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시민단체 '용인블루'가 10월 2일 경기도지역 매체인 '경기신문'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알려진 용인시를 상대로 비판 성명을 이은 3일 발표했다. '용인블루'는 "용인특례시가 경기신문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한 것은 언론보도에 단순히 불판을 품은 공직자의 우발적 행동이 아닌, 비판적 목소리를 잠재우고 여론을 통제하며 차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책임 추궁의 메커니즘을 해체하려는 계산된 움직임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비판했다. 이어 "이는 단지 하나의 언론사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번 용인시의 대응은 이를 지켜보는 모든 언론 매체, 시민 기자, 깨어있는 시민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시정에 대한 감시는 가혹한 법적 조치로 돌아올 것이라는 경고다. 이러한 행태는 공포와 자기검열의 분위기를 조장하며 건강한 민주주의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꼬집었다. 또 "용인시의 이번 소송 예고가 정당하고 진정한 법적 구제를 목적으로 하기보다 비판을 위축시키기 위해 고안된 '전략적 봉쇄소송(SLAPP, Strategic Lawsuit Against Public Participation)'의 특징을 띠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을 일으킨다"고 했다
[와이뉴스] 화강암으로 만든 석불로 고려시대 유물이며 1983년 9월 19일 경기도문화재자료 제44호로 지정됐다. 불상 앞에 자연석으로 된 불단이 있고 주변에 돌기둥이 있어 본래는 불상을 모시던 건물로 추정되고 있다. 석불은 하나의 돌로 만들어졌고 머리 위의 돌은 자연석으로 별도 구성이다`. 높이 4.3미터, 어깨너비 1.3미터, 두께 0.5미터인데 발목 이하는 땅에 묻혀 있으며 이를 포함하면 용인 지역에서 가장 큰 석불이라고 한다. 민머리 위에 보개(덮개)˚를 얹은 불상 양식은 고려 전기 충청도와 경기 남부에서 유행한 불상 석불 양식을 잇고 있으며 그 생김새가 토속적 특징을 살려낸다. 불상은 정병(淨甁 깨끗한 물을 담는 물병)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관음보살의 지물(불교에서 부처나 보살 등이 손에 들고 있는 물건)로 알려져 있으나 불상이 정병을 지닌 것은 이례적이라고. 이와 같은 도상적(외형적 유사) 특징은 안성 대농리 석불입상, 경북 김천 금릉 신안동 석불입상 등에서도 볼 수 있다고 전한다. 약사여래불은 중생의 질병을 고쳐주고 재앙을 막아주는 존재로 알려져 있으며, 동리에서는 병의 치유를 기원하면 약을 준다고 하여 '의왕불(醫王佛)’로 불린다. 해당 마을
[와이뉴스] 방전 시 리튬 이온(원자)˚이 음극에서 양극으로, 충전 시에는 반대인 양극에서 음극으로 이동하는 원리를 이용한,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 수 있는(이 과정을 오래 반복해도 충전율이 떨어지지 않는) 2차 전지다. 가벼운 무게, 높은 에너지 밀도, 긴 수명 등의 장점으로 스마트폰, 노트북, 전기차, 휴대용 선풍기, 로봇청소기, 전동 공구류, 에너지 저장 시스템, 태양광 풍력 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외부충격, 과충전, 고온 등에 민감해 이로 인한 열폭주 및 화재 위험의 문제도 존재한다. 한 매체에서의 이덕환 명예교수(서강대 화학과)의 설명에 따르면, 리튬 이온 배터리는 1990년대 개발이 되어 20여 년 사용하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배터리로, 제일 가벼운 금속 원소인 리튬의 이온을 마이너스 극에서 플러스 극으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외부 회로에 전류가 흐르도록 만들어 놓은 장치이며, 전기줄이 없는 전자제품은 모두 리튬 이온 배터리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전한다. 앞선 9월 26일 오후 8시 15분경 발생한 국가정보자원 화재의 경우, 배터리 내부의 분리막 훼손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배터리 내부에 음극 쪽에 모여 있는 리튬 이온이 양극
[와이뉴스]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10월 9-12일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축제에는 남사당놀이, 시민 예술무대, 드론쇼, 줄타기, 풍물놀이, 골든벨, 전통혼례, 예술제, 전통 연희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장터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축제장인 안성맞춤 랜드에는 박두진 문학관, 안성 천문대, 안성맞춤 캠핑장, 반려견 파크 등이 갖춰져 있다. 안성시는 "2025년 대한민국·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지정돼 전통문화 예술을 계승 발전시키고 한중일 문화 교류를 통해 문화 다양성과 상생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제 주최는 안성시이며, 주관은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위원회, 후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이다.
[와이뉴스] 수원특례시의회는 지난 10월 4일 연무대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주제공연 ‘수원판타지-야조’를 시민들과 함께 관람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하여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박영태 의원, 정종윤 의원이 참여했으며, 기마 퍼포먼스, 군사 행렬, 집단 군무, 화려한 불꽃과 음향이 어우러진 대규모 퍼포먼스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재식 의장은 축사를 통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우리가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시민 모두의 축제”라며, “우리가 직접 만들어온 수원화성문화제가 앞으로도 대를 이어 전해져서 가정의 기억이 되고, 마을의 자랑이 되며, 지역의 소중한 역사로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1795년 정조대왕이 서장대에 올라 장용영을 지휘하며 펼쳤던 야간 군사훈련 ‘야조(夜操)’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와이뉴스] 김암덕(金巖德 1848-1870)은 조선 후기 예능인으로 바우덕이는 그의 이름 바위 암巖과 베풀 덕德 한자를 우리말로 풀이한 것(바위처럼 굳건하고 변치 않는 덕성)으로 보이며, 일각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호 '덕암(德巖 덕이 있는 바위, 굳건한 의지)'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열다섯 살에 사상 최초 여성으로서, 남사당패(유랑극단) 우두머리인 꼭두쇠가 되어 이끌었다. 남사당은 조선 후기 장터와 마을을 떠돌며 곡예, 춤, 노래 등을 공연했던 집단으로 전문 공연예술가들로 이뤄진 최초의 대중연예집단이며,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40-50여 명으로 구성된다. 발생 시기는 조선 숙종(1661-1720) 때라고 하며, 시작된 곳은 서운면 청룡리 불당골이라 전한다. 김암덕은 1848년 안성에서 소작농의 딸로 태어나 다섯 살이던 1853년 서운면 청룡리 불당골에서 남사당패에 맡겨졌다. 이후 줄타기, 살판( 몸을 날려 공중에서 회전한 후 바로 서는 고난도의 땅재주) 등의 남사당 놀이를 익힌다. 15세 되던 해 남사당패 꼭두쇠(남사당패 우두머리)가 연로해 새로운 꼭두쇠를 선출할 때 바우덕이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고 한다. 바우덕이가 이끄는 남사당패는 전
[와이뉴스] 광명시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철산역 일대 도로에서 개최한 ‘2025 페스티벌’이 5만 1천여 시민의 발걸음을 모으며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는 철산역 앞 철산로 8차선을 전면 통제해 조성한 거리 광장에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지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공연과 함께 추억의 롤러장·레트로 놀이존·옛날 가족사진관·오락실 체험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추석 연휴에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올해 ‘페스티벌 광명’은 무대를 거리로 옮겨 총 11회의 메인 공연을 이어갔다. 자우림과 한영애, 안치환과 자유, 크라잉넛 무대에서는 시민들의 떼창이 울려 퍼졌고, ‘2024 기형도음악제’ 대상팀 모허(Moher)와 싱어송라이터 이츠(IT’S)의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경기콘텐츠진흥원의 후원으로 참여한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스킵잭 ▲심아일랜드 ▲데이네버체인지 ▲향 등 5팀의 인디밴드가 개성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철산역 삼거리 일대에서는 사회적경제협동조합과 시민단체들이 꾸민 시민거리, 원형광장에서는 청소년 공
[와이뉴스]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성일종(3선, 충남 서산·태안) 국회의원은 12일 “최근 5년간 학군단 입단 이후 2,200여 명의 학군사관후보생이 중도 포기했다”며 “대령급 단장이 보직되는 서울대 학군단의 경우 2025년 8명 임관을 위해 장교 및 군무원 4명이 보직되는 등 조직 비효율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육군본부가 성 의원에게 제출한 학군단 기수별 모집 인원 및 임관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5년간 학군사관후보생 중도 포기자가 2,2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군단 입단자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중도 포기자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최종임관자도 2023년 3,000명대를 마지막으로 2,000명 대 중반으로 감소한 상황이다. 이런 흐름은 2018년 육군 기준 병 복무기간이 기존 21개월에서 18개월로 줄어들고, 휴대폰 사용 허용 및 병 급여 상승 등 병사의 복지 확대와 비교해 28개월을 복무해야 하는 학군사관의 유인 요인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과 맞물린 현상으로 분석된다. 학군단 인력 자체가 축소되는 상황에서 서울권 학군단의 조직 비효
[와이뉴스] 가평군은 당초 13일, 14일 양일간 예정됐던 ‘음악역1939 달빛영화제’를 비 예보로 인해 20일과 21일로 일주일 연기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음악역1939의 미디어파사드(외벽 영상)를 배경으로 잔디마당에서 진행되며, 가을밤 정취 속에서 군민이 가족과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야외 문화행사로 마련됐다. 상영작은 △20일 오후 7시 30분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전체관람가‧93분) △21일 오후 7시 30분 영화 ‘파파로티’(15세 이상 관람가‧127분)로, 음악역1939 특유의 감성적인 분위기 속에서 관객들에게 따뜻한 휴식과 여유를 선사할 예정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후 군민들이 가족과 함께 편안히 야외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비 예보로 인해 행사가 연기된 만큼 더 쾌적한 환경에서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열린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화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고, 좌석도 선착순으로 배정된다. 행사 관련 소식은 카카오톡 ‘음악역1939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와이뉴스] 산업통상부는 EU가(현지시간 10.7일)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기존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를 대체할 새로운 TRQ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EU의 신규 TRQ 도입 초안에 따르면, 새로운 연간 철강 쿼터 총량은 기존 세이프 가드 제도의 2024년 연간 철강 쿼터 총량 대비 △47% 감소한 18.3백만 톤으로 축소된다. 동시에 쿼터 밖 세율도 기존의 25%에서 50%로 상향되며, 조강(melt & pour)국 기준을 도입해 모든 수입 철강재의 조강국 증빙 의무가 발생하게 된다. 신규 TRQ 조치는 EU의 일반 입법 이행 절차를 거쳐, 늦어도 EU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 만료 시점인 ’26년 6월 말에 회원국 투표를 거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경우, 국가 쿼터 물량을 발표하지 않아 정확한 영향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신규 TRQ 도입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철강 쿼터 총량이 기존의 세이프가드 조치보다 47% 감소하면서, 국내 철강 수출의 2위 시장인 EU의 철강 수출에 상당한 영향이 예상된다. 다만, EU가 국가별 물량 배분 시 FTA 체결국에 대해서는 이를 고려하겠다고 명시적으로 밝힌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