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수동면 무량사, 설 명절 맞이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

 

[와이뉴스] 남양주시 수동면 소재의 대한불교조계종 축령산 무량사는 지난 18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수동면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나눔 행사에는 무량사 주지 지상 스님, 금담 홍선 큰 스님, 이진춘 수동면장, 신도,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무량사에서 백미, 과일, 라면, 생필품 등으로 정성껏 준비한 선물꾸러미는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됐다.

 

지상 스님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복으로 부처님의 자비와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진춘 수동면장은 “온정의 손길로 사랑과 나눔을 베풀어주신 무량사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무량사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전통사찰로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무량사는 자원봉사대를 구성해 20년 전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노력봉사와 후원물품 지원 등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연 수목장을 조성해 친자연적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등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