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동화 속 상상의 나라를 뜻하는 단어 표기 wonderland. 실존한다면 이러한 형상과 닮았을 듯. -2025.01.07. 경기 오산
[와이뉴스] 날이 춥긴 하다. 누군가 둘러준 담요와 고운 색 목도리까지. 동상일지라도 편히 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듯하다. -2025.01.07. 오산시청
[와이뉴스] 중국 남북조 시대 송나라 출신의 유의경이 편찬한 '세설신어'에 등장하는 고사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진나라가 천도해 세운 나라 동진의 명장 환온이 촉나라를 정벌하러 가는 길에 한 골짜기에서 새끼 원숭이를 잡은 부하가 있었다. 이에 어미 원숭이가 슬프게 울부짖으며 백여 리를 쫓아오다 배 위로 뛰어 올랐으나 절명했다. 죽은 어미의 배를 갈라보니 창자가 모두 마디마디 끊어져 있었다는 고사를 두고 단장지애(斷腸之哀 장이 잘리는 슬픔)라고 한다. 아무런 예고 없이 하루아침에 사고로 가족을 잃었다. 지자체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제공하는 시민안전보험 안내 및 심리상담 지원을 시행하고, 수장은 연일 슬픔에 휩싸인 유가족을 찾아가 위로하고 장례 절차 등을 도왔다. 슬프고 슬프다. 2024년 12월 29일 대한민국 전라남도 무안공항 제주항공 폭발사고 전체 181명 탑승객 중 179명 사망 생존자 2명 중상. -분향소 사진은 관계자의 승낙을 구한 후 촬영하였음을 밝힌다.
[와이뉴스] 간간이 걸린 시화판에 행여 나무가 다치진 않을까 염려되었다. 자세히 보니 겉껍질에 걸쳐 둘러 최대한 상하지 않게 전시해둔 듯싶었다. 다행이다. -2024.12.19. 경기 안성 금광호수
[와이뉴스] 청동기시대 이 지역에 거주하던 이들이 조성한 무덤으로 경기도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1974년 9월 26일 경기도 기념물 제22호로 지정됐다. 모두 탁자식 고인돌로 덮개돌은 길이 4-5미터, 두께 약 1미터, 고임돌 높이 약 80cm로 큰 편이다. 덮개돌 아래에 3매의 고임돌이 ㄷ자형으로 받치고 있으나 원래에는 4매였을 거라 추정된다. 용인에서 발견된 고인돌묘는 상하동 고인돌, 주북리 고인돌 등은 탁자식이고 유운리 고인돌, 장평리 고인돌, 맹리 고인돌 등은 개석식이라고 한다. 청동기인들은 주로 강과 가까운 구릉에 살았으며 해당 고인돌도 경안천 주변 언덕에 위치한다. 동쪽에는 해발 500미터 안팎의 산들도 있다. 또 고인돌 주변에서 돌로 만든 화살촉이 발견됐다는 설도 있다. 모양이 잘 보존된 이들 두 기 외에 주변에 큰 돌들이 있어 애초에는 더 많은 고인돌 및 당시 사람들이 살던 집과 농경지가 분포했을 거라 분석한다. 경기 지방 여러 고인돌 중 보존상태가 완벽한 것으로 꼽히며 이로써 선사인들의 고인돌 축조기술이 뛰어났음을 보여준다. -자료 참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경기역사문화유산원, 용인시 등 ※ 촬영: 2024.12.0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사계절에 걸쳐 지역 내 배 농가 촬영을 마쳤다. 하여 과정을 정리해보는 글을 남기고자 한다. 3월 첫 촬영은 유인작업이었다. 유인작업은 말 그대로 과수의 가지를 유인한다는 뜻을 지닌다고 해석하는데, 뿌리에서부터 수직으로 뻗은 나뭇가지에서 처음에 나온 가지 위로 뻗은 가지를(↑→↑) 옆으로 누이는 작업이라 보면 된다. 이 과정에서 얇고 연한 가지 외에 조금 두께가 있는 가지는 1/3 정도를 베어내고 눕힌 다음 이음 테이프를 두른다. 즉, 처음부터 배나무는 가지가 꺾이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이다. 이는 한 번 작업 후 끝나는 것이 아니다. 6년 이상 유지된 유인된 가지는 12월 전정작업 시 제거된다. 고로, 내년 봄 다시 새로운 가지를 유인작업 해야 한다. 4월 작업은 인공수분이다. 꽃가루를 수정시키는 작업인데 꽃가루를 농가에서 미리 준비하기도 하고, 구입하기도 한다. 4월의 배 농장은 천국 같다. 이는 영화나 소설의 배경으로 드물지 않게 등장할 만큼 환상적인 경관을 뽐내는데, 부서지는 햇살 아래에서 펼쳐지는 수분 작업 모습은 한 편의 그림 같았다. 이 작업 시 홍영익 대표(홍익농장)의 발과 손놀림
-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존경하는 와이뉴스 독자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뱀이라는 동물은 일부 사람들에게는 다소 터부시되는 것도 사실일 것이나, 실상 뱀은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결정짓는 능력을 지닌 지혜로운 동물로 여겨지며, 푸른색은 건강과 안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또 뱀을 사육하는 이들에 따르면, 대체로 뱀이 지능이 높다는 평을 내린다고 합니다. 아울러 이집트나 중앙아시아, 아메리카 문명에서 뱀은 신성시되었으며 지혜와 부활, 생명 탄생, 치유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2025년 한 해 위의 해석처럼 긍정적 기운 가득하시고 독자 여러분의 가내에 평안과 행복, 건강이 그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2024년도 와이뉴스는 그동안 해왔던 걸음을 이어 왔습니다. 지역 내 궁금증을 풀어보는 ‘왜그럴까’, 한 해의 농사를 담아냈던 ‘농가월령가’, 주요 판례와 법조계 소식을 담은 법률 섹션, 우리 사회 말과 관련된 ‘말듣쓰’, 매주 우리 지역 내 볼거리를 소개하는 ‘경기여기 어때’, 사회적 이슈를 세밀하게 분석한 칼럼 등을 게재했으며 또한 사회 곳곳의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의 목소리를 오롯이 전달하고, 민주사회 언로의
[와이뉴스] 12월 30일 홍익농가에서는 배나무 가지 전정작업을 실시했다. 홍영익 대표의 설명에 의하면, 전정은 내년 봄 꽃봉오리가 여는 위치나 나뭇잎의 수, 가지의 배열 등에 따라 시행한다. 즉, 배나무 가지의 간격이 너무 좁을 때 그 사이의 가지를 쳐내고, 피어날 꽃눈 간격 등도 작업 시 고려되는 요소라는 것이다. 꽃눈이 많거나 오래된 가지도 쳐낸다. 배 열매는 15-20cm 사이로 간격을 둔다. 또 새로 열릴 배 열매가 햇빛을 잘 받을 수 있는지도 고려한다. 이처럼 일년 내내 철저한 관리를 해야 농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작업은 전동가위나 작은 기계톱 등을 사용하는데 농장 내 전 나무에 걸쳐 작업한다. 전정은 나무의 가지나 줄기, 잎의 일부를 잘라내는 작업이다. 아울러 전지는 나무의 발육 및 양질의 열매를 위해 나뭇가지 일부를 잘라내는 가지치기다. 이들 과정이 모두 수목의 생장을 조정하는 방법의 일부라고 전해진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전하는 수출배 전정작업 노하우를 몇 가지 전한다. -주지의 끝이 위로 향하게 하기 위해 주지선단부를 강하게 잘라준다. (여기서 '주지'는 '주된 가지'라는 뜻으로 땅에서 수직으로 자라는 굵은 나무가지이며, 결과지는
[와이뉴스]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건설됐으며 1961년 완공됐다. 완공 당시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였다. 청록파 시인이자 안성 출신 혜산 박두진을 기리기 위해 호수 둘레에 조성한 박두진문학길이 있다. 수석정부터 청록뜰, 혜산정에 이르는 길이다. 경기 둘레길 중 경기 물길 안성 40코스의 도착점이다. 박두진 문학길로 조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호수의 풍경과 문학사도 살펴볼 수 있다. 금광호수 주변에 설치된 하늘전망대는 주변 조망을 볼 수 있으며, 안성 8경 가운데 하나인 금광호수와 금북정맥 능선 조망이 가능하다. 호수 주변으로 데크가 있고 하늘전망대 가는 길은 바로 옆의 잔잔한 호수와 더불어 걷는 정취가 일품이다. 무엇보다 입구 부분 야자매트와 간결한 시화판 정도의 장식으로, 최대한 자연을 살려 오롯이 산길을 걸을 수 있는 분위기는 장점이라 할 만하다. -자료 참조: 한국관광공사, 경기도 등 ※ 촬영: 2024.12.18-19
[와이뉴스] 대상 판결: 대법원 2024.12.19. 선고 2023다302838 전원합의체 판결 임금 (나) 파기환송 사건 쟁점: 일정 근무일수를 충족해야만 지급하는 조건이 부가된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해당 여부가 문제된 사건 고정성을 통상임금의 개념적 징표로 유지할 것인지 여부(소극) 및 일정 근무일수를 충족하여야만 지급하는 조건이 부가된 임금의 통상임금 판단 기준 피 고: 원고들이 소속되어 근무하는 회사 원 고: 피고 소속 근로자들 사안 개요: 피고(회사) 소속 근로자인 원고들은 기준기간 내 15일 미만으로 근무한 경우, 지급대상에서 제외하는 조건이 부가된 정기상여금(근무일수 조건부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회사(피고)를 상대로 이를 통상임금에 넣어 재산정한 연장근로수당 등 차액을 청구했다. 사건 판단: 원심은 근무일수 조건이 부가되어 있어 고정성이 부정된다는 등의 이유로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성을 부정하였다. 대법원은 전원일치 의견의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하여 법리를 설시하면서, ‘고정성’을 통상임금의 개념적 징표에서 제외했다. 그리고 근무일수 조건부 임금에 관하여 소정근로일수 이내로 정해진 근무일수 조건인 경우에는 그러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