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뉴스] 최승혁 안성시의원이 오는 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앞선 2월 27일 입장 발표를 통해 “고심 끝에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단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최 의원 입장문 전문이다.
고맙습니다. 최승혁입니다.
존경하는 안성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안성시의원 최승혁입니다.
저는 안성 민주당의 외연을 넓히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더 도약하는 안성을 준비해왔습니다.
시의원으로 일하며 가까이에서 확인한 행정의 한계를 바로잡고, 낡은 관행을 개혁하고자 했습니다.
경제, 산업, 교통, 의료, 복지, 교육까지 도시의 구조를 근본부터 점검하며 도약의 기반을 다지려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깊은 고심 끝에,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단했습니다.
지금은 개인의 도전이 앞설 때가 아니라, 당의 단결과 승리가 우선되어야 할 때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역 권력의 재편이 아닙니다. 내란의 그림자를 완전히 걷어내고,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뒷받침해야 할 중대한 분수령입니다.
계파 싸움, 자리 다툼에 매달릴 만큼 대한민국도, 지금의 안성도 여유롭지 않습니다.
이에 저는 한 발 물러서는 용기가 더 큰 전진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당이 하나로 뭉쳐 승리의 길로 나아간다면, 그 길의 뒤편에서 묵묵히 힘을 보태는 역할 또한 소중한 사명이라 믿습니다.
지난 7년, 저는 이규민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그리고 안성시의원으로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공도초·중 통합학교 신설을 위해 뛰었고, 경기복지재단 안성 이전과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안성 노선이 반영되도록 힘을 보탰습니다. 의회에서는 예산과 조례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14일간 단식하며 원칙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시민의 뜻을 대변한다는 사명 하나로 버텨왔습니다.
4년 전, 저를 선택해주신 당원과 시민 여러분의 그 믿음, 단 한 순간도 가볍게 여긴 적 없습니다. 끝까지 부끄럽지 않은 의정활동으로 남은 임기 성실히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리고 선출직이 아닌 평당원, 시민으로 돌아가 백의종군의 자세로 헌신하겠습니다.
정치는 결국 사람의 길입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때로는 멈추고, 비우고, 내려놓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오늘 저의 선택이 안성의 통합과 민주당의 승리, 그리고 대한민국의 안정으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는 비록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지만, 안성의 미래를 향한 저의 책임까지 내려놓는 것은 아닙니다. 더 낮은 자리에서, 더 단단한 마음으로, 더 넓은 시야로 힘을보태겠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