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나뿐만이 아니었구나. 저 붉은 '손끝'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열망은, 저무는 가을조차도 붉게, 밝게 물들이고 있구나. 사진은 앞선 10월 28일 오후 수원시 연무동 한 주택가 부근 담벼락의 단풍든 담쟁이 넝쿨 모습이다.
[와이뉴스] '살아있는 화석'으로도 불린다. 신생대 에오세, 헤아리기도 힘들 만큼 오래 전부터 번성한 식물로, 열매가 무겁고 냄새가 강해 주로 "인간에 의해" 심겼단다. '인간이 만들어낸'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하고 공기 정화 역할을 위해 도로에 심긴 나무는, 제 열매조차 마음대로 떨궈내지 못한다. 사진은 앞선 10월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부근의 받침대를 하고 있는 은행나무 가로수 모습이다.
[와이뉴스] 인터뷰 말미에서 이상현 이사장은 앞선 10월 6일 전남 여수의 한 요트장에 현장 실습을 나간 특성화고 학생이 숨진 사안을 언급했다. 이러한 사건이 특성화고 고등학생이 처한 일자리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사회적으로 이들에게도 충분히 안전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보장되는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진정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학생 인권 신장에 힘써 왔으며 현재 1급 청소년지도사로, 노동법률사무소 <새벽>의 대표 공인노무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현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과도한 '학력 인플레이션'과 "중등 교육 과정에서의 직업 교육 보편화"를 주창하기도 했다. 앞선 10월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이상현 이사장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 (사)특성화고등학생권리연합회 및 새벽 노동법률사무소 소개 부탁 특성화고등학생권리연합회는 2017년에 만들어진 단체다. 특성화 고등학생들이 겪는 현장 실습 문제라든가 고졸 청년으로서 겪게 되는 일자리 문제나 권리 향상을 위해서, 학생들 당사자의 입장과 목소리를 통해 현실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노동법률사무소 <새벽>에서 노무사 일을 하고 있는데
[와이뉴스] 2021 국제노동 정책 관련 두 번째 토론회가 앞선 15일 오후 한국노총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한국ILO협회(회장 이광택)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주최한 본 토론회는 '미비준 ILO 협약의 검토와 비준 전망'을 주제로 개최됐다. 좌장은 노상헌 교수(서울시립대 로스쿨)가 맡았으며 제1주제 <우리나라의 ILO 미비준협약과 비준가능성 검토>를 박은정 교수(인제대 공공인재학부)가, 제2주제 <사회보장 분야 ILO 협약 비준의 과제>를 김인재 교수(인하대 로스쿨)가 발제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이상윤 차장(한국노총 정책본부), 이준희 박사(한국경총 노사관계법제팀), 김영문 교수(전북대 로스쿨), 정철 교수(국민대 법과대), 권순지 서기관(고용부 국제협력담당관실)이 각각 발표했다. 본격 토론에 앞서 이광택 교수가 개회사로 막을 열었으며 허권 상임부위원장(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축사를 했다. 2021 상반기 토론회 기사 보기 >> http://whynews.co.kr/news/article.html?no=30119
[와이뉴스] 보훈복지타운이 '무주택자'도 입주 가능하게 됐다. 또 타운 내 아파트 승강기 교체 및 입주자들의 긴급재난지원금 대리수령 업무도 겸한다. 보훈복지타운 관계자에 따르면, 보훈처는 앞선 4월 ‘고령자 주거시설 입주지원 업무 처리지침’을 개정해 입주요건을 ‘부양의무자가 없는 무주택자’에서 ‘무주택자’로 변경했다. 그동안 무주택자이지만 "자녀가 있다"는 이유로 입주하지 못했던 수요자들이 보훈복지타운에서 안정적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복지타운은 현재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임대형 아파트로 독신형(8평)은 보증금 150만원에 월평균 관리비 8만원, 부부형(13평)은 보증금 250만원에 월평균 관리비 12만원에 입주할 수 있다. 복지타운에 입주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는 △신청인 및 배우자의 신분증 △국가유공자(유족, 가족)확인원 △가족관계증명서 △보호자의 인감증명 등이다. 타운 내 승강기도 대대적인 보수 작업에 돌입했다. 1996년 완공된 승강기의 노후화로 잦은 고장에 따른 민원 발생과 제어반 등 핵심부품 단종 등 사용상의 문제 발생에 의한 것으로 공동주택법시행규칙 제7조에 수선주기 15년 대비 11년 경과에 따른 것이다. 층별 음성 안내가
[와이뉴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보훈복지타운이 인근 주민에게 주차부지를 개방한다. 수원시와 보훈복지타운에 따르면, 타운 내 지하주차장을 내달 말부터 수원시가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수년 전부터 있어온 수원시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지역 주민과의 협의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총 수용 가능 대수는 53면 가량이며 월 사용료는 2만원 정도로 예상되고 수원도시공사에서 운영한다. 이번 개방은 인근 조원동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요량으로 시행되며 타운과의 분리를 위해 별도로 진출입로를 확보하고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수원시 도시교통과 관계자는 "주차장 부지는 보훈원 사유 공간으로 보고 있는데 주민을 위해 개방을 결정해주셔서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훈타운 관계자는 "퇴근 후 주차할 자리를 찾아 돌다보면 한두 시간이 훌쩍 지나갈 때도 있다. 인근 주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와이뉴스] 19일 오전 10시 25분경 화성시 팔탄면 방향제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성소방서에 의하면 이 곳은 생활용품 방향제를 제조하는 공장으로 내부에서 미상의 원인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고 인근 물류공장으로 확대됐다. 화재로 2명의 중경상 환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와 인원을 투입해 화재 진압을 실시했으며 재산피해와 자세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와이뉴스] 사단법인 평화나눔회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지뢰매설밀도는 1제곱미터당 2.3개로 “세계최고”다. 한국전쟁 이후 60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지뢰사고가 발생해 지뢰 피해자는 1천여 명 이상이다. 국방부가 발표한 미확인 지뢰지대의 지뢰제거 소요시간은 489년이다. 앞선 6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서 지뢰피해자 권금자 할머니를 만나 관련 이야기를 들어봤다. ■ 권금자 할머니 소개 및 지뢰 피해 상세 내용 설명 부탁. 1946년생 올해 76세다. 한국전쟁 후 아홉 살 때 개울에 걸레 빨러 갔다가 거기에 마땅한 돌이 없어 돌을 찾으러 (물 밑을) 더듬거리다가 다쳤다. 그게 지뢰인지도 몰랐다. 지금같이 광고가 되고 위험물이라는 것을 전달해줬으면 몰라도, 그때만 해도 60년 전이면 아이들은 모른다. 그게(지뢰가) 터져서 다쳤다. 양손을 잃었고 한쪽 눈이 실명됐다. 후에 마을 사람들에게 들으니 “펑!” 소리가 나면서 하얀 연기와 흙먼지가 올라갔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애들이 뛰어놀다 그걸(지뢰를) 또 건드렸나 보다” 했다고 한다. 피투성이가 돼 널브러졌고 개울에서 놀던 다른 아이들도 저만치 나가 쓰러져 있었다. 지금같이 휴대폰도 없었다. 한 시간쯤
[와이뉴스] 서울 모 백화점 내 명품 시계 및 주얼리 수입 판매 업체에서 구입한 고가의 명품 시계에서, 구매 일주일 만에 검은 이물질이 나왔으나 해당 업체는 “AS로 처리 가능하다”고 대응해 마찰이 일고 있다. 복수의 시계 전문가들은 “해당 시계는 새 제품으로 보기 어렵다”는 진단을 내놨다. 소비자 A씨는 “환불이 아닌 (제품) 교환을 요청했는데도 거부당했다”며 현재 전자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취재한 내용을 종합하면, 직장인 A씨는 얼마 전 생일을 맞아 동생에게 시계를 선물 받았다. 카드 할부로 구입한 고가의 명품 시계는 구입 3-4일 만에 메탈 밴드에서 검은 이물질이 묻어났고 물로는 잘 닦이지도 않았다. A씨는 구입한 매장에 전화를 걸어 문의 후 방문했다. 매장 측에서는 시계를 닦아 보고 이물질을 확인했으나 본사 AS센터에서는 이물질이 나오지 않았다. “업체 측은 ‘객관적인 판단을 할 기관’으로 A씨에게 한국소비자원을 권했고 소비자원은 ‘중재권고에 그쳤다’”고 한다. 위 수입 판매업체 관계자는 “고객이 8월경 구매하고 일주일 정도 착용 후 (검은) 이물질과 쇠냄새로 컴플레인 제기하며 교환요청을 했었다. 매장에서 AS 접수할 때 메탈 밴드 안쪽을 닦았는데 그
[와이뉴스] “영화 안 보셨죠?” “.. 울까봐, 아직 못 봤어요. 처참한가요?” “처참하죠,” “주민분들 삭발식하고 그런 거요?” “제가 처참했죠.. (이하 생략)” 앞선 27일 오후 세종청사 부근에서 김병기 감독을 만나 인터뷰에 앞서 잠시 나눈 대화이다. 그랬다. 아직 영화를 보지는 않은 상태에서 사람을 먼저 만났다. 인터뷰이 관련 사전정보를 과다 입력해 놓으면 자연스레 ‘선입견’이 생긴다는 변명 같은 해명을 해둔다. 김 감독이 말한 ‘처참함’의 참뜻을 안 건, 그의 영화를 보고 나서였다. 어쩌면 영화 초반, 강물 소리를 들으면서부터였는지도 모른다. 그는 12년 가까이 이명박정부의 4대강사업을 취재하고 있었다. 그들이 운하사업을 계획하며 방문했던 독일 네덜란드 일본 미국 등지를 모두 찾아가 해당 전문가를 만났고 일일이 질문했다. 4대강사업을 옹호했던 정치인, 학자, 건설업자 등도 찾아가 또 질문을 던졌다. 돌아오는 답변은? 없다. 4대강 사업은 이명박 정부(2008.2.-2013.2.)가 추진했던 사업으로 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걸었던 서울부터 부산까지 내륙수운으로 잇는 ‘한반도 대운하’가 거센 반대에 부딪히면서 전환한 것이다. MB 정부는 당시 야당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