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보건복지부는 12월 31일 배아 또는 태아 대상 유전자검사가 가능한 유전질환 6개를 추가로 선정해 전체 243개 유전질환을 보건복지부 누리집에 공고했다. 배아 또는 태아 대상 유전자검사 가능 유전질환은 환자로부터 검토 요청을 받은 질환에 대하여 ▲증상 발병 연령, ▲치명도 및 중증도, ▲치료 및 관리 가능성 등을 전문가 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선정한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질환은 2025년 10월 16일까지 접수된 질환을 대상으로 검토가 이루어졌으며, 접수된 질환 중 DYNC2H1-related short rib syndrome은 기존 검사 가능 유전질환과 동일질환이라 추가 선정하지 않았다. 또한 접수 질환 중 Atypical Teratoid Rhabdoid Tumor(ATRT)는 추가 검토가 진행 중이다.
[와이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의약외품 제조업체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12월 31일 식약처 누리집 내 ‘의약외품 규제동향 인포허브’ 페이지를 누리집에 신설하고 치약제에 대한 해외 규제정보(e-book)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의약외품 규제동향 인포허브’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의약외품 업계가 주요국의 규제정보를 한 곳에서 쉽고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 규제정보를 담아 2025년 12월 31일부터 새롭게 제공되는 식약처 누리집 서비스이다. 치약제는 의약외품 제품군 중 생산 실적이 가장 높은 제품군(2024년 기준 4,051억원)이며, 수출 실적 상위 국가는 중국(1위) ' 영국(2위) ' 일본(3위) 순으로 전체 수출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이번 규제정보는 해외 주요국별 치약제 관리 체계를 상세히 담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국가별 규제기관·품목 분류(의약품·의약외품·화장품 등) ▲인·허가 절차(치약 등록 시 제출자료, 치약 표준제조기준(monograph), 제품 표시 사항 등)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GMP) 적용 현황·사후 관리 제도 ▲관련 규정 등이다. 특히, 업계의
[와이뉴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제지산업 분야의 한국산업표준(KS) 109종을 제정·개정했다고 밝혔다. 11월 28일과 12월 12일, 두 차례에 걸쳐 정비된 표준은 제정 16종, 개정 93종이다. 이번 정비는 국내 산업 및 기술 동향을 반영하고 시장에 적용 가능한 국제표준을 적극 도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제·개정은 정책과 산업 전반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는 목조건축 분야와 관련된 기준을 규정한 것으로, 집성재의 특성값 결정 표준(KS F ISO 12122-3)과 공학목재의 특성값 결정 표준(KS F ISO 12122-4), 단판적층재 등 공학목재의 구조 성능 및 접착 품질 시험 방법(KS F ISO 10033-1, -2)이 국제표준에 맞게 새롭게 제정됐다. 펄프·제지 분야에서는 원료의 품질 특성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하기 위해, 펄프에 포함된 탄수화물 조성분 함량 측정법(KS M ISO 21436)과 리그닌 성분 함량을 측정하는 시험방법(KS M ISO 21437)을 새롭게 제정했다. 이와 함께 집성재 제조에 사용되는 접착제의 적용 범위도 확대했다. KS F 3021 개정을 통해 산
[와이뉴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필리핀 열대의학연구소(RITM)와 연구협약을 맺고 차세대 결핵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한다. 이번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는 '결핵 퇴치 글로벌 협력 실용 기술 개발(2025~2029)'사업의 일환으로, 국제협력을 통해 결핵 진단 기술의 신속한 상용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보건연구원은 필리핀 RITM과 협력해 국내 기업 ㈜커넥타젠(연구책임자: 정승현 교수)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다제내성 결핵 진단 키트 시제품의 성능을 평가하고 필리핀 현지임상연구를 통해 글로벌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 사용되는 시제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다제내성결핵 치료제인 베다퀼린과 델라마니드의 내성 여부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향후 국내외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질병관리청은'제3차 결핵관리 종합계획(2023~2027)'을 수립하고, 정부 주도의 결핵 전주기(예방·진단·치료) 관리 강화를 위해 진단 및 치료 분야의 기술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와이뉴스] 보건복지부은 국민의 건강증진에 필요한 영양소 41종의 적정 섭취 기준을 담은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개정하여 배포했다.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은 국민의 건강증진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에너지 및 각 영양소의 적정 섭취 수준의 기준을 제시했다. '국민영양관리법'에 근거하여 2015년 국가 차원에서 처음 제정한 이후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정이 이루어졌다. 영양소 섭취기준에서는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영양소별 기능, 한국인의 섭취 실태, 연령별·성별 섭취기준, 영양소별 주요 급원식품 등을 제시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영양학회와 함께 3개년에 걸쳐 국내외 집단(코호트) 연구 및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영양소 섭취기준을 마련했다. 147인의 제·개정 위원회를 구성하여 영양소별 기준(안)을 제시하고, 체계적 문헌평가와 워크숍, 공청회, 결과발표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했다. 영양소 섭취기준은 균형잡힌 식생활을 위한 개인적인 지침, 급식관리, 국민 식생활에 대한 과학적 평가의 근거가 되면서 국가 식품영양정책, 식품산업 등 다양한 분야
[와이뉴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주 150분 이상, 1년 이상 꾸준한 운동으로 우울 증상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라는 연구 결과를 전문학술지에 발표했다.(온라인 게재일 11월 26일)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에 참여한 40~82세 성인 19,112명을 대상으로 운동의 유형과 주당 수행시간 및 지속 기간에 따른 우울 증상 위험과의 연관성을 심층 분석했다. 운동의 유형은 걷기 운동,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저항성 운동), 스포츠 활동으로 구분했다. 분석 결과,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집단과 비교했을 때 운동을 수행한 경우 우울 증상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았는데, 각 운동별 위험 감소의 정도는 차이가 있었다. 걷기 운동을 하는 경우 우울 증상 위험이 19% 낮은 반면,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저항성 운동), 스포츠 활동은 각각 41%, 40%, 4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우울 증상 예방 효과는 운동의 종류와 관계없이 주당 150분 이상, 최소 1년 이상 꾸준히 지속했을 때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걷기 운동만을 주
[와이뉴스] 농촌진흥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김치, 장류 등 우리 전통발효식품에서 유래한 유산균 2종을 식품원료목록에 등재, 다양한 발효식품 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진청과 식약처는 올해 관계기관,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전통발효식품 미생물 산·학·관 협의체*’를 통해 전통발효식품에 분포하는 유산균의 식용 근거와 안전성, 국내·외 연구 및 관리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루코노스톡 락티스’와 ‘페디오코커스 이노피나투스’는 ▲우리 국민이 오랜기간 동안 전통발효식품을 통해 섭취해온 점 ▲생물안전등급(biosafety level), 병원성, 독소 생성, 항생제 내성 여부 등이 식품원료로 사용하기에 안전한 수준인 점 ▲국제낙농연맹(International Dairy Federation), 유럽식품안전청(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 등 국제적으로 공인된 기관에서 식품원료로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식품원료 등재를 추진하게 됐다. ‘루코노스톡 락티스’는 김치를 비롯하여 메주, 된장, 고추장, 간장 등에 분포하는 유산균으로, 발효과정에서 젖산 외에 초산, 이산화
[와이뉴스] 농촌진흥청은 큰느타리버섯(새송이) 재배에 사용하는 수입 배지 원료 ‘옥수수배아 부산물(옥배아박)’을 국산 ‘홍삼 부산물’로 대체하면 비용은 줄이고 수량은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버섯 배지는 버섯균이 자리 잡고 영양분을 흡수해 버섯이 자라는 기반이 되는 재료다. 큰느타리버섯(새송이) 배지의 주원료(20% 이내)는 옥수수배아 부산물이지만, 국내 생산 기반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25년 초에는 곡물값 변동과 물류비 상승으로 옥수수배아 부산물 품귀 현상이 빚어져 일부 버섯 생산이 지연되기도 했다. 농촌진흥청은 큰느타리버섯 배지 원료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자,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농업부산물을 탐색, 홍삼 부산물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기존의 옥수수배아 부산물 함유 배지와 홍삼 부산물 함유 배지를 재배용 병(1,100mL)에 동일 조건으로 넣은 뒤, 수확량·품질·경제성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홍삼 부산물 배지는 기존 배지보다 1병당 버섯 수확량이 약 14%(152.6g→ 173.4) 증가했다. 버섯의 갓 두께는 2.7mm, 대 길이는 17mm 늘어나는 등
[와이뉴스] 보건복지부는 12월 30일 9개 의료기관을 제5기 3차년도(2026년~2028년)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전문병원 지정 제도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중소병원을 육성하여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에 도입됐다. 보건복지부는 제5기 3차년도 전문병원 지정을 위해 11개 분야 27개 평가대상 기관에 대해 환자구성비율, 의료질 평가 등 7개 지정기준 충족 여부를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평가하여 9개 기관(7개 신규, 2개 재지정)을 최종 선정했다. 제5기 3차년도 전문병원 지정에 따라, 2025년 114개에서 2026년에는 118개 전문병원을 지정·운영하게 된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기관은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병원’, ‘전문’ 용어를 사용하여 광고를 할 수 있으며, 의료질평가 결과 등에 따라 건강보험 수가를 지급받게 된다. 곽순헌 보건의료정책관은 “전문병원은 대형병원 환자쏠림 완화, 의료질 개선 등 지역 내 의료
[와이뉴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플랫폼사업자 및 식품판매업계와 함께 12월 30일 스페이스에이드시비디(서울 중구 소재)에서 미판매 식품 마감 할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비기한 임박 식품, 판매 후 남은 제품 등 소비자를 찾지 못해 폐기되는 미판매 식품의 재고정보를 플랫폼사업자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유하고, 이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음식물류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식품재고 정보 공유 플랫폼인 배달플랫폼 3개 사와 마감할일 전용 앱(App) 3개 사, 식품판매업계인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본사 2개 사와 식품 판매 유관협회 3곳, 한국환경공단이 참여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탄소포인트 지급대상에 마감할인 서비스를 포함하는 등 행정·제도적 지원을 통해 매장과 소비자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플랫폼사업자는 온라인 플랫폼 상에서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식품 마감할인 기능과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식품판매업계는 식품 마감할인 관련 홍보 및 교육 등을 통해 가맹점, 소상공인 매장 등의 참여 확
[와이뉴스] 광명시가 두 번째 정부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을 배출해 환경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시는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 ‘노(NO) 플라스틱, 노(KNOW)잼’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 제도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지정하는 제도다. 이번에 지정된 ‘NO 플라스틱, KNOW 잼’은 광명시 초등학교 5학년 전 학급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교과 연계형 환경교육 특화 프로그램이다.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방법을 자체 개발한 교육 교구를 활용해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광명시는 이번 지정으로 2024년에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초등학교 4학년 대상 환경교육 프로그램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물’에 이어, 총 2개의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시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환경교육도시’
[와이뉴스] 해양수산부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2026년도 수산물 안전성조사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라, 2026년에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수산물을 대상으로 총 22,500건의 안전성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방사능, 동물용의약품, 중금속, 금지물질 등 196개 항목에 대해 조사하여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제철 수산물이나 설·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량이 많아지는 수산물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기획조사를 지속 실시하고, 부적합이 발생한 양식장의 경우 검출 물질에 따라 차등·집중 관리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한다. 아울러, 최근 마비성 패류독소의 발생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해양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봄철 집중조사 기간(3~6월)이 아닌 1~2월, 7~10월에도 조사를 확대(정점 101개→102개) 실시하고, 최근 5년간 조기 발생 지역의 10개 정점에서는 1~2월에 월 1회에서 월 2회로 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내 수산물 방사능 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잡거나
[와이뉴스] 기상청은 1912년부터 2024년까지 113년간의 우리나라 기후변화 특성을 분석한 ‘우리나라 113년 기후변화 분석 보고서’를 12월 30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1900년대 초부터 관측 기록이 존재하는 6개 지점에 대한 기온, 강수, 극한기후지수의 장기 기후변화(1912∼2024년) 및 최근 10년(2015∼2024년) 기후변화 특성과 함께, 1973∼2024년의 지역별 및 도시·비도시 간 기후변화 특성 비교 등의 분석 내용을 포함했다. 지난 113년간 우리나라 연평균기온은 매 10년당 +0.21 ℃로 뚜렷한 상승 추세를 보였다. 1910년대 12.0 ℃였던 연평균기온은 2010년대에 13.9 ℃로 100년에 걸쳐 1.9 ℃ 상승한 반면, 2020년대에 14.8 ℃로 단기간에 그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0.9 ℃의 급격한 상승을 보였다. 특히, 연평균기온이 가장 높은 해 10위 안에 최근 10년 중 7개 해가 포함됐고, 2024년(15.4 ℃), 2023년(14.8 ℃), 2021년(14.5 ℃)이 각각 1위, 2위, 3위를 기록했다.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는 모두 2010년대 이후 급격히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