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설을 맞아 23일 보훈단체와 보훈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먼저 보훈회관(권선구 호매실동)을 방문해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전몰군경유족회·전몰군경미망인회·광복회·상이군경회·무공수훈자회·625참전유공자회·특수임무유공자회·월남전참전자회 수원시지회 등 보훈단체 단체장들을 만나 위문금을 전달하고, 오찬간담회를 했다.
이어 보훈원을 방문해 오성규 애국지사를 위문한 후 김현호 보훈원장, 박진기 보훈요양원장, 임화철 보훈복지타운 자치회장을 만나 위문금을 전달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오성규(102) 애국지사는 일제강점기에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비밀조직망을 만들어 항일운동을 했다. 일제에 조직망이 노출되자 만주에서 탈출했고, 중국 안후이성의 한국광복군 제3지대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했다. 광복 후 정치적 혼란 속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거주하다가 보훈부에 “생의 마지막을 대한민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2023년 8월 귀국해 보훈원에 입소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금 우리가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건 국가보훈대상자들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 덕분”이라며 “국가보훈대상자들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받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보훈대상자들이 존경받으며 명예롭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예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