로 다시 국회에 입성했고
[와이뉴스] “(안성시와 시의회) 두 기관의 존재 이유는 안성시민의 삶을 위해서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시민이 가장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권력이 되는 것이 시의원 역할이지 않을까 한다. 그런 면에서 민원 맛집, 민원해결사가 되고자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과학기술 발전으로 궁극적으로 직접 민주주의가 가능해질 것이라 믿는다. 정책에 대한 투표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런 면에서 더욱더 (관련) 고민을 해보고자 한다.” “향후 미래에는 산업적 발전이 주는 부가가치보다, 아름답고 건강한 자연환경이 주는 부가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될 것이다.” - 황윤희 안성시의원 인터뷰 중 황윤희 안성시의원은 기자출신이다. 지역지의 편집국 임원으로 활동했다. 정치 입문 후 기자활동은 그리 크게 도움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안성시민의 ‘민원해결사’로 시민을 위해 뛰겠다는 그다. 황 의원은 전 이규민 국회의원 보좌관,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후보비서실 팀장, 전 안성신문 기자 및 편집국 부국장, 전 안성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앞선 7일 오후 안성시의회 3층 의원실에서 황윤희 안성시의원(더민주 다선거구)을 만나 현안 이야기를 들어봤
[와이뉴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 교실에서 걷다가 본인 발에 걸려 넘어져 반깁스를 한 B학생의 학부모에게 ‘학생 안전을 책임져야 하니 등굣길에 매일 집 앞까지 차로 데리러 오라’는 요청을 받았다. A씨가 이를 거절하자 학부모는 교문 앞까지 매일 학생을 마중 나올 것을 요구했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무실무사로 근무하는 C씨, “학교 앞 가로수 때문에 아이들의 통행이 불편하니 가로수를 없애달라”는 민원을 받았다. 학교에서 처리할 수 없는 민원임에도 한 달 넘게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민원인이 직접 찾아와 고성을 지르며 의자를 던졌다. #교무실에 학부모가 나타나 가위 날 쪽을 내밀며 항의했다. 이는 모두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나 교무실무사를 향한 학부모 악성 민원 사례다. 이외에도 ‘내가 누군지 아느냐’, ‘어두운 계열에서 종사하고 있다. 인맥을 활용해 괴롭히겠다’ 등의 문자메시지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국 교사 일동’이 서울 서이초 교사 49재를 맞아 교사들의 대규모 추모 집회를 오는 9월 4일 개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선 교사들의 추모 물결은 그치지 않고 있다. 이는 다만 일순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이
[와이뉴스] 워라밸은 ‘Work and Life Balance’의 줄임말로,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한다. 일에만 치우치지 않고 개인의 삶과 균형을 이루기 위한 가치로 의미를 지니며,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요시 하는 이들에게는 일터 선택의 중요한 척도이기도 하다고. 20년 가까이 메이저 언론의 여행기자로, 그야말로 안 가본 곳 빼고는 모두 다녔다. 이제는 잘 '놀고 먹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이우석 소장(놀고먹기연구소)에게 궁금한 점 몇 가지를 앞선 13일 서면을 통해 들었다. ■ 독자께 소개 부탁. 스포츠서울에서 여행기자로 일하신 것으로 아는데. IMF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 스포츠서울에 입사해 2019년 12월31일까지 22년을 근무하면서 여행과 식도락 전문기자로만 만 18년 근무했다. ■ 기자직을 그만두신 후 '놀고 먹는 것'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신 것으로 전해진다. 몇 가지 소개해주신다면. ‘하루 6끼 미친(味親)여행’, ‘그래, 잠만 자려고 놀러왔다’ 여행 등 이색 상품 등 역발상으로부터 비롯한 다양한 놀고먹기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현대인들에게 '놀고먹기'는 어쩌면 먼 얘기처럼 들리기도 한다. 놀고먹기
[와이뉴스] 한국 채식문화의 선구자격이다. 많은 이들이 이도경 연구가의 강연을 듣고 채식을 시작하기도 했으며 지금처럼 채식의 대중화 이전, 육고기를 대체할 채식 요리를 앞장서 만들어 내기도 했다. 사찰 승려와 함께 머리를 모으기도 했으며 관련 강연도 많이 다녔다. 더불어 동양철학 강의, 음식철학가, 음양오행 연구가이면서 행복한 인생을 위한 몸과 마음 사용설명서라고 소개되는 ‘이도경의 인생학당’도 운영한다. 여기서는 음식, 심리학, 한의학, 체질학 등을 포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채식의 즐거움> <이도경의 소울 푸드> 저자이기도 하다. 앞선 6월 19일 낮 충북 충주시 이도경 연구가 사무실에서 만나 채식 관련 이야기를 들어 봤다. ■ 독자 여러분께 소개 부탁. 국내 채식 식당, 뷔페 오픈 시 교육을 했다. 보통 50-80가지 음식을 알려주고 교육했다. 채식 저술, 강연, 메뉴 개발 등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채식연구가, 동양철학 강의, 음식철학가, 음양오행 연구가이기도 하다. ■ 30년 채식주의자이시라고 하셨다. 언제부터 어떠한 계기로 채식을 시작하게 되셨는지. 28살에 채식을 시작했다. 본디 영성 생명 우주에 관
[와이뉴스] A씨는 2006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뇌병변 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화성시 동부보건지소를 통해 재활치료를 받았다. 동부보건지소는 동남보건대학 작업치료과(최혜숙 교수)와 매주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했다. A씨의 아내는 이에 “화성에 사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는 감사 편지를 전했다. 이 사연에서 재활치료의 주역이 바로 최혜숙 교수(동남보건대학 의학박사)다. 최혜숙 교수는 환자의 상태만 보아도 치료구상이 바로 떠오른다고 자부한다. 자신의 고향인 화성 어르신들을 부모처럼 모시는 마인드로 임하고 있다는 최혜숙 교수를 앞선 6월 27일 화성시 마도보건지소에서 만나 봤다. ■ 독자께 소개 부탁드린다. 화성시 남양에서 태어나 남양초교, 남양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 성모병원에서 13년간 근무를 했다. 현재는 동남보건대학교 산학협력 교수로 화성시 남양·마도·장안노인보건센터 센터장과 한국후견사회복지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동남보건대학은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수도권 유일의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이다. 국민보건과 국가산업 발전에 필요한 신지식인, 기술과 인격을 갖춘 최고의 전문직업인을 양성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
[와이뉴스] “아이들을 위한 나만의 정치철학을 만들어가는 것이 나의 정치목표라고 할 수 있다.” 용인특례시의회 이상욱 의원(민주당, 보정·죽전1·죽전3·상현2동)의 당찬 포부다. 이 의원은 ‘정치철학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다, 갑자기 아이들을 위해서 정치의 길에 나서게 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용인의 아이들을 위해 정치에 온몸을 던진 이 의원을 16일 오후 의원실에서 용인인터넷기자단(회장 이일수, 투데이경제)이 만났다. 이 의원은 민주당 경기도당 돌봄혁신특별위원장, 민주당 용인(정)지역위원회 교육연수위원장, 사회적협동조합 아동돌봄네트워크 이사장, 사랑샘지역아동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다음은 이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 정치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면서 뼈저리게 느낀 것이 있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농담으로 “아동복지에 대해 무엇인가 요구하면 정말 반영이 안 된다”라고 얘기하곤 한다. 아마도 아이들에게는 투표권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겠나 하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예를 들어, 지역아동센터가 한 달에 29인 기준으로 600만 원 정도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그 600만 원으로 종사자
[와이뉴스] “정치는 새로운 길을 내는 것이라고 한다.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 지역이 더 새롭게 발전해 나가는 데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내고 싶다.” 신나연 용인특례시의원의 당찬 포부다. 자신의 이름을 남긴다기보다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구나’ 하는 기억으로 남을 시의원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15년 이상 대학강의를 했다. 학부 때에는 학보사 활동을 4년 꼬박 했고, 대학원에서는 사회복지 정책을 전공하기도 했다. 신문사 기자활동도 했다.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사무실도 없는 ‘수상한’ 업체를 자정이 넘는 시간에 찾아가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특유의 성실함과 꾸준함, 기록하는 습관 등이 의정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당 가입은 오래전에 했다. 그러면서 그저 ‘사람이 좋아’ 지역위원회 활동도 꾸준히 해왔다고 한다.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 기업상담과 가족 상담 등을 통해 여러 분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는 역할도 했다. 이전에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일을 했다면 이제는 여러 사람을 위한 더 좋은 생활정치를 꿈꾸고 있다. 신나연
[와이뉴스] “선수들이 아무런 걱정 없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제 40년 공직생활을 밑거름 삼아 불철주야 노력하겠습니다.” 박상섭 용인시축구센터 상임이사의 확고한 다짐이다. 박 상임이사는 자신이 40년 넘게 공직생활을 한 행정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했다. 취임 초기 일각에서 일었던 축구 비전문가를 선임했다는 우려에 대해, “저의 40년 행정 경험에 축구센터 전문가들의 보좌가 더해져 축구센터가 운영되고 있다”라고 일축했다. 40년 행정 경험과 축구센터 전문 역량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용인시축구센터가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온 배경과 관련, 박 상임이사는 ▲축구센터 교육훈련 시스템의 우수성 ▲용인특례시와 시의회의 재정적인 뒷받침 ▲코칭스텝 등 우수한 인적자원 보유 ▲우수한 교육생 관리 프로그램 구축 등 네 가지를 꼽았다. 그러면서, 박 상임이사는 그동안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네 가지 대안도 제시했다. ▲사업에 있어서의 선택과 집중 ▲축구센터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홍보 강화 ▲꿈나무 발굴과 우수선수 영입 지원 확대 ▲축구센터 청사 조기 건립 추진 등이다. 언제나 용인시민, 축구 동호인과 함께하겠다는 박 상임이사를 30일 오전
[와이뉴스] 32살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까지 348권의 책을 썼고 500만 권 이상 팔렸다. 일 년에 300여 회 강연을 다니고 있기도 하다. 그의 인생은 처음부터 빛나는 '성공'이었을까. 그렇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몸이 불편했다, 어릴 적부터.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에게 라이벌이란 "S기업 다니는 이들이었다"고 한다. 그들만큼 열심히 치열하게 쓴다면 작가로서 성공하지 못할 게 뭐냐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렇게 쓰고 또 썼다. 이순(耳順)이 훌쩍 넘은 지금도 새벽까지 글을 쓴다고 한다. 아침 먹고 쓰고 점심 먹고 쓰고 저녁 먹고 쓴다고 한다. 이것은 비단 글을 쓴다는 단선적 행위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함을 뜻하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할 수 있는 것에 몰입했고, 포기하지 않았고, 계속 도전해 왔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다. 앞선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작가 사무실에서 고정욱 동화작가를 만나 봤다. 인터뷰 전후 이성엽 작가(한국아동문학교육연구원 원장)가 많은 도움을 줬다. ■ 동화작가를 하시게 된 계기 및 시기 등 소개 부탁드린다. 애초 등단은 소설로 하게 됐는데 동화를 많이 쓰고 사랑받으면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