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김미숙 경기도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 3)이 11월 25일 열린 제379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예산 심의에서 게임 과몰입 예방 예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증액을 촉구했다. 또한 뷰티산업 예산이 당초 목적과 다르게 사용될 가능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예산 집행 과정을 철저히 감시할 것임을 경고했다.
김미숙 의원은 게임 과몰입 예방 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대폭 삭감된 것에 대해 강한 문제의식을 제기하며, "WHO에서 게임 이용 장애를 질병 코드로 등록한 만큼, 게임 과몰입 문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게임 과몰입으로 인해 학업에 지장을 받거나 심각한 경우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예방과 상담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숙 의원은 이어 "노인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도 중요하지만,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게임 과몰입 상담 예산 확대가 더욱 시급하다"며 "이는 사회적 비용 절감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투자"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미숙 의원은 뷰티 예술 산업 지능화 전문 인력 지원 사업 예산과 관련하여,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사업이었으나 미래과학협력위원회로 이관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해당 사업이 뷰티산업 활성화라는 명목으로 예산을 편성했지만, 실제로는 뷰티 예술 경연대회 개최 등 행사성 사업에 치중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미숙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자료 제출 요구에 제대로 응하지 않았던 만큼, 예산 집행 과정을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사업 목적에 맞게 예산이 제대로 사용되는지 철저히 감시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