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언제든 보면 기분 좋아지는 뷰 봄에 보면 더 예쁠 풍광 겨울에 보아도 예쁜 뷰 마치 남해의 한 언덕배기 같지만 경기하고도 안성 호수와 하천이 빚어내는 마음 편해지는 뷰들 -2025.02.04. 안성 고삼호수 / 봉산교
[와이뉴스] 왕복 6차선 도로 한복판. 개 한 마리가 유유자적 앉아 있다. 지나는 차들 또한 앉아 있는 개의 한낮의 '광합성' 활동을 방해하지 않는다. 개는 차들의 움직임에 전혀 두려워하거나 관심을 두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저 지나는 차를 가끔씩 한가로이 지켜볼 뿐이다. 이로 봐서 개의 이같은 행보는 하루이틀이 아닌 듯하다. 교차로 한쪽에는 그의 집으로 보이는 '가옥'이 있고 개는 한껏 여유롭다. 한 번 사는 삶, 사람 삶도 이처럼 여유롭고 배짱이 있다면 어떨까. '칠 테면 쳐 보아라, 난 흔들리지 않는다' 하는 배포도, 본인의 평정심 내지 정신건강을 고려해 볼 때, 때로는 필요할 듯도 싶다.
[와이뉴스] 경기도 안성시 아양동 364번지 위치하며 보살입상은 향토유적 제1호, 석불입상은 제15호이다. 아양동 아롱개 마을에서 마을 안녕을 위해 일제강점기부터 미륵부처에게 고사를 지내는데 이를 아롱개마을 미륵고사라고 한다. 미륵부처는 보살입상과 석불입상 두 기인데, 마을 사람들은 이 미륵부처를 미륵데기라고 부른다고. 아양동 석불입상은 보살입상 옆에 위치한 미륵불로, 화강암 1석으로 조각했으며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머리 부위에는 관모처럼 두정에 표식이 있고 눈, 코, 입이 가지런하며 귀는 짧고 목에는 넓은 띠가 있다. 무릎 부위 하단부부터 매몰됐는데 현재의 높이는 260㎝, 어깨 폭은 79㎝의 규모이다. 석불입상 옆의 보살입상은 화강암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고려시대 작품으로 추정된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젊은 장수가 도기리 탑산에서 뛰어 올라 얄미산을 딛고 비봉산 장수바위로 뛰어 가다가 실수로 여미륵(현 보살입상)의 목을 차서 부러뜨렸다고 한다. 이후 그 장수는 전쟁에서 사망했고 아양동 사람들에 의해 미륵의 머리는 복구되었다고. 원래의 위치는 현 위치에서 3미터 앞이라고 하며 일제 때 수해로 도괴되어 목 부분이 파손됐는데 마을민의 꿈에 미륵이 현몽하
[와이뉴스] 선돌은 신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에 걸쳐 이뤄진 유적으로 알려져 있으나 조선시대까지도 마을의 수호신 격으로 신성시 되어 민간신앙의 대상으로 여겨져 왔다. 용인 사암리 선돌은 마을 입구 정동향을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서도 선돌이 민간신앙의 대상이 된 것을 알 수 있다. 용인시 향토유적 제22호로 1990년 11월 22일 지정됐다. 선돌의 위치는 현재의 위치 맞은편 밭(753-2번지) 가장자리였으나 2011-2012년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 이 지역은 '서돌뱅이'로 불리는데 이는 '선돌이 박혀 있는 곳'이는 뜻에서 연유했으며 '선돌박이'가 '선돌뱅이'로 변하였다고. 선돌은 '서 있는 돌'을 의미하고 '뱅이(박이, 백이)'는 터나 장소를 가리킨다. 암질이나 크기로 볼 때 원통형의 돌을 반으로 쪼개 놓은 모양이며, 3개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돌의 크기는 대략 폭 1미터, 두께 0.3-0.4미터, 길이 2미터 이상의 것으로 논에 쓰러져 있던 것을 다시 세웠다. 선돌이 세워진 시기는 정확히 할 수 없지만 대체로 청동기시대 고인돌과 함께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선사시대 선돌은 잘라낸 면이 거친 데 반해 청동기시대 선돌은 매끈하기 때문이다. 이 곳에서 7
[와이뉴스] 기자회견 시작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이었다. 시장은 시작 20분 정도 전에 회견장에 들어와 여러 상황들을 체크한 후 예정 시간인 30분경 브리핑을 시작했다. 그후 120분이 흘렀다. 앉아 있는 이도 조금씩 좀이 쑤실 무렵, 문득 단상의 발표자를 보니 이 이는 쌩쌩하다. 서 있는 자세, 발음, 목소리 크기, 심지어 집중력까지도 시작하는 처음과 거의 유사했다. 이쯤되니 이 사람 조금 무섭다 싶다. 저처럼 흐트러짐 없는 몰입력이라니. 이 시장은 브리핑 자료를 직접 준비 검토한다고 전부터 재차 어필한 적 있는데, 실제로 ppt에서 달라진 단어나 구문을 즉석에서 짚어 내기도 한다. 120분이면 웬만한 러닝타임의 영화 한 편보다 긴 시간이다. 그 시간 동안 관객들은 울고 웃고 자신의 기나긴 여정을 그리기도 한다. 그만큼 긴 서사를 지닐 정도의 시간이라는 뜻이다. 입장 시각부터 따지면 근 150분을 무의미한 큰 움직임이나, 쓸데없이 들썩거리거나, 머리나 얼굴에 손을 댄다거나가 없었다. 그 흔한 물 한 번을 안 마셨다. 질문은 참석 기자 중 거수한 거의 모두에게 받았다. 궁금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는 것이 오해 없이 빠르고 정확하다는 것을 잘 알고
[와이뉴스] 1792년(정조 16) 발간된 '화성궐리지'에 처음 등장했으며 이처럼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으로 지역 내 관광자원을 연계한 문화관광형 거점시장이다. 약 7000㎡ 면적에 380개 정도의 점포가 분포한다고 전해진다. 농·수·축산물, 신발, 의류, 공산품, 잡화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인근지역에서 재배한 농산물도 선보인다. 미소 거리 방앗간 골목을 중심으로 녹색길 식재료 골목, 아름 거리 맛집 골목, 맘스거리 보양식 골목, 빨강길 야시장, 의류 패션 골목 등 각 골목의 명칭이 있다. 3과 8이 들어간 날에 오일장을 병행하고 있는 상설 시장이며, 앞선 1월 14일에는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 안전점검을 민관합동으로 실시했다. 2016년부터 국내 최대 수제 맥주 축제 '야맥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토요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퍼포먼스도 선보이고 있다. -자료 참조: 한국관광공사 트립인포, 경기도메모리, 오산시 등 ※ 촬영: 2024.10.11-15
[와이뉴스] 2024년 말 기준 국내의 수어통역사 자격증 소비자는 1800명 정도로 추산된다고 전한다. 매년 2월 3일은 한국수어의 날이기도 하다. 기존 '수화통역사'에서 '수어통역사'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직업명이 변경 등록된다. 손가락이나 팔을 이용하여 의사를 전달하는 수화手話 대신 손의 움직임을 포함한 신체적 신호를 이용하여 의사를 전달하는 시각 언어인 수어(手語 Sign language)로의 전환은, 기존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언어라는 협소한 틀에서 나아가 독립된 언어영역으로 인정하는 의미가 담겼다고 해석할 수 있다. 시장市長의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일 년 혹은 수년의 시 행정을 아우르는 중요 정책들을 소개 설명한다. 이는 누구에게나 전달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2025.01.14. 시흥시
[와이뉴스] 청사 앞에서부터 파란 강줄기가 보여 눈이 시원하다. 분위기 있는 청사와 색채 조화도 이룬다. 탁 트인 강줄기 청사 내 웃풍은 묻지 않았으나, 강바람에 일단 속은 뚫린다. 주변으로 박물관, 선착장, 캠핑장, 역사문화관 등 여러 볼거리가 분포한다. -2025.01.07. 여주시청사
[와이뉴스] 죽산면 봉업사터에 있는 고려시대에 조성된 방형중층 일반형 석조 불탑으로, 1966년 02월 28일 국가유산청에 의해 보물 제435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6m로, 현재 석탑의 위치가 원위치다. 본래 이곳에는 『동국여지승람』에 보이는 봉업사(奉業寺)가 있었다고. 1단의 기단 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며, 기단은 하나로 짠 두툼한 널돌 위에 올려 완성했다. 기단 위의 탑신은 1층 몸돌만 4장으로 구성됐고 나머지는 한 돌로 구성했다. 각 층의 네 모서리에는 폭이 좁은 기둥을 새겼다. 지붕돌은 얇고 추녀는 거의 수평을 이뤘으며 끝에서의 치켜올림도 미미하다. 탑의 가장 윗부분에서 탑을 장엄하게 꾸며주는 것을 상륜부 모두 없어졌다. 고려시대 초기에 들어 솜씨는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지역마다 힘을 모아 웅대한 석탑을 세워보고자 노력했는데, 이 석탑도 그러한 사회적 분위기에서 지역인들에 의하여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안성 지역에서는 가장 솜씨가 우수한 석탑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전한다. -자료 참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경기역사문화유산원 등 ※ 촬영: 2024.10.16.
[와이뉴스] 최저 기온 영하 6도에 이르는 겨울 날씨. 내일은 영하 11도, 모레는 영하 12도. 잠시 지나는 통로의 난로가 반갑다. 이럴 땐 언뜻 '뜨거워도 좋아'. -2025.01.07. 오산시청사 1층
[와이뉴스] 동화 속 상상의 나라를 뜻하는 단어 표기 wonderland. 실존한다면 이러한 형상과 닮았을 듯. -2025.01.07. 경기 오산
[와이뉴스] 날이 춥긴 하다. 누군가 둘러준 담요와 고운 색 목도리까지. 동상일지라도 편히 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듯하다. -2025.01.07. 오산시청
[와이뉴스] 중국 남북조 시대 송나라 출신의 유의경이 편찬한 '세설신어'에 등장하는 고사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진나라가 천도해 세운 나라 동진의 명장 환온이 촉나라를 정벌하러 가는 길에 한 골짜기에서 새끼 원숭이를 잡은 부하가 있었다. 이에 어미 원숭이가 슬프게 울부짖으며 백여 리를 쫓아오다 배 위로 뛰어 올랐으나 절명했다. 죽은 어미의 배를 갈라보니 창자가 모두 마디마디 끊어져 있었다는 고사를 두고 단장지애(斷腸之哀 장이 잘리는 슬픔)라고 한다. 아무런 예고 없이 하루아침에 사고로 가족을 잃었다. 지자체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제공하는 시민안전보험 안내 및 심리상담 지원을 시행하고, 수장은 연일 슬픔에 휩싸인 유가족을 찾아가 위로하고 장례 절차 등을 도왔다. 슬프고 슬프다. 2024년 12월 29일 대한민국 전라남도 무안공항 제주항공 폭발사고 전체 181명 탑승객 중 179명 사망 생존자 2명 중상. -분향소 사진은 관계자의 승낙을 구한 후 촬영하였음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