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뉴스] 크리스마스 칸타타 콘서트가 (사)그라시아스 합창단 주최로 전국 각처에서 공연이 시작됐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설립자 박옥수 목사)이 펼치는 환상적 하모니가 이 달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서울 안산 광주 대구 부산 진주 등 지역에서 순회 일정으로 펼쳐진다. 포근하고 웅장한 영상미와 공연이 어우러진 무대예술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공연은 총 3막으로 구성된다. 1막 오페라는 2천 년 전 아기 예수가 탄생하던 당시의 유대 베들레헴을 배경으로 로마 지배 아래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할 메시아의 탄생을 그려낸다.
2막 뮤지컬은 오 헨리의 명작 단편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을 재구성하여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재미와 감동으로 풀어냈다. 베스트 셀러를 염원하며 매일을 원고 더미 속에서 살아가는 헨리 출파사 편집장이 성탄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긴다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3막 코러스 무대에서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명곡 캐롤’을 공연한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위 위시 유 어 메리 크리스마스(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캐롤들이 흘러나와 흥겨움을 더한다.

그라시아스 합창단 지휘자 보리스 아발랸은 2008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공연을 시작으로 합창단을 이끌어온 주역이다. 정확한 소리, 단원들의 에너지를 예술혼으로 완성해 내는 능력을 선보인다.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대회 최우수 지휘자상,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음악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부상임 김태형 지휘자는 섬세한 해석으로 악보 너머의 진심을 이끌어내고 관객의 마음에 울림을 선사하는 ‘노래하는 지휘자’로 불린다. 깊은 통찰로 음악 속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관객에게 전달한다.
‘그라시아스(Gracias)’는 스페인어로 ‘감사’를 뜻한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르네상스부터 현대 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아우르며 세계 최정상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및 최고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각국 대통령 초청 공연은 물론 아프리카 오지 빈민촌까지 찾아가 청소년을 위한 자선 공연을 펼치며 활발한 민간 문화 교류 활동을 잇고 있다.
2000년 창단 후 2003년 경희대 평화의 전당 정기연주회, 2006년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공연, 2008년 케냐 월드 피스 페스티벌 및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콘서트홀 공연, 2009년 아이젠슈타트 하이든 홀 초청 공연, 2012년 아이티 피스 콘서트, 2014년 이탈리아 리바 델 가르다 국제합창대회 대상 및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대회 혼성 부문 1등 수상, 2015년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대회 최고상 및 특별상, 2013-2022년 미국 캐나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30여 개 도시 공연(누적 관객 수 100만여 명), 2023년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나마 등 초청 공연, 2024년 폴란드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 등 초청 공연 등 수많은 해외 및 국내 공연 무대에서 활약해 왔다. 그 결과 2014년 제50회 스위스 몽퇴르 국제합창대회 혼성부문 1등 및 2014년 제13회 이탈리아 리바 델 가르다 국제합창대회 대상 등 화려한 수상 이력도 지닌다.
또 전 세계 어려운 나라에 음악 학교를 설립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소망을 주는 활발한 음악 교육 활동도 펼치고 있다. 현재 도미니카, 파라과이, 인도, 캄보디아, 토고, 우간다 등 17개 국에 설립된 학교에서 1400명의 현지 학생들에게 다양한 음악 교육을 펼치고 있다.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인생의 많은 고락을 겪던 중 종교를 접하며 무수한 고난을 이겨낼 힘을 얻게 됐다”며 “우리 마음에 괴로움과 염려가 있어도 기쁨과 행복에 집중하면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기쁨과 행복이 마음 속에 오래 머무시기를 기원 드린다”고 전했다.
합창단 주요 스태프는 다음과 같다. 예술감독 김태형, 무대디자인 정해국, 기술감독 조용환, 연출 신지혁, 영상디자인 정혜선, 무대감독 김현, 안무 I. Ustiantsev, 조명디자인 공홍표, 영상감독 김건혁, 극본 정영은, 음향디자인 김주현, 조명감독 배한슬, 미술감독 김연아, 소품디자인 정한나, 음향감독 조신영 등이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콘서트를 접한 관객들은 “온 가족과 함께 콘서트를 보며 축복을 받고 행복했다. 합창단의 노래는 마음을 치유해주었고 진정으로 위로하는 음악이었다”, “정말 아름다운 공연이었고 합창단의 목소리가 놀랍고 공연 구성도 훌륭했다”, “길 잃은 사람들이 새 삶을 시작하도록 도와주는 공연이라고 느꼈다”, “무대 구성과 조명 및 영상 연출이 눈에 띄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공동취재 경기남부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