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기자회견 시작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이었다. 시장은 시작 20분 정도 전에 회견장에 들어와 여러 상황들을 체크한 후 예정 시간인 30분경 브리핑을 시작했다. 그후 120분이 흘렀다. 앉아 있는 이도 조금씩 좀이 쑤실 무렵, 문득 단상의 발표자를 보니 이 이는 쌩쌩하다. 서 있는 자세, 발음, 목소리 크기, 심지어 집중력까지도 시작하는 처음과 거의 유사했다. 이쯤되니 이 사람 조금 무섭다 싶다. 저처럼 흐트러짐 없는 몰입력이라니. 이 시장은 브리핑 자료를 직접 준비 검토한다고 전부터 재차 어필한 적 있는데, 실제로 ppt에서 달라진 단어나 어구를 즉석에서 짚어 내기도 한다. 120분이면 웬만한 러닝타임의 영화 한 편보다 긴 시간이다. 그 시간 동안 관객들은 울고 웃고 자신의 기나긴 여정을 그리기도 한다. 그만큼 긴 서사를 지닐 정도의 시간이라는 뜻이다. 입장 시각부터 따지면 근 150분을 무의미한 큰 움직임이나, 쓸데없이 들썩거리거나, 머리나 얼굴에 손을 댄다거나가 없었다. 그 흔한 물 한 번을 안 마셨다. 질문은 참석 기자 중 거수한 거의 모두에게 받았다. 궁금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는 것이 오해 없이 빠르고 정확하다는 것을 잘 알고
[와이뉴스] 1792년(정조 16) 발간된 '화성궐리지'에 처음 등장했으며 이처럼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으로 지역 내 관광자원을 연계한 문화관광형 거점시장이다. 약 7000㎡ 면적에 380개 정도의 점포가 분포한다고 전해진다. 농·수·축산물, 신발, 의류, 공산품, 잡화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인근지역에서 재배한 농산물도 선보인다. 미소 거리 방앗간 골목을 중심으로 녹색길 식재료 골목, 아름 거리 맛집 골목, 맘스거리 보양식 골목, 빨강길 야시장, 의류 패션 골목 등 각 골목의 명칭이 있다. 3과 8이 들어간 날에 오일장을 병행하고 있는 상설 시장이며, 앞선 1월 14일에는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 안전점검을 민관합동으로 실시했다. 2016년부터 국내 최대 수제 맥주 축제 '야맥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토요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퍼포먼스도 선보이고 있다. -자료 참조: 한국관광공사 트립인포, 경기도메모리, 오산시 등 ※ 촬영: 2024.10.11-15
[와이뉴스] 2024년 말 기준 국내의 수어통역사 자격증 소비자는 1800명 정도로 추산된다고 전한다. 매년 2월 3일은 한국수어의 날이기도 하다. 기존 '수화통역사'에서 '수어통역사'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직업명이 변경 등록된다. 손가락이나 팔을 이용하여 의사를 전달하는 수화手話 대신 손의 움직임을 포함한 신체적 신호를 이용하여 의사를 전달하는 시각 언어인 수어(手語 Sign language)로의 전환은, 기존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언어라는 협소한 틀에서 나아가 독립된 언어영역으로 인정하는 의미가 담겼다고 해석할 수 있다. 시장市長의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일 년 혹은 수년의 시 행정을 아우르는 중요 정책들을 소개 설명한다. 이는 누구에게나 전달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2025.01.14. 시흥시
[와이뉴스] 청사 앞에서부터 파란 강줄기가 보여 눈이 시원하다. 분위기 있는 청사와 색채 조화도 이룬다. 탁 트인 강줄기 청사 내 웃풍은 묻지 않았으나, 강바람에 일단 속은 뚫린다. 주변으로 박물관, 선착장, 캠핑장, 역사문화관 등 여러 볼거리가 분포한다. -2025.01.07. 여주시청사
[와이뉴스] 죽산면 봉업사터에 있는 고려시대에 조성된 방형중층 일반형 석조 불탑으로, 1966년 02월 28일 국가유산청에 의해 보물 제435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6m로, 현재 석탑의 위치가 원위치다. 본래 이곳에는 『동국여지승람』에 보이는 봉업사(奉業寺)가 있었다고. 1단의 기단 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며, 기단은 하나로 짠 두툼한 널돌 위에 올려 완성했다. 기단 위의 탑신은 1층 몸돌만 4장으로 구성됐고 나머지는 한 돌로 구성했다. 각 층의 네 모서리에는 폭이 좁은 기둥을 새겼다. 지붕돌은 얇고 추녀는 거의 수평을 이뤘으며 끝에서의 치켜올림도 미미하다. 탑의 가장 윗부분에서 탑을 장엄하게 꾸며주는 것을 상륜부 모두 없어졌다. 고려시대 초기에 들어 솜씨는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지역마다 힘을 모아 웅대한 석탑을 세워보고자 노력했는데, 이 석탑도 그러한 사회적 분위기에서 지역인들에 의하여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안성 지역에서는 가장 솜씨가 우수한 석탑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전한다. -자료 참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경기역사문화유산원 등 ※ 촬영: 2024.10.16.
[와이뉴스] 최저 기온 영하 6도에 이르는 겨울 날씨. 내일은 영하 11도, 모레는 영하 12도. 잠시 지나는 통로의 난로가 반갑다. 이럴 땐 언뜻 '뜨거워도 좋아'. -2025.01.07. 오산시청사 1층
[와이뉴스] 동화 속 상상의 나라를 뜻하는 단어 표기 wonderland. 실존한다면 이러한 형상과 닮았을 듯. -2025.01.07. 경기 오산
[와이뉴스] 날이 춥긴 하다. 누군가 둘러준 담요와 고운 색 목도리까지. 동상일지라도 편히 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듯하다. -2025.01.07. 오산시청
[와이뉴스] 중국 남북조 시대 송나라 출신의 유의경이 편찬한 '세설신어'에 등장하는 고사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진나라가 천도해 세운 나라 동진의 명장 환온이 촉나라를 정벌하러 가는 길에 한 골짜기에서 새끼 원숭이를 잡은 부하가 있었다. 이에 어미 원숭이가 슬프게 울부짖으며 백여 리를 쫓아오다 배 위로 뛰어 올랐으나 절명했다. 죽은 어미의 배를 갈라보니 창자가 모두 마디마디 끊어져 있었다는 고사를 두고 단장지애(斷腸之哀 장이 잘리는 슬픔)라고 한다. 아무런 예고 없이 하루아침에 사고로 가족을 잃었다. 지자체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제공하는 시민안전보험 안내 및 심리상담 지원을 시행하고, 수장은 연일 슬픔에 휩싸인 유가족을 찾아가 위로하고 장례 절차 등을 도왔다. 슬프고 슬프다. 2024년 12월 29일 대한민국 전라남도 무안공항 제주항공 폭발사고 전체 181명 탑승객 중 179명 사망 생존자 2명 중상. -분향소 사진은 관계자의 승낙을 구한 후 촬영하였음을 밝힌다.
[와이뉴스] 간간이 걸린 시화판에 행여 나무가 다치진 않을까 염려되었다. 자세히 보니 겉껍질에 걸쳐 둘러 최대한 상하지 않게 전시해둔 듯싶었다. 다행이다. -2024.12.19. 경기 안성 금광호수
[와이뉴스] 청동기시대 이 지역에 거주하던 이들이 조성한 무덤으로 경기도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1974년 9월 26일 경기도 기념물 제22호로 지정됐다. 모두 탁자식 고인돌로 덮개돌은 길이 4-5미터, 두께 약 1미터, 고임돌 높이 약 80cm로 큰 편이다. 덮개돌 아래에 3매의 고임돌이 ㄷ자형으로 받치고 있으나 원래에는 4매였을 거라 추정된다. 용인에서 발견된 고인돌묘는 상하동 고인돌, 주북리 고인돌 등은 탁자식이고 유운리 고인돌, 장평리 고인돌, 맹리 고인돌 등은 개석식이라고 한다. 청동기인들은 주로 강과 가까운 구릉에 살았으며 해당 고인돌도 경안천 주변 언덕에 위치한다. 동쪽에는 해발 500미터 안팎의 산들도 있다. 또 고인돌 주변에서 돌로 만든 화살촉이 발견됐다는 설도 있다. 모양이 잘 보존된 이들 두 기 외에 주변에 큰 돌들이 있어 애초에는 더 많은 고인돌 및 당시 사람들이 살던 집과 농경지가 분포했을 거라 분석한다. 경기 지방 여러 고인돌 중 보존상태가 완벽한 것으로 꼽히며 이로써 선사인들의 고인돌 축조기술이 뛰어났음을 보여준다. -자료 참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경기역사문화유산원, 용인시 등 ※ 촬영: 2024.12.0
[와이뉴스]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건설됐으며 1961년 완공됐다. 완공 당시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였다. 청록파 시인이자 안성 출신 혜산 박두진을 기리기 위해 호수 둘레에 조성한 박두진문학길이 있다. 수석정부터 청록뜰, 혜산정에 이르는 길이다. 경기 둘레길 중 경기 물길 안성 40코스의 도착점이다. 박두진 문학길로 조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호수의 풍경과 문학사도 살펴볼 수 있다. 금광호수 주변에 설치된 하늘전망대는 주변 조망을 볼 수 있으며, 안성 8경 가운데 하나인 금광호수와 금북정맥 능선 조망이 가능하다. 호수 주변으로 데크가 있고 하늘전망대 가는 길은 바로 옆의 잔잔한 호수와 더불어 걷는 정취가 일품이다. 무엇보다 입구 부분 야자매트와 간결한 시화판 정도의 장식으로, 최대한 자연을 살려 오롯이 산길을 걸을 수 있는 분위기는 장점이라 할 만하다. -자료 참조: 한국관광공사, 경기도 등 ※ 촬영: 2024.12.18-19
[와이뉴스] 도움벨은 행정안전부에서도 지자체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민원서비스 환경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한다. 안성시의 경우 2020년 8월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휠체어 진입로 등 6개 지점에 도움벨을 설치했다고. 벨 표지판에는 휠체어 이용자뿐 아니라 지팡이를 든 어르신, 임산부, 목발로 거동이 불편한 이들까지 포시돼 있다.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야지 인지상정, 사람 사는 도리 아니겠는가. -2024.12.23. 안성시의회·시청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