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3.1운동은 1918년 말부터 준비됐다. 민족대표 33인은 고종황제의 국장이 3월 3일로 결정되자 인파가 서울에 모일 것을 예측해 3월 1일 정오 파고다공원에 모여 '독립선언서' 낭독 후 인쇄물 배포 및 만세운동을 펴기로 했다. 평택시 각지에서도 3월 9일부터 만세운동이 일어났다. 현덕면 기산리 황산리 도대리 방축리, 진위면, 북면 봉남리, 오성면 길음리 죽리 교포리, 팽성, 평택역 앞, 서탄면 금암리, 고덕면 두릉리 등 4월 10일까지 최대 3천에서 수십 명의 주민들이 새벽 2시까지 역 앞에서, 뒷산에서 봉화를 들고 만세운동을 주도했다.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일제 군경의 무차별 발포 및 사격으로 사망하거나 현장 체포 및 징역형, 태90대 등의 인명 피해가 있었다. 평택지역 만세운동 주도자의 직업은 농민 또는 학생이 대다수였다. 평택 화성 안성 지역의 만세운동은 다발적으로 전개됐으며 주재소나 관공서 습격 등으로 이뤄졌다. 이로 인해 일본군이 주둔하게 됐고 화성의 경우 잔인한 보복 학살이 제암리교회(4.15)에서 일어나게 된다. 소중한 자유다. 사진은 평택시 진위면 은산리 3.1운동 만세 시위지 기념비다. -자료참조: 평택시 등 ※ 촬영: 20
[와이뉴스] 1919년 3.1운동 당시 전국 3대 실력항쟁지로 가장 극렬하게 만세항쟁을 펼쳐 일제식민통치기관을 완전히 몰아내고 '2일간의 해방'을 이룩한 안성4.1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집결지였던 만세고개 일원에 건립한 기념관이다. 안성지역 만세운동과 관련한 유물 기록들이 전시돼 있으며, 독립운동의 역사적 자료를 실물 전시, 모형, 체험관, 영상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횃불 모양의 무궁화동산, 국기게양대, 전시관, 광복사, 만세고개 기념비, 태극과 4괘로 구성된 안성3.1운동 기념탑, 체험교육실 등이 있다. 만세고개 기념비는 원곡면 만세운동 참여자들이 독립만세를 외쳤던 곳으로, 원래는 성은고개였으나, 안성의 독립정신과 역사를 기리기 위해 1991년 건설부 고시에 의거 '만세고개'로 개칭하고 기념비를 건립했다. 국기게양대는 안성3·1운동기념관 개관 15주년을 맞이해 해발고도 145m에 안성 3·1운동의 의미를 담아 높이 31m, 총 176m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게 세워졌다. 광복사에는 안성지역 독립운동가 선열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한 사당으로, 현재 316명(순국선열 31위, 애국지사 284위)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자료참조: 경기문화재단
[와이뉴스] 앞선 4일 봄의 길목 입춘(立春)이 지났지만, 어제부터 내린 비와 눈으로 22일 오전 7시 기준 수도권에는 대설 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인천 강릉 등 눈이 내리고 있으며, 오는 주말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 기온 -5~4도, 낮기온 3~11도로 예상된다. *기압골: 고기압과 고기압 사이의 저기압 구역.
[와이뉴스] 선돌은 고인돌과 함께 청동기 시대 거석문화의 일종으로 자연석이나 자연석을 일부 다듬어 세워놓고 신앙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선바위 장사바위 마모바위 삿갓바위 입석 입암 등으로 불렸으며 '돌을 세웠거나 서 있는 돌'이라는 뜻이다. 마을 입구에 세워진 선돌은 벽사* 또는 수구막이** 역할을 하는 마을 수호 기능을 갖는다. 또 논밭이나 이를 내려다 보는 얕은 구릉의 선돌은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를 지닌다고 한다. 경계와 이정표 기능도 지닌다고. 창리 선돌은 진위천 샛강 완장천 동편 구릉에 위치하며 정면으로 완장천과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다.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61호로, 지정연월 1985년 6월 28일이며, 높이 2.1미터 너비 0.8미터 두께 0.3미터로, 전체 모습은 긴 검을 거꾸로 세워 놓은 형상으로 재질은 응회암이다. 옆면 가장자리는 손질한 자취가 남았다. 긴 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으로 '검바위'라 불렀으며 예부터 이 선돌이 쓰러지면 마을에 재앙이 인다는 설화가 있다. 이로써 선돌이 민간 신앙 대상으로 신성시 됐음을 짐작게 한다고. 옛날 선돌 옆에 또 다른 선돌 1기가 세워져 있었으나 도난당하였다고 전한다. *벽사(辟邪): 재앙을 막고 액(
[와이뉴스] 좋은 생각, 유산소 운동, 과일 채소 등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자는 건데, 일단 지나친 완벽주의 지양, 합리적 생각, 거절 능력 배양, 사소한 일에서라도 성공 가능성 높은 것 먼저 추진 등이다. 건강한 생활 유지를 위해 복식호흡과 명상, 취미 갖기, 가벼운 체조 등이 필요하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금연, 절주, 적절한 운동과 체중 허리둘레, 정기적 혈압 혈당 측정 등을 해야 한다. 이 외에 숙면, 심호흡, 규칙적인 휴식 등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사진은 안성시 안성맞춤가족공원 내 건강 관리사항 표지판 모습이다.
[와이뉴스] 삼봉 정도전을 기리는 기념관이다. 평택시 진위면 은산리에는 정도전의 후손 봉화 정씨 가문의 집성촌이 있다. 정도전은 왕권국가를 지향했던 당시 정권과 대립해 운명을 달리했고, 후손들이 은사리에 터전을 꾸렸다. 기념관에는 정도전의 위패를 봉안한 문헌사, 장남 정진의 사당 희절사, 삼봉기념관, 삼봉문학관 등이 있다. 삼봉기념관에는 정도전 영정, 삼봉집목판, 도성도, 어록 등이 전시돼 있다. 삼봉집목판(재질:배나무)은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32호로, 정도전의 문집 <삼봉집>을 인쇄하기 위해 1791년(정조15) 경상감영에서 만들었다. 본래 14권, 228판으로 구성됐지만 복본 제작으로 삼봉기념관에 266판, 경기도박물관에 2판이 소장돼 있다고. 삼봉 정도전선생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당대에도 삼봉 선생은 호걸 가운데 호걸로 평가 받았지만 정조는 그의 문집을 다시 정리해주었으며 고종은 '유종공종' 편액과 '문헌' 시호를 내렸다. 또한 "삼봉 선생의 육체적 생명은 60을 넘기지 못했으나 정신적 생명은 왕조의 창업과 중흥, 왕조의 근대화 등 21세기에도 여전히 그 광채를 발휘하고 있다"고 전한다. -자료참조: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경기문화재단,
[와이뉴스] 고려 말, 조선 초의 정치가이자 학자(1342-1398)이다. 선향(先鄕)은 경상북도 영주, 출생지는 충청도 단양 삼봉(三峰)이다. 문인이면서 동시에 무(武)를 겸비했으며 성격이 호방해 혁명가적 소질을 지녔고, 천자(天資)가 총민해 어려서부터 학문을 좋아하고 군서(群書)를 박람해 의론(議論)이 정연했다 한다. 정치사상체계는 주자학 기반이지만, 이단을 일부 포용하는 민족의식적 성격을 띠었다고. 아버지로부터 노약 노비(老弱奴婢) 약간 명을 상속받았으나, 오랫동안 유배 유랑 생활을 보내며 곤궁에 시달렸다. 부계혈통은 향리의 후예로 아버지 때에 중앙 관료 벼슬을 했고, 어머니와 아내가 모두 연안 차씨(延安車氏) 공윤(公胤)의 외예 얼속(外裔孽屬)이었으며, 모계에 노비의 피가 섞여 있었다고. 이러한 혈통으로 구가세족이나 명분을 중요시하는 성리학자들에게 백안시 당하는 경우가 많았고 조선시대에도 3노가(奴家)의 하나라는 평을 받았다고. 1360년(공민왕9) 성균시에 합격, 2년 후 동 진사시에 합격해 충주사록(忠州司錄) · 전교주부(典校注簿) · 통례문지후(通禮門祗候)를 역임했다. 1370년 성균관박사로 있으면서 정몽주 등 교관과 명륜당에서 성리학을 수업 강
[와이뉴스] 낙원역사공원에는 모두 46기의 공덕비 선정비, 문인석, 송덕비가 있으며, 소설가 이봉구 문학비가 있다. 공원 내 삼층석탑은 향토유적 제18호다. 고려시대의 삼층석탑, 흩어져 있던 좌대 불상 광배들을 모아 만든 석불좌상, 석남사에서 출토됐다는 광배와 좌대 등이 남아 있다. 오명항 선생(1673~1728) 송공비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79호다. 원래 동본동에 있던 것을 1969년 이전 복원했다고 한다. 선생은 영의정을 지낸 오윤겸의 손자로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슬하에서 공부해 과거에 합격했다고. 영조 4년(1728)에 이인좌의 난을 평정한 4도 도순무사로 분무1등 공신이 됐으며 송공비는 이를 기리기 위해 1744년(영조 20년)에 만들어졌다고. 소설가 이봉구는 서울신문, 경향신문, 자유신문 등에서 기자로도 활동했으며, 안성 출신으로 일제 하에서 농촌계몽운동을 펼쳤고, 작품으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 등이 있으며, 안성을 무대로 한 ‘안성장날’도 있다고 한다. -자료참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경기도메모리, 네이버 지식백과 등 ※ 촬영: 2023.12.18.
[와이뉴스] 삼천리 금수강산을 주제로 한옥형태의 유리온실, 식물탐구원, 희귀식물 등산로 등 총 110,692㎡의 부지에 1,600여 종 40여만 본 이상의 우리꽃 등 자생식물이 있다. 한옥형 유리온실(2천883㎡)에는 백두산, 한라산, 태백산, 설악산, 지리산을 조성하고 우리꽃을 식재했다. 소원이 이뤄진다는 소망나무(280년된 소나무),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는 천년의 박달나무뿌리, 들국화 피는 은행나무 오솔길, 체험학습장, 솔숲 쉼터가 있다. 대표 식물종은 하늘매발톱, 금새우난초, 동강할미꽃 등이 있다. 우리 꽃의 종 다양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주요 관람시설로 움틈관, 싹틈관, 피움관 등으로 구성된 전시관(1천36㎡)이 있고,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태백산 등 5대 명산을 재현하고 식물 580여 종을 식재한 유리온실(2천883㎡)과 13분야 146작목이 어우러진 야외들꽃정원, 수생식물 10종 및 분수가 있는 생태연못원, 등고산 솔숲, 자작나무 등이 있는 산책로와 솔숲으로 가는 다리, 식물덩굴원 등이 있다. -자료참조: 산림청,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경기문화재단, 화성시 등 ※ 촬영: 2024.01.1
[와이뉴스] 세상에 둘도 없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었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경상도 사나이'라 사근사근하진 않아도 평생 부모 속 한 번 썩인 적 없는 착한 아들*. 힘들게 일하는 부모께 부담 갈까 학원도 몇 달 잠깐 다니고는 "이제 혼자 공부하는 법을 익혔다"고 말하던 속 깊은 아들. 그러던 아들이, 2018년 12월 10일 밤 한국발전기술 소속으로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석탄 이송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현장에서 사망했다. 떨어진 석탄을 치우려다 사고를 당해 머리가 절단된 채 사고 4시간여 후 경비원에 의해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이 사건 관련 원청업제 한국서부발전 전 대표 A씨는 1, 2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고 대법원은 앞선 7일 상고심에서 이를 확정했다(2023도2580). 이 사건으로 촉발된 중대재해처벌법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2년 유예 기간을 줬다. 윤석열 대통령은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추가 유예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16일 국회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미숙 김용균재단 대표는 관련, "우리 모두가 존중받아야 되며, 일하다가 죽으려고 들어가는(취업) 건 아님에도, 인간 존중이라는 민주 국가의 기본적 틀을 무시하는 것 같다"고
[와이뉴스] 때로 삶이 한 방향으로만 난 일방통행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잠시만 둘러보면, 옆으로도 뒤로도 탈출과 퇴로는 마련돼 있다. 그러니, 너무 자신을 채근하면서만 살 일은 아닌 듯하다. 사진은 앞선 12월말 제주 성산읍 한 도로변이다.
[와이뉴스] 1901년* 프랑스 신부인 안토니오 꽁베르(Antonio Combert 1875-1950 한국 이름 공안국孔安國)가 세운 성당이다. 1922년 보개면 신안리 강당의 건축부재를 이용해 한옥성당으로 고쳐지었다. 일제강점기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신축된 성당이며, 1985년 6월 28일 경기도 시도기념물로 지정됐다. 초대주임신부 공베르는 전에 군수를 지낸 백씨(白氏)의 집을 사 임시성당으로 사용해오다 1922년 로마네스크양식의 벽돌 성당건물을 신축했다. 대부분의 목재는 압록강에서 운반해 왔다고. 내부 중앙 신도석과 양편에 복도가 위치한 전형적인 바실리카식 공간구조를 한옥의 목구조로 해결한 건축으로, 제2차바티칸공의회 이전의 제단 형식과 공의회 이후의 제단 형식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한다. 또 신도석과 복도의 높이 차이를 이용한 채광으로 밝은 실내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채광은 고딕식 성당건축의 공간구조를 전통목조구조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1925년 덕원수사원(德源修士院) 목공부 출신 원재덕(元載德)에 의해 제대(祭臺) 뒷벽면에 조각장식이 이뤄졌고 종탑부는 1955년 고딕양식의 벽돌조로 증축됐다. 현 소유자 및 관리자는 (재)천
[와이뉴스]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장애인 편의시설 상세표준도에 따르면, 장애인등의 통행이 가능한 접근로는 휠체어사용자가 통행할 수 있도록 접근로 유효폭 1.2미터 이상, 접근로 기울기는 1/18 이하로 하여야 하며, 지형상 곤란한 경우 1/12까지 완화 가능하다. 양쪽으로 난 통행로 한 쪽이 누군가의 차량으로 막혀 있다. 다행히 반대쪽 통행로는 뚫려 있다. 우리 사회에서의 배려는 특정 이용자의 이용빈도 수가 아닌, '배려' 자체로 중요하지 않을까. 사진은 12일 오후 평택시의회 입구 장애인 경사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