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경 (사)여순사건여수유족회 회장 해당 기사는 황순경 사단법인 여순사건여수유족회 회장의 구술과 현장 답사 등을 통해 이뤄졌음을 밝힌다. △ 황순경 사단법인 여순사건여수유족회 회장이 앞선 14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시 공화동 여수지역사회연구소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황 회장은 여순사건으로 당시 23세였던 큰형과 경찰로 근무하던 외삼촌을 잃었다. 부친은 일제강점기 징용에서 얻은 질병으로 귀국 후 숨졌다. 황순경 회장은 조속한 특별법 제정으로 유가족의 명예회복은 물론 국가 폭력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원혼을 달래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무런 잘못도 없이 사살당해 더러는 불태워진 원혼들의 눈물인가. 그 날은 마침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황순경 여순사건여수유족회 회장이 차를 몰고 안내한 곳은 산을 깎은 터널이 한 차선으로 이어져 있는 곳을 지나는 적잖이 구부러진 해안 도로였다. 내리는 비안개와 뿌연 바다에서의 옅은 해무가 더해져 위령비 주변은 더욱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여순사건의 발원지인 여수의 이 위령비는 사건이 번져나간 인근 지자체에서 목격한 위령탑보다 규모가 현저하게 간소했다. 이어서 십여 미터 떨어진 형제의 묘를 찾아갔다. 그곳도 마찬가지 바
이영주 경기도의원/ 언론학 박사 19세기 미국의 소설가 나다니엘 호손(Nathaniel Hawthorne)의 작품 [큰 바위 얼굴]에서 주인공 소년 어니스트는 어렸을 적부터 들어온 마을 설화의 큰 바위 얼굴을 바라보며 그를 향한 동경을 가지고 늘 겸손하게 살아간다. 시간이 흘러 어느 날 어니스트는 설교 도중 그가 바로 큰 바위 얼굴이라는 외침을 듣게 된다. 이영주 경기도의원은 초선이다. 대학 강단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 등 사회과학 영역에서 싱크탱크로 활동해왔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쉼 없이 달려온 일 년이었다. 현실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아 그를 뒷받침할 이론적 근거와 사례를 찾는 일에 뛰어나다. 최대한 열심히 하고 최종적으로 시민들에게 객관적 평가를 받겠다는 그다. 주어진 임기 동안 사회적 약자 편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정확한 성과를 내놓고 싶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역대 위대한 정치인의 행적을 학습하며 자신이 목표한 바에 충실한 편이다. 이영주 경기도의원은 언론학박사이기도 하다. 십여 년간 끊임없이 고민해온 공공성이 강한, 건전한 비판의식을 지닌 중소 언론 수호 사안에서 결국 그는 ‘언론주권
권찬호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수원시에 적합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앞선 1월 취임해 가열하게 달려온 5개월여 권찬호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아직도 포부가 크다.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양성평등이 일상 속으로 스며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 일환으로 고위공직자와 시 협업기관 관리자 등에게 성평등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양성평등 주간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국민의 삶을 바꾸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기조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 따뜻한 수원(온 수원 溫 水原)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그다. 앞선 10일 오전 해당 국장실에서 권찬호 국장을 만나봤다. ▲ 복지여성국장 부임 5개월여가 지났다. 소감은. - 앞선 1월 2일 자로 복지여성국장으로 부임했다. 우리 사회는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이 많다. 복지 수요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시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맞춘 ‘맞춤형 복지’가 필요한 시대다. 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수원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수원시 복지정책 방향은. - 수원시 복지정책의 방향은 ‘사람이 먼저, 삶의 기본조건으로서의
길영배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 국장 “예술이 사람을 부른다. 문화체육교육국에서 맡고 있는 시책들이 수원시 브랜드 형성에 미칠 영향은 지대하다. 책임감이 크다.” 길영배 수원시 문화체육교육 국장은 인터뷰에 앞서 그가 담당한 업무에의 막중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흔들리지 않고 지켜온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위하는 정책’으로 시민들의 욕구가 시정에 반영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제시한 길영배 국장을 해당 국장실에서 5일 오전에 만나봤다. 올해 수원시에서 펼쳐지는 각종 문화예술 관광 교육 체육행사에 더불어 사는 수원시민들의 의미 있는 참여를 통해 더욱 즐겁고 행복한 삶을 지속하시기 바란다는 그다. ■ 먼저 독자들께 인사 말씀. - 인터넷 언론을 통해 인사드리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125만 인구의 대도시 수원시민들의 시정 관심과 참여 의욕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특히 소관업무인 문화예술, 관광, 교육, 체육에 시민들의 기대 또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문화체육교육국 소개. - 문화체육교육국은 문화예술과, 관광과, 교육청소년과,
원영덕 수원시 경제정채국장 수원시는 앞선 1월 21일자로 노동정책과를 신설(전국 최초)해 지역 특성과 노동 환경에 기반을 둔 지역맞춤형 ‘수원형 노동정책’은 물론 일자리창출‧청년‧기업‧여성‧복지 등 다양한 정책을 포함한 수원특례시에 걸맞는 고용노동정책을 연구해 단기적‧중장기적 과제를 설정하고 이행 평가해 노동존중도시 수원특례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세입규모 면에서도 당초 9천622억 원보다 1천7억 원 증가한 1조 629억 원을 세입목표로 2018년에 이어 지방세수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며 2018년도 지방세입 결산결과 지방세 1조 296억 원을 징수해 세입목표액을 달성했다. 2019년도 추경예산액인 1조 629억 원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지방세 납부편의 시책 발굴과 철저한 세원관리로 안정적인 자주세입확보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활력있는 경제도시 수원이라는 정책목표 실현 중심에 경제정책국이 있다. 23일 오전 국장실에서 원영덕 경제정책국장을 만나봤다. 인터뷰 내내 명확하고 상세한 설명으로 그가 상당한 책임감을 가지고 직책에 임하고 있으며 더불어
'수원의 환경通' 김교원 수원시 환경국장 인터뷰를 진행하다 보면 그리 길지 않은 시간임에도 그 사람의 생각이나 가치관이 엿보이는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상대방에게 더 관심을 기울이고 그가 하는 말을 더욱 주의 깊게 듣게 된다. 김교원 수원시 환경국장도 그런 사람이었다. “시장(市長)이 아닌 시민을 위해 공무원은 일한다”는 그의 말은 내년 말 정년퇴임을 앞둔 그가 그간 어떻게 공직생활에 임해왔었는지를 어렴풋이 짐작하게 했다. 앞선 17일 오전 국장실에서 김교원 수원시 환경국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환경국은 수원시의 공기, 땅, 사람, 물까지 섭렵하며 그야말로 광범위한 업무를 맡고 있다고 자평했다. ■ 환경국장이 되신 지 4개월여 흘렀다. 소회는. - 보통 소관부서가 언론보도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해명자료나 설명자료를 낸다. 환경국은 天·地人·水(천·지인·수)에 걸쳐 업무를 추진한다. 미세먼지, 광교상수원보호구역 일부해제, 환경기초시설 건설, 청소문제, 연화장과 위생문제 등 수원시민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업무를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와 관련해 환경국
취임 100일 이병규 수원시 안전교통국장 수원시는 생태교통수원 2013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사람중심의 교통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수원형 자동차 없는 날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공모를 통해 17개 지역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우수지역에는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추진해 안전한 보행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도심 교통체증과 환경오염을 해소하기 위해 공유자전거 유치 및 자전거 안전교육 실시, 철도망 확충 및 편리한 주차환경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도시교통 체계 구축, 도심 교통혼잡을 최소화하는 선진 건설정책 추진, 공유경제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한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 등 특례도시 수원의 안전을 책임지는 곳이 안전교통국이다. 앞선 8일 오전 수원시청 해당 국장실에서 취임 100일을 맞이한 이병규 안전교통국장을 만나봤다. 마침 이날은 어버이날로 매향여자정보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케이크와 정성스럽게 작성한 손편지를 이 국장에게 전달해 이 국장은 흐뭇함과 뿌듯함을 가득 표현했었다. ▲ 안전교통국장으로 부임한 지 100일 가량 지났다. 소회는. - 안전교통국장으로 부임한 지도 100일이 훌쩍 지났다. 우리 국에 신분당선 연장, 광
취임 100일 제27대 이택용 수원시 권선구청장 앞선 1월 2일 제27대 권선구청장으로 취임한 이택용 구청장은 권선구의 구정목표를『행복한 구민, 활기찬 권선』으로 정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협치행정, 감동주는 맞춤복지, 현장중심 안전도시, 주민공감 문화도시, 자연친화 생태도시를 통해『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의 완성』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일 취임 100일을 맞이한다. 이택용 구청장은 수원시 4개구 중 가장 많은 38만 인구와 넓은 면적, 도시와 농촌 문화가 공존하며 수원 발전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권선구의 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400여명 공직자와 소통행정에 힘쓰고 있다. 다음은 이택용 권선구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구정 운영 방향은. - 권선구청장으로 취임을 하면서 구정운영 목표를 『행복한 구민, 활기찬 권선』으로 정하고 민선 7기 시정방향인「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의 완성」에 부응하는 소통행정에 주안점을 두면서 사람의 향기가 나는 어질고 착한마을 권선구를 더 큰 희망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열심히 현장을 누비며 주민들과 만나 공감하고 소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9년 구정운영 방향은 △참여와 협
38년 공직생활 내공 '만렙' 박래헌 수원문화재단 대표 이사 문화는 인간 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문명으로 분류될 수 있다. 근래 지역별 축제가 대두되며 철마다 벌어지는 지자체별 행사는 시민들에게 적잖은 즐거움을 주고 있다. 수원을 문화도시로 조성하고 수원의 문화예술 진흥에 힘쓰겠다는 박래헌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에게 앞선 25일 오전 재단 대표이사실에서 수원의 문화 예술 관련 이야기를 들어봤다. ▲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하셨다. 재단을 이끌 청사진은. - 공직생활 중에는 거시적 관점으로 수원문화재단을 바라봤다면 재단 대표이사가 돼서는 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대소사까지 세밀하게 보고 있다. 현장에서 시민 및 관광객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미시적 관점에서 살피고 있다. 38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중심도시 수원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수원문화재단의 비전과 전략 아래 수원을 문화도시로 조성하고 문화예술을 진흥하며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관광을 활성화 하는 데 그간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할 계획이다. ▲ 2019년 수원문화재단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 매년 재단에서 추진하는 축제를…
제13대 송영완 수원시 영통구청장 30여 년 공직생활, 수원화성문화제 시민추진위원회 출범으로 시민주도형 축제 틀 구축, 국내 최초 여자아이스하키팀 창단 등 그의 공적은 구력만큼이나 견고하다. 더불어 구민과 공감하는 열린 행정 실현, 수준 높은 문화 확산, 안심 복지 구현, 건강한 자연친화 도시 조성 등 2019년 구정목표를 세우고 ‘사람중심, 더 큰 수원’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2018년 11월부터는 청사 2층에 ‘갤러리 영통’을 개관하고 매월 선정된 작품 수십여 점을 전시하며 시민의 문화 예술 향유에도 기여하고 있다. 20일 오전 영통구 청장실에서 제13대 송영완 구청장을 만나봤다. ■ 새롭게 구청장으로 취임하셨다. 향후 구정 운영 방향은. - 3월 영통구에는 수원고등법원과 수원고등검찰청, 수원컨벤션센터가 개관해 수원시가 광역시급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또 수원특례시 실현을 위한 준비단계로 4개 구의 사무범위와 권한이 자치구 수준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개청 이래 최대의 변화와 도약의 시기를 맞은 2019년의 영통구를 이끌어 갈 구청장으로 취임한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한편으로는 변화에의 의욕도 샘솟는다. 이
‘발로 뛰는 실천 지성’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김홍성 의장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쉽지 않다. ‘일 잘하는 정치인, 시민을 위해 발로 뛰는 대변인’ 등 통상적인 수식어를 사용한다 한들 그의 깊이를 상세히 형용할 수 있을까. 일견 잔잔한 호수 같으면서도 휘몰아치는 파도 같은 그의 잠재된 역동성을 ‘내공(內功)’이라는 짧은 말로도 표현하기는 어렵다. 인터뷰 내내 잔잔하고도 평안한 표정과 억양이었다. 그러면서도 떠나지 않는 입가의 친절 어린 미소. 그는 그런 사람이었다. 의회가 잘못한 일은 잘못했다 솔직히 시인하고 용서를 백 번 구했으며 시민의 권리를 위해서는 목소리를 높이는, 국민에게 의회의 필요성과 존재 가치를 희구하는 인간적인 의장이었다. 그는 올해 초 신년사에서 ‘연구하는 의원, 일하는 의회’, ‘낮은 문턱의 열린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의회’를 약속했다. 6월로 앞당겨진 행정사무감사와 제1차 정례회 상임위원회 회의 모습 생중계를 통해 그 약속을 일부 실현하는 셈이 된다. 행정자치부장관상, 기초정치부문 대상 등 수상 경력
김호상 부산장애인인권포럼 대표/ UN장애인권리협약위원회 한국위원 음주운전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였다. 의식을 잃은 채 수주 동안 병원에 누워 있었다. 깨어나 보니 김호상 대표는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로 돼 있었다. 상대측은 음주 상태로 운전한 대형 차량이었으며 김 대표는 소형 차량 운전자였다. 김 대표의 부친은 아들의 무고를 위해 끝끝내 가해자를 찾아냈으나 김 대표의 건강한 신체까지는 되찾을 수 없었다.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마친, 갓 제대한 스물다섯 살의 청년이었다. 사고 전 김호상 대표는 검도 선수로 활동하며 대회에서 입상할 만큼 만능 스포츠맨이었다. 그 후 10여 년 김 대표는 치열하고도 고통스러운 ‘자신과 싸움’을 시작했다. 그러다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보다 심리적으로 고통스러운 일이 더는 없겠다’. 김 대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기 시작했고 자신과 같은 장애를 가진 이들의 인권을 위해 활동을 펼쳤다. 그러면서 사회복지학,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수료하고 현재는 사단법인 부산장애인인권포럼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여러 선진국을 다니며 그곳의 장애인 인권 복지현황을 벤치마킹하고 국내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아사달 헌책방> 이영열 작가 영국의 헤이온와이(hay on wye)는 중부 웨일즈 지방에 위치한 대표적인 헌책방 마을이다. 와이(wye)는 강가에 있는 헤이(hay) 마을이라는 뜻으로 알려져 있다. 와이강 건넛마을은 숲에 둘러싸여 있어 와이겔리(y-gelli 작은 숲)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헤이온와이 홈페이지. 무엇보다 이 마을은 수십 개의 헌책방이 위치하며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지원을 해준다고 전해진다. 수십 년 전 자연스럽게 중고서점이 밀집하게 됐고 이제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헌책방 마을이며 한 번쯤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거듭났다는 것이다. Ⓒ헤이온와이 홈페이지. 이영열 작가는 경기도 오산에서 <아사달 헌책방>을 십수 년간 운영해왔다. 1996년 등단 후 글을 써오며 책을 사랑하고 책을 사랑하는 이를 좋아하며 지내온 시간이었다. 덕분에 사람들은 그의 책방에 가기를 즐겨 하고 그가 건네는 음료와 간식, 고객에 맞춰 권하는 책 한 권에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었다. 현재는 고령의 모친을 위해 경기도 의정부시로 옮겨 그곳에서 새로이 터를 잡고 있다. 책방 이름은 그대로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