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력망 적기건설 차질없이 추진

적극적인 지역협의 및 제도 개선 통해 올해 72개 전력망 사업 준공

 

[와이뉴스]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12월 19일 한전 경인건설본부에서 개최한 전력망 혁신 전담반(T/F)에 참석하여 올해 전력망 건설 실적과 향후 과제를 점검하고 전력망 건설 및 안정적 전력계통 운영에 기여한 관계기관의 임직원에게 산업부장관상을 수여했다.

 

원전,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전원의 확대와 전기화, 첨단산업 경쟁 심화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로, 발전과 수요를 물리적으로 연결하는 전력망 확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전력 당국은 적극적인 지역협의 및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올해 72개 전력망 사업(송전단 이상)을 준공했으며, 앞으로도 계획된 선로가 적기 준공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북당진-신탕정 선로를 올해 11월 준공했으며, 동 선로를 통해 전력공급이 가능해진 만큼, 서해안 발전제약 일부 해소 및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천안·아산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에 탄력이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올해 9월 준공한 육지와 제주를 연결하는 해저 초고압직류송전방식(HVDC) 3연계선은 제주지역 안정적 전력공급 및 재생에너지 수용에 기여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올해 개통된 선로들이 계통안정화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력망 적기건설 및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입지선정위원회 법제화, 장거리 송전선로 입지선정 효율화를 추진했으며, 송변전설비 인근 주거환경개선비용 지원하는 대안제도 신설과 주민지원금 단가 상향(2025년부터 18.5%) 등의 제도 개선을 통해 적기건설 기반을 마련했다.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계통부족 해소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신규전력망 보강인 만큼, 전력망이 적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전력망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현장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