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영화 안 보셨죠?” “.. 울까봐, 아직 못 봤어요. 처참한가요?” “처참하죠,” “주민분들 삭발식하고 그런 거요?” “제가 처참했죠.. (이하 생략)” 앞선 27일 오후 세종청사 부근에서 김병기 감독을 만나 인터뷰에 앞서 잠시 나눈 대화이다. 그랬다. 아직 영화를 보지는 않은 상태에서 사람을 먼저 만났다. 인터뷰이 관련 사전정보를 과다 입력해 놓으면 자연스레 ‘선입견’이 생긴다는 변명 같은 해명을 해둔다. 김 감독이 말한 ‘처참함’의 참뜻을 안 건, 그의 영화를 보고 나서였다. 어쩌면 영화 초반, 강물 소리를 들으면서부터였는지도 모른다. 그는 12년 가까이 이명박정부의 4대강사업을 취재하고 있었다. 그들이 운하사업을 계획하며 방문했던 독일 네덜란드 일본 미국 등지를 모두 찾아가 해당 전문가를 만났고 일일이 질문했다. 4대강사업을 옹호했던 정치인, 학자, 건설업자 등도 찾아가 또 질문을 던졌다. 돌아오는 답변은? 없다. 4대강 사업은 이명박 정부(2008.2.-2013.2.)가 추진했던 사업으로 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걸었던 서울부터 부산까지 내륙수운으로 잇는 ‘한반도 대운하’가 거센 반대에 부딪히면서 전환한 것이다. MB 정부는 당시 야당과 시
[와이뉴스] 남종섭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을 앞선 6월 30일 의회에서 만나 그동안 의정활동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 먼저 지역주민께 한말씀과 교육행정위원장 취임 1년 소회 전국 최대 지방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 벌써 1년이라니 감회가 새롭다. 그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또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강조하며 활동해 왔다. 주요 민생현장과 정책공약 연계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에서 일하는 소상공인의 애로 사항도 청취하는 등 의장단이 함께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를 실시했다. ■ 용인 주요 현안으로 플랫홈시티 개발 있는데 용인 미래 먹거리하고도 연결돼 있고 용인 위상을 굉장히 높여줄 사업으로 기대가 된다. 치밀하게 계획에 맞춰 도시가 구성돼야 하고 자칫 영동고속도를 축으로 해당 사업부지와 그 외 지역이 단절되는 구조로 진행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개발 외 지역의 사람들에게 낙후된 이미지를 남길 경우 상대적 소외감은 물론 갈등의 씨앗이 될 수 있다고 사
[와이뉴스] 앞선 6월 30일 경기도의회에서 진용복 부의장을 만나 그동안 의정활동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 부의장 취임 1년 소회 어떤지, 1년간 의정활동 성과는 전국 최대 지방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 벌써 1년이라니 감회가 새롭다. 그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또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강조하며 활동해 왔다. 주요 민생현장과 정책공약 연계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에서 일하는 소상공인의 애로 사항도 청취하는 등 의장단이 함께 ‘찾아가는 현장도의회’를 실시했다. 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부의장으로서 부의장실을 언제나 자유롭게 드나들며 회의도 하고 정담도 나누고 애로사항도 경청하는 소통공감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지원해 왔다. 앞으로 경기도민의 행복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더 따뜻하게, 더 열심히 소통하고 늘 함께 하는 일꾼이 되겠다. ■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위기를 맞았다
[와이뉴스] 장현국 경기도의장이 오는 10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제10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도민 우선’을 역설하는 그를 앞선 6월 29일 오전 의장실에서 만나 그간 소회와 앞으로의 다짐 등을 들어 보았다. ■ 경기도의회 제10대 후반기 의장 취임 1주년 소회 2020년 7월 10일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장단 취임 일성이 ‘디딤돌 의장이 되겠다’였다. 이는 경기도의회 142명 의원 모두가 더욱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더불어 1천380만 도민의 대변인으로서 더 나은 일상을 충실히 지원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기도 하다. 1년 간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 ‘현장 및 민생중심 의정활동’,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 등 경기도의회가 추진해야 할 과제를 명확히 설정하고 탄탄한 디딤돌을 차근차근 놓아왔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의정활동을 최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판단한다. ■ 의장 임기 중 기억에 남는 일과 아쉬움 남았던 일 최근 수년 간 자치분권 논의가 점차 활성화되면서 지방의회의 중요성과 관련 공감대도 확산했다. 경기도의회는 의석 수 142석으로 전국 17개 광역의회(82
[와이뉴스] 수원시 소각장 개보수를 두고 수원시와 영통 주민들 간의 대립이 첨예하다. 소각장에서 오염물질이 배출된다는 기사가 연일 보도되면서 양 측의 대립은 더욱 첨예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통교육환경개선촉구 학부모연합회는 “주거와 교육시설이 밀집한 곳에 불법소각장은 철회하라”며 “현재의 주민협의체는 영통 주민을 대표하는 대표성을 얻은 회원들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수원시 청소자원과는 “개보수는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각 입장을 정리해봤다. ■ 수원시 소각장 정식 명칭은 수원시 자원회수시설(이하 시설)로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383번지에 위치한다. 이 시설은 1996년 6월 24일 수원쓰레기 소각처리시설 건설공사 기공식을 거쳐 같은 해 7월 4일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승인을 경기도로부터 받았으며 이은 29일 착공해 1999년 10월 2일 준공했다. 이은 10월 28일 경기도로부터 사용개시 허가를 받았고 2000년 4월 24일 정상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시설 부지면적은 3만 7천120.10㎡이며 반입장, 질소산화물제거설비, 반건식 알카리흡수탑, 중앙제어실, 소각로, 비상발전기, SCR*촉매탑, 실험실 등으로 구성된다. 시설에는
[와이뉴스] “체격이 커 축구를 하다가 재미가 없다고 야구를 배우러 온 친구가 있었다. 달리기가 느리긴 하지만 ‘너는 체격이 크고 힘이 세서 홈런타자’라고 했다. 그 친구는 지금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즐겁게 야구를 하고 있다.” - 수원시유소년야구단 감독 인터뷰 중 아이들의 성향에 맞는 포지션과 특기를 살려주는 스포츠 교육. 어떠한 경기에서는 두각을 보이지 못했던 친구가 비로소 자신에게 맞는 포지션을 찾아 즐거움 속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한다. 그것이 이효곤 감독이 이끄는 야구단의 특징이다. 이효곤 감독은 “9명이 선수 각자의 스타일을 살리면서 하나의 팀으로 뭉쳤을 때 가장 좋은 팀이고 아울러 그것이 진정한 야구의 매력”이라고 밝힌다. 다소 길게 느껴질 수도 있는 경기 시간, 가끔 고요한 분위기로 야구가 지루하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인치의 게임(game of inches)’라고도 불리는 야구는 단 몇 센티미터만 벗어나도 홈런이 될 공이 파울이 되고 세이프될 선수가 아웃이 되는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다. 또 박찬호 추신수 이종범 선동열 등 이름난 선수들을 통해 국위선양은 물론 허슬플레이*로 보는 이에게까지 호쾌함과 자신감을 선사하는
[와이뉴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6월 25일(금) 수원 경기아트센터, 26일(토)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경기필 헤리티지 시리즈 Ⅲ - 세헤라자데>를 공연한다. 공연의 지휘를 맡은 경기필 정나라 부지휘자는 공연과 작품 이야기를 전했다. Q1. 이번 공연의 작품 선곡 배경은? A1. 작품 세헤라자데는 작년 12월 재밌는 공연을 해보자 해서 호두까기 인형, 세헤라자데를 동시에 준비했었다. 그 때 2부에 연주할 작품이 세헤라자데였는데,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었다. 이후 2021년 3월에 계획을 했으나, 상임지휘자와의 연주 일정이 겹쳐 또다시 연기를 했다. 마침내 이번달(6월)에 세헤라자데를 연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작년부터 정말 오랫동안 작품에 대해 공부를 해왔다. 아주 흥미로운 작품이고, 이 대작을 지휘해보고 싶어 정말 오랫동안 무대를 기다렸다. 이렇게 연주가 성사될 수 있어서 기쁘다. 베토벤 8번 같은 경우는 다른 베토벤 작품들에 비해 잘 연주되지 못했던 작품이다. 그래서 이 희소한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싶었다. 유일하게 느린 악장이 없는 교향곡이고, 경쾌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다. 앙코르로 연주될 작품은 서프라이즈다. 말씀해드릴 순 없지만
[와이뉴스] ‘청년 조석환’, ‘열린 의정, 행동하는 정치’. 조석환 수원시의장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들이다. 제10-11대 수원시의원으로, 11대 후반기 의장으로 그의 정치 일정은 쉼이 없다. 그럼에도 언제나 민의에 귀 기울이는 의정을 약속하는 그다. 앞선 16일 오후 의장실에서 조석환 수원시의장을 만나 현안 이야기를 들어봤다. ■ 의장 취임 1년 소회 2020년 7월 제11대 후반기 의회 출범 이후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 의장으로서 시·의정 전반에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의사결정을 해야 함은 물론 건전한 비판과 견제,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껴왔다. 제11대 의회는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시대와 함께 하고 있다. 의정활동이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 주민들과의 소통도 자유롭지 못하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위기를 맞고 있는 ‘서민경제’를 살피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착한 임대인 운동’ 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에 적극 동참하며 수원시 재정여건이 여유롭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시민들에게 충분히 도움드리지 못해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 제11대 의회는 그동안 2번의 정례회와 6번의 임시회에서 많은 연구와 자료 분석을
[와이뉴스] “늘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어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 해 나가고 있다. 의원 본분인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임기를 마칠 때까지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 인터뷰 말미 김상수 부의장은 이렇게 밝혔다. 지역 경제 발전과 시민 편의를 위한 조례 제정 등에 힘써온 시간들이었다. 앞선 4일 용인시의회 부의장실에서 김상수 부의장과 만남을 가졌다. ■ 독자께 소개 먼저 그동안 지지하고 밀어준 지역구민들과 용인시민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일일이 찾아 뵙지는 못했더라도 항상 지역민과 함께 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또 지역의 민원을 최선을 다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 최근 유아 폭행 및 학대 사례가 연이어 보도되고 있는데 가정 및 어린이집 등지에서 일어나는 관련 사건에 견해는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정인이 사건’ 등 안타까운 아동 학대 사례가 나오고 있어 너무 안타깝게 생각한다. 입양 후 학대의 경우 제도적 보완 장치가 필수적이며 친자녀 학대의 경우도 안일하게 대처해서 피해를 키우는 사례가 많아 형식적인
[와이뉴스] “오산에는 성호초를 거치지 않은 유명 인사가 없다.” 오산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말이다. 그만큼 성호초의 역사와 전통이 뿌리 깊으며 유구하다는 뜻일 것이다. 현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안민석 국회의원, 한은경 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과 골프선수 최나연, 가수 장윤정 등 모두 성호초를 거친 인재들이다. 김영학 교장은 올해로 교직 40년 차이다. 40년 전 전남 진도 한 섬의 분교에서 첫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에는 전교생이 8명이었으며 모두 한 반에서 수업을 진행했다. 그러다 점차 학생들이 졸업하며 그 수가 줄었고 김영학 교장은 전근을 했다. 김 교장은 월급 20만 원이었던, 그 때 마침 들어선 1억 원 상당의 김 공장 등 그 곳의 생활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그 때와 지금 많은 것이 달라졌다면서. 더불어 자연에서 뛰어놀고 해맑던 친구들의 모습이 참 행복해 보였다고 전했다. 현재는 입시 등 경쟁으로 다소 삭막해졌다고도. 해서 얼마 전 지난 스승의 날도 “토요일이라 조용히 지나갈 수 있어 무척 다행이었다”고 농담 섞인 말도 전했다.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고 진심 어린 정성을 전하는 것이 현재는 여러 여건상 쉽지 않은 일이기에
[와이뉴스] 매일 오전과 오후 두 번 튀기는 고로케(크로켓croquette 이하 고로케), 쌀가루를 배합해 글루텐에 민감한 이들도 다소 편하게 접할 수 있다고. 근 삼십 년 보험일을 하며 사람들에게 받았던 상처를 떨치고 수제쌀 고로케로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광일 대표(수제쌀 고로케 홈플러스 동수원점)을 앞선 19일 오전 만나봤다. ■ 송사부 수제쌀 고로케 홈플러스 동수원점 소개 송사부 수제쌀 고로케 홈플러스 동수원점은 다른 송사부 매장과는 다르게 푸드코트 내에 입점돼 있지 않고 1층 홈플러스 입구에 있어 손님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오셔서 맛있는 고로케를 드실 수 있는 위치적 장점이 있다. 함께 드실 수 있는 커피 등 음료도 판매하고 있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직원 모두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있다. ■ 수제쌀 고로케를 시작하신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지 보험일만 25년 했는데 사람에게 상처를 많이 받아 다른 삶을 고민 중에 평소 샐러드빵을 좋아해 우연히 마트에서 송사부 야채샐러드를 접하고 운명처럼 관심을 갖게 돼 창업하게 됐다. ■ 수제쌀 고로케만의 특장점이라면 쌀가루를 배합한 최적의 반죽은 물론이고 깊은 풍미의 속재료로
[와이뉴스] 백고경 카페라케이크 대표는 베이킹을 할 때 항상 두 가지를 생각한다고 한다. ‘내가 맛있는 건 남이 맛이 없을 수 있지만 내가 맛없는 건 남도 맛이 없다. 나도 먹을 거니까 내가 좋아하는 재료를 쓴다. 먹거리의 팔 할은 재료가 다한다. 나머지 2할은 정성이다.’ 좀 비싸도 유기농가루, 유기농설탕 등 유기농을 선호하고 좀 비싸도 동물복지달걀과 풍미 넘치는 고메버터를 사용한다. 그렇게 해야 백고경 대표의 몸이 좋아하고 백 대표의 마음이 편해서다. 앞선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서둔동 경기상상캠퍼스 생활1980에서 카페라케이크 백고경 대표를 만나봤다. ■ 카페라케이크 소개 부탁드린다. 비건 케이크라고 들었는데 카페라케이크는 유기농 재료로 건강한 디저트를 만드는 공간이라는 콘셉트의 베이킹 공방이다. 비건 케이크도 만들고 비건이 아닌 플라워 케이크나 파티 케이크도 제작한다. 시작은 2015년 5월부터다. 처음에는 디저트 카페로 시작했는데 커피보다는 케이크 주문이 더 많아서 베이킹 공방으로 전향한 케이스다. 공방으로는 5년 차다. ■ 비건 케이크를 시작하신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지 베이킹을 시작하면서 재료 고민이 많았던 것 같다. 초반에 제과제빵을 배울 때
[와이뉴스] 흔히들 우송연 작가를 ‘불꽃 같은 여인’이라고 칭한다. 그가 작업하는 인두화가 수백 도의 온도로 달궈진 펜으로 나무를 그을려 작품을 만들어 내기에 그러할 것이다. 더불어 새벽에도 작업실에 나와 작품 세계에 빠지는 열정도 한몫할 것이다. 수년 전부터는 지체장애인들에게 인두화를 알려주며 나날이 발전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한다. 자신만의 특색 있는 작품 세계를 펼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싶다는 그녀다. 앞선 1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그의 작업실에서 우송연 인두화 작가를 만나 봤다. ■ 독자들께 소개 부탁. 인두화 작가신데 어떤 계기로 인두화를 시작하게 되셨는지도 궁금하다. 20여 년 전부터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배울 기회가 있으면 뭐든지 배웠다. 캘리그라피, 한지공예, 핸드페인팅, 포크아트, 냅킨아트, 피오피, 파스텔, 색연필일러스트, 종이접기, 클레이, 레진아트 등 관련 자격증도 15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어느 날 냅킨아트 재료가 필요해 남대문에 갔다가 처음 인두화(버징)을 접하게 됐다. 참 매력 있어 보였다. 그것이 인두화의 시작이 됐다. ■ 인두화란 어떤 것이며 인두화만의 매력, 인두화의 역사 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