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안산, 국민의힘 결단 촉구 기자회견

 

[와이뉴스] 진보당 안산시지역위원회가 앞선 12일 오후 안산시의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및 국민의힘 결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탄핵이냐? 공멸이냐? 국민의힘은 결단하라!

 

지난 12월 3일 밤, 대한민국 대통령이 민주주의와 헌법을 파괴하는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눴습니다. 군대를 동원해 국회를 전복시키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모두 박탈하려 했습니다. 계엄 실패 이후 폭로되는 사실들은 윤석열이 내란수괴라는 점을 너무도 분명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국회의원들 대다수가 비상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본회의에 불출석했고, 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을 당론으로 정함으로써 주권자가 부여한 권리와 의무를 저버렸습니다. 헌법이 아닌 내란을 옹호했으며, 시민이 아니라 내란수괴 윤석열을 선택했습니다. 또한 어떠한 자격과 권한도 없으면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국정을 책임지겠다며 반헌법적 국정운영을 선포하기까지 했습니다.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에만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당리당략에만 매몰된 국민의힘 덕분에 윤석열은 오늘도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있으며, 심지어 자신이 정당하고 자신의 반대편은 범죄자 집단이라는 철면피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두려움을 이기고 국회 앞으로 달려간 시민들이 아니었다면, 교과서 속에나 있어야 할 위헌적인 비상계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을 것입니다.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국민들의 삶을 파괴하고 있을 것입니다.

 

윤석열이 지금 당장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 명명백백한 국민들의 요구입니다. 내란수괴가 1분 1초도 더 그 자리에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상식이며, 유일하게 질서 있는 정국 안정 방안입니다.

 

그럼에도 안산의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은 일언반구가 없습니다.

이에 진보당 안산시지역위원회는 안산시장과 국민의힘 지역위원장 및 시도의원들에게 요구합니다.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가 위헌ㆍ위법하다고 보는지 아닌지, 탄핵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입장을 밝히고 책임질 것을 요구합니다. 내일 12월 13까지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고, 그래서 본인은 무엇을 할지 계획을 천명하십시오.

 

표결에 직접 참여하는 국회의원이 아니라고 회피하지 마십시오.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체하라!”는 국회 앞 국민들의 분노의 외침은 당신들이라고 비켜가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안산시의회에 요구합니다.

윤석열 탄핵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십시오. 안산시민들의 삶을 책임지려는 정치인으로서 최소한의 행위입니다.

 

진보당 안산시지역위원회는 국민과 함께 윤석열을 즉각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민주주의와 우리의 삶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다시는 지금의 사태와 같은 역사의 퇴행이 일어나지 않음은 물론, 차별과 혐오가 없는 평등한 세상,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 모든 사람의 인권이 진정으로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한국사회 대개혁을 안산에서부터 논의하고 토론하며 현실로 만들기 위해 땀을 쏟겠습니다.

 

-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 탄핵이냐 공멸이냐 국민의힘은 결단하라!

윤석열을 즉각 체포ㆍ구속하라!

 

 

2024. 12. 12.

진보당 안산시지역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