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김보라 안성시장이 2023년 본예산 관련 긴급 언론 브리핑을 16일 오후 시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김 시장은 “7월 1일,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금까지 집행부에서는 조례안 59건을 제출했고, 의회의 심의를 거쳐 43건이 원안 및 수정 가결되고, 16건은 부결 및 미 상정 처리됐다. 의회 동의안 등 일반안건은 총 42건을 제출해 35건이 가결 및 보고 처리됐고 7건은 부결됐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어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 중 총 721건의 392억 1,972만원이 최종 삭감 처리됐다. 안성시 전체 가용예산 2,400억 원 중 16.3%가 삭감된 초유가 사태가 발생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이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 만들어진 조례안이 정당한 이유나 합당한 논의 없이, 부결되거나 상정조차 되지 못한 지금의 사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다음은 기자 회견문 전문이다.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성시장 김보라입니다. 기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이 자리는 내년도 한 해 살림살이가 최종 확정된 시점에서 그동안의 여러 가지 상황들을 시민에게 알려드
[와이뉴스] 안성시 6.25 참전 유공자비도 있고 월남참전 유공자비도 있고 호국무공수훈자 공적비도 있고 길고양이가 조금이라도 겨울을 덜 춥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숨숨집)도 있다. 사진은 11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안성맞춤가족공원 모습이다.
[와이뉴스] 정명근 화성시장이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축구 국가대표팀에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정 시장은 먼저 화성시 출신 김문환 선수를 언급하면서 "우리 대표팀 선수들 너무 장하고 대견하다. 시민들께 활력과 기쁨을 전해준 우리 선수들 고맙다"며 대한민국과 화성시에 "파이팅!"을 전했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현지시각 2일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열린 제22회 FIFA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해 극적으로 16강 티켓을 잡아냈다.
[와이뉴스] 앞선 11월 3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구포리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매몰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작업 중이던 남성 두 명이 사망했다.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토사가 무너지며 사람이 깔렸다는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30대 남성 이모 씨가 굴착기 작업 중 약 2미터 높이의 토사가 무너지며 매몰되자, 동료 작업자 40대 남성 고모 씨가 구조작업 중 함께 매몰된 사고다. 작업장 현장은 가로 5미터, 세로 10미터, 깊이 5미터다. 구조는 4시 32분경 완료됐으나 현장 D-MAT의료진*은 두 작업자 모두에 심정지 사망 판정을 했다. 소방 당국은 구조 작업을 위해 인원 47명(소방44 경찰3), 장비 19대(지휘3 펌프2 구조5 구급4 기타5)을 동원했다. 발굴 작업은 경기도 소재 한 문화재연구원이 맡았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안전수칙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D-MAT의료진: 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 DMAT(디멧, 재난의료지원팀)
[와이뉴스] 일본의 변호사 선임률이 한국보다 낮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근 법조문턱낮추기실천연대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민사본안, 형사공판, 가사소송, 행정소송에서 변호사를 선임하는 사건의 수가 56만 9천964건인데 반해 일본의 경우는 21만 5천92건이었다. 이는 한국의 37.7%에 해당한다. 법조문턱낮추기실천연대는 “일본 변호사협회의 기본통계는 신건, 미재(1년 이상 판결이 지연된 사건)를 함께 파악하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신건(당해년도사건)만을 파악하기 때문에 양자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서 일본의 경우도 신건사건만을 추출하였다”며 “일본 변호사협회의 기본통계의 경우 본안사건, 형사공판사건뿐 아니라 비본안사건 및 기타사건들 전체에 대한 변호사의 사건선임 숫자를 파악한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법원행정처에서 1)민사본안 2)형사공판 3)가사소송 4)행정소송 5)특허소송 6)선거소송의 변호사 선임숫자를 집계한다. 이에 따라 동등한 파악을 위해 일본 변호사협회의 기본통계 중 우리나라에서 파악하는 위 6가지만을 파악하려 했으나 일본의 경우 특허소송과 선거소송은 따로 파악을 하지 않는 관계로 1)민사본안 2)형사공판 3)가사소송 4)행정소송만
[와이뉴스] 마루마리 축제 날, 우렁찬 함성이 가득 찬 강당에서 케이팝 커버댄스를 마친 ‘예쁜girl(예쁜걸)’. 유리 예슬 진주 세 명은 ‘초딩’답지 않은 동작과 여유로운 표정으로 무대를 장식하고 이를 계기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유리는 그 중에서도 ‘센터’를 도맡으며 주목을 받고 절친 채연이 작성한 SNS 게시물 덕에 J엔터테인먼트와도 접촉하게 된다. 댄스 가수를 꿈꾸는 유리는 자신의 공연 영상을 보며 흐뭇해한다. 그런 유리를 더욱 뿌듯하게 하는 건 해당 게시물에 게재된 칭찬 댓글들이었다. 공감 300개와 급속히 늘어나는 하트, 이를 보면서 서운함을 느끼는 한 사람이 생기는데……. 이후 유리의 게시물에는 선플이 아닌 악플이 달리기 시작한다. 점점 주눅이 드는 유리와 이를 지켜보는 채연이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상황을 직시한다. 양미진 동화작가 새로 써낸 《악플 바이러스》는 초등학교 5학년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악플 사건’을 그리고 있다. 아이들은 어른의 거울이라 했던가. 이들은 어리지만 결코 어리지만은 않은 사안과 대화, 상황들에 직면하게 된다. 친구이지만 시새움이 이는 것은 어찌할 수 없는 마음, 이는 고스란히 인터넷 세상에서 ‘익명’이라는 편리한
[와이뉴스] 법률 전문가가 7일 오전 한 야구 커뮤니티에 게재된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 선수를 향한 '염산 테러 글'이 '전형적인 협박'에 해당한다고 소견을 제시했다. 이 법률 전문가는 "기사 내용을 법적으로 봤을 때는 전형적인 협박 같다"며 "'염산을 뿌리기 위해서 2년을 기다렸다'와 같은 내용은 단순한 감정적인 욕설 내지 일시적 분노의 표시 정도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보이는데, 협박죄에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다만 협박은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서 공소를 제기할 수 없는 범죄(반의사불벌죄)이기 때문에, 피해자와 합의하면 처벌받지 않게 된다"고 전했다. 또 "(언어)폭력이나 훌리건은 법적으로 사용되는 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보면 당연히 언어폭력에도 해당되고, 상대팀의 극성 팬이 쓴 것이라면 훌리건에 의한 협박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고 했다. 해당 '테러' 글은 안우진 선수를 염두에 두고 '염산을 구매했고 얼굴에 뿌리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경찰은 곧 수사에 착수했고 구단은 신변보호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한민국 형법은 제283조에서 협박에 관해 명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르면 '사람을 협박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500만 원
[와이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봉화 광산 매몰사고 광부 두 명의 생환 소식에 "참으로 기적 같은 일"이라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무사히 돌아오신 두 분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가슴이 뭉클하다"고 했다. 이어 "며칠 동안 밤낮없이 최선을 다한 소방청 구조대, 광산 구조대 여러분, 너무나 수고하셨다"라며 "현지에 파견되어 구조작업에 매진해준 시추대대 군장병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봉화 광산 매몰사고는 앞선 10월 26일 오후 6시경 경북 봉화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 제1 수직갱도에서 업체 측 추산 약 900톤의 토사(펄)이 수직 아래로 쏟아지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반장 박 씨 등 2명이 제1 수직갱도 지하 190미터 지점에 고립됐다, 9일 5시간(221시간) 만인 4일 밤 무사히 생환했다. 생환자 중 작업반장 60대 박 씨는 베테랑 광부로, 나머지 생존 광부 한 명과 '서로 의지하며' 작업 시 챙겨갔던 커피믹스와 갱도 내 지하수를 섭취하고 직접 탈출로를 파내기도 하며 젖은 나무에 산소용접기로 불을 붙여 체온을 유지하는 등 생존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두 광부의 생환에는 소방관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 세상 모든 이가 불미스러운 사건의 주체가 되지는 않듯이, 이 글의 사례 또한 모든 대학원생에 해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울러 대체로 많은 대학원의 지도교수들은 자신의 제자를 진심으로 아끼고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하며 성심으로 지도할 것이라 믿는다. 이 글에서 제시되는 사례는 모두 실제 사실이며 인물 또한 그러하다. 다만, 거론되는 이들의 사회적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모두 익명 처리한다. 이 글이 제언하는 내용들이 작금의 현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 더 큰 사건으로 확산 변질되기 이전에 대학 스스로 자구책을 강구하기를 진정으로 충언드리는 바이다. #사례1_ 학부* 4학년, 강의에 배정되기 불과 얼마 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는 해당 교수는 어느 날 수업 시간 난데없이 비속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놀랄 만큼 충격적인 단어는 아니었으나 ‘신성한’ 배움의 장(場)에서는 다소 적합하지 않다 판단돼, 얼마 후 시행한 교수평가 요구사항 난에 비속어 사용 자제를 요청했다. 그다음 수업 시간, 그녀는 “내가 비속어를 사용했어요? 이 반에서 나한테 수업 시간에 비속어 사용 자제해달라는 요청이 들어 왔어요”라고 말했
[와이뉴스] 민선 8기 이권재 오산시장은 취임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산시 초긴축 재정, 강도 높은 재구조화 예고’를 앞선 7월 21일 선언했다. 파장은 컸다. 오산시 공무원 노조는 자체 TF팀을 구성해 반대 입장을 냈고 “시의회에서 (시가) 순세계잉여금*을 숨겨 놓고 재정부족이라고 했음이 드러났다”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도 반대 입장에 가세했다. 경기도 19개 지부가 ‘구조조정 반대’ 현수막을 오산시청사 주차장에 게재한 것. 오산시가 이처럼 긴축 재정을 하는 이유는 2021년 기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른 것으로, 현재 기준인건비를 11.8%(약 74억 원)정도 초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알려졌으나, 박형모 지부장은 “이는 오산시 실정과 다르다”고 했다. 박형모 지부장(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오산시지부)을 앞선 13일 오전 노조 사무실에서 만나 현안 이야기를 들어 봤다. ■ 오산시 공무원 노조 소개(창단 시기 및 계기, 주요 활동 등) 부탁드린다. 2000년도 9월 7일 공무원직장협의회부터 시작했으니 22년 됐다. 초창기부터 많은 활동을 해왔다. 주민 계도지(주민 구독용 신문) 폐지 등도 있다. 그게 민언련의 주요 사업이었는데 성과를 못 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