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11월 27일 전국에 '공식적'인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 방재속보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경기남부 일부는 시간당 5cm, 평균 1-3cm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서울 22.9cm, 군포 20.9cm, 양평 20.5cm 등 기록적 폭설이 내리고 있다. 시민들은 이면도로나 건물 앞 인도의 눈을 직접 치우며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눈은 오늘 오후부터 밤 사이 일부 경기북부와 강원 중북부, 경상권에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고속도로에도 눈이 쌓여 곳곳에 미끄러지는 차량이 발견되고, 사고도 속출하고 있다. 눈길 운전을 위해 출발 전 차량의 외관을 점검하고, 겨울용 안전장구를 갖추며 앞차가 지나간 흔적을 따라 운전하는 등의 유의점이 있다.
[와이뉴스] 조선 세종 때 정인지·안지·권제 등이 지은 악장의 하나로, 선조인 목조(穆祖)에서 태종(太宗)에 이르는 여섯 대의 행적을 노래한 최초의 국문 서사시이며 목판본으로 총 10권 모두 125장으로 구성된다. 훈민정음으로 쓰인 최초의 작품으로 조선 창업을 주로 중국 고사에 비유하여 찬송했다고 한다. 1445년 노래의 본문과 한시가 만들어졌고 역사적 사실을 한문으로 기록한 글이 1447년 완성돼 간행됐다. 본문과 이를 풀이한 한시는 훈민정음 반포 일 년 전에 만들어졌다. 다만, 현대 한국 사회에서 '용비어천가'는 흔히 직장에서 상사에게 또는 본인의 운신의 폭 결정권자에게 부르는 일종의 '세레나데' 격의 메타포로도 쓰인다.
[와이뉴스] 한자성어 곡학아세(曲學阿世)는 배운 것(뜻)을 굽혀 세상에 아부(阿附)한다는 뜻이다. 굽을 곡(曲), 배울 학(學), 언덕 아(阿), 세상 세(世)를 써서 배운 것(학문)을 왜곡게 하여 세상(언덕)에 아첨한다는 뜻이며 『사기』 유림전 원고생편에서 유래한 것으로, 원문은 曲學以阿世 세상에 영합(아첨)하여 학문을 굽힘을 뜻한다고 전한다. 파생적으로는 출세의 도구로 권력과 자본에 자신의 신념과 배움(학문)을 굽히는 어용학자를 비판하는 뜻으로도 쓰인다.
[와이뉴스] '일희일비(一喜一悲)'는 기쁜 일과 슬픈 일이 번갈아 일어남, 한편으로는 기쁘고 한편으로는 슬픔이라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다. 이는 단순히 기쁜 일과 슬픈 일의 교차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작은 기쁨과 슬픔에 가볍게 대응하지 말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만큼 인생에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이 모든 것에 일일이 '반응'하는 것이 크게 도움되지 않는다는 시각에서 비롯된 말일 것이다.
[와이뉴스] 중앙언론에서 말하지 않는 우리들 사는 곳 이야기, 지역언론의 대표 정론지, 열린 기자들의 취재노트 '바나나뉴스' 제6호가 25일 오전 발간된다. 바나나뉴스는 언론의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사회에서 발로 뛰며 현장을 담는 기자들이 모여 자체 기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총괄 편집은 경인뷰(전경만 대표기자)가 맡고 있다.
[와이뉴스] 정부는 11월 25일 오전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에 위치한 조선인 기숙사(제4소아이료) 터에서 사도광산 강제동원 한국인 희생자를 위한 자체 추도식을 개최했다. 박철희 주일본대사 주관으로 이루어진 추도식에는 우리 유가족 9명 및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철희 주일본대사는 추도사를 통해 사도광산에 강제로 동원되어 가혹한 노동에 지쳐 스러져 간 한국인 노동자들의 영령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사도광산의 아픈 역사가 계속 기억될 수 있도록 한일 양국이 노력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유가족들은 추도식에서 헌화하고 이후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와이뉴스] 통계청은 유엔인구기금(UNFPA)과 공동으로 ‘저출생 사회에 대한 정책적 대응 방안 모색(Policy Responses to Low Fertility)’을 주제로 오는 11월 26일부터 11월 27일까지 서울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 컨퍼런스홀에서'제8회 저출생‧고령화 국제 심포지엄(8th Global Symposium on Low Fertility and Ageing)'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통계청-유엔인구기금이 2017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추진해 온 저출산·고령화 대응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저출생 문제에 대해 보다 실용적이고 정책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행사에서는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CPE) 회장 이인영 국회의원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최슬기 상임위원이 축사를 통해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과 정책적 중요성을 강조한다. 둘째 날에는 대통령실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이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저출생 대응 정부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저출생 현황과 정책과제 등을 설명한다. 이번 행사에는 학계 전문가, 국제기구, 시민사회, 민간 부문 및 정책 입안자 등 20여
[와이뉴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일 폭설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대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소집하여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택시에 앞선 11월 27-28일 누적 적설량 39cm로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으며 1일 가집계된 피해액만 농업피해 299억 원, 축산피해 238억 원 등 500억 원 이상이며, 추가적인 피해집계가 예상된다. 축사 및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시설, 공장, 소상공인 등 650여 건의 사유재산 피해와 교통신호등, 가로수 전도 등 600건, 야외체육시설 4건 등 공공시설의 피해가 발생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먼저 서탄면의 한 피해 농가를 방문했다. 2,212㎡ 규모에 젖소 100두를 사육 중인 이 농가는 이번 폭설로 축사 및 퇴비사 전체 전파, 가축 폐사 4두 등 4억 2천500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 농장주는 “축사가 전파되어 난감한 상황인데 시에서 도움을 받을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 시장은 “위로의 뜻을 전하며 시는 최선을 다해 피해 복구와 보상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현장 방문 이후 정 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소집하여 소관부서별 폭
[와이뉴스] 안성시의회가 안성시를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안을 오는 4일 제227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안건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앞선 11월 27일과 28일 안성시에 기록적인 폭설(목측 최대 73㎝, 평균 60.53㎝)이 내렸고, 이로 인해 사망 2명과 함께 총 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안성시에 따르면 12월 2일 오전 9시 기준,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16개소, 농업시설과 축산시설, 건축물 등 사유시설 총 1,576개소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안성시의회는 긴급히 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를 위해 전 의원 만장일치로 국회 및 중앙정부에 건의문을 송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건의안에는 ‘피해 100% 보상대책을 수립하고, 농가와 축산농가들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긴급대출, 이자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으며, 또 ‘위탁생산농가의 변상금 유예조치 및 재건축 인허가 관련 특별행정조치도 수반’돼야 함을 피력하고 있다. 정부와 광역자치단체의 적극적 협력과 지원을 촉구하며, 안성시 또한 인근 지자체와 공조체제를 가동, 특별
[와이뉴스] 고사성어 '지록위마'는 윗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마음대로 휘두름, 모순된 것을 끝까지 우겨 남을 속이려 함이라는 뜻이다. 가리킬 지(指), 사슴 록(鹿), 할 위(爲), 말 마(馬)를 써서, 말 그대로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남을 속이려 옳고 그름을 바꾸는 것을 비유하는 표현으로 정치적으로는 윗사람을 농락하여 자신이 권력을 휘두른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사마천 사기(史記) 진시황본기에 등장하는 사자성어로 진나라 간신 조고가 어린 황제 호해 앞에서 사슴을 가리켜 말(馬)이라고 하고, '말(馬)이 아니라 사슴'이라고 충언하는 신하들을 기억해 나중 몰래 모두 숙청하여 황제보다 자신의 권력이 세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일화에서 비롯된 고사성어라고 한다. ˚한자성어, 고사성어, 사자성어는 각 한자로 이뤄진 말(한자성어(漢字成語), 옛 일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말(故事成語), 네 글자로 된 말(四字成語)을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