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순삭' 2022 안성맞춤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안성맞춤랜드 및 안성천 일대서 9/30-10/3
아트홀 안성터미널 종합운동장 보개면사무소서 셔틀

 

[와이뉴스] 2022 안성맞춤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안성맞춤랜드 및 안성천 일대(작은미술관 부근)에서 열린다. 축제장까지는 아트홀, 안성터미널, 종합운동장, 보개면사무소에서 운행하는 셔틀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안성맞춤랜드는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남사당로에 위치하는 2012년 개장한 시민공원으로 주변이 야트막한 산으로 둘러싸여 약간의 분지형태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공원 내 연못과 조명은 밤의 정취를 더한다. 때문에 축제장 바깥에서 랜드를 바라보면 마치 신비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기분도 들 것이다. 부 축제장소인 인근 안성천 또한 시원한 물가의 바람을 선사할 것이다. 

 


그동안 가족과 친구, 연인 또는 홀로 야외에서의 시간이 필요했다면 안성맞춤랜드가 그야말로 '안성맞춤'이다. 상쾌한 가을 공기를 맞으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위로, 격려, 사랑의 이야기들을 솔직 담백하게 쏟아내기에 매우 적합한 때와 장소다. 야외 파라솔도 비치돼 있으니 맛있는 음식도 함께 즐기시고. 

 


축제 개막식 진행은 한석준 박애리 씨가 맡았으며 폐막식은 오유경 남상일 씨가 진행 예정돼 있다. 

 


온가족 테마파크에서 즐기는 전통공연으로는 국악단 소리개, 창작 극단 깍두기, 가족무용극, 천하제일 탈 공작소, 안성 아티스트의 밤, 안성의 명창 등이 준비돼 있다. 

 


안성맞춤랜드 프로그램은 장터무대와 반달무대 등으로 나뉜다. 장터무대에는 버스킹공연, 전통마술쇼, 어가행렬, 줄타기 상설 공연 등이 마련돼 있으며 반달무대에는 안성시 주민자치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안성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시민예술무대 등이 마련됐다. 

 


안성천 프로그램으로는 낭만 버스킹 공연, 연희 뮤지컬 심청전, 서도민요 예결밴드, 안성가요제 등이 있다. 


안성은 조선시대 남사당의 발상지이자 총 본산으로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중심지였다고 전한다.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남사당 전통문화와 바우덕이의 예술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2001년에 처음 시작됐으며 2006년 유네스코 공식 자문 협력 기구 CIOFF*의 공식 축제로 지정됐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최우수축제 및 경기도 관광 대표축제로 선정, 2022년 제10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을 기록했다.

 


남사당은 지난날, 무리를 이뤄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면서 춤·노래·곡예 등의 굿판을 벌이며 생계를 잇던 남자를 일컫는 말로써 조선 말기에 생성됐으며 꼭두쇠를 우두머리로 남사당패를 이룬다. 


해당 축제는 안성시가 주최하고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가 후원한다. 

 

*CIOFF(International Council of Organizations of Folklore Festivals and Folk Arts 국제 민속 축제 및 민속 예술기구 협의회): 유네스코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국제적인 비정부기구로 무형 문화 유산 보호를 위한 유네스코 협약위원회에 자문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