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이천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품 우선구매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2019년에 '이천시 지역 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용역·물품 등 지역 상품 우선구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4년에는 시장 지시사항을 통해 이천시 각 부서와 직속 기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지역 상품 구매실적을 관리했다. 이를 위해 시장보고 및 검토보고회와 간담회, 관련 공문 시행 등 집중적으로 노력한 결과 중소기업 물품구매 실적을 기반으로 하는 2024년도 정부합동평가에서 최고등급(S)을 받았으며 지난해 관내 생산품 구매실적은 이천시 공공부문에서 총 388억 원, 출자·출연·위탁·민간사업체 등에서는 409억 원을 달성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올해 2025년부터 관내 지역 상품 우선구매 제도 운영계획을 별도로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실적을 관리하고 구매실적 향상에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역 상품 우선구매 운영계획 지침에 따라 이천시 공공기관에서는 용역·관급자재·물품 계약의뢰 전 관내 제품 우선구매를 검토하게 된다.
우선구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기업경제과가 관리부서로서 행정 추진을 담당하기로 하고 공공기관 등의 우선구매 독려와 부서별 구매실적 월별 보고, 연 4회 이상의 시장 보고 및 8회 이상의 간담회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기업들의 제품 홍보 및 판로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제품 판매 전시회를 연 4회 이상 개최하고 관내 생산품 홍보 책자를 제작하여 배부할 예정이다.
지역건설산업 소관부서에서는 민간 주택건설 등 대규모 건설사업 현장 등에 관내 생산품 구매에 대해 홍보하고 지역 건설산업자재 및 기계·장비, 지역건설노동자 등을 우선 사용 또는 고용할 수 있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한편 김경희 이천시장은 올해 지역업체 생산품 구매 목표를 지난해 실적보다 상향 조정하여 자체 예산에서 450억 원 이상, 민간 예산 등에서 500억 원 이상 구매할 것을 지시하고, “경기 침체와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천경제의 근간이 되는 관내 기업 상품 우선구매 노력으로 기업들이 조금이나마 활기를 얻고 생산증대와 고용 창출 등 원활한 경제 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