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가수 이승환이 경북 구미시에서의 콘서트가 '정치적 선동 금지 서약서 작성 거부' 및 시민 안전 우려 등의 사유로 취소된 가운데, 정명근 화성시장이 화성특례시에서의 이승환 콘서트를 제안했다.
정 시장은 24일 자신의 SNS에 이같은 내용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정 시장은 "이승환 아티스트의 전국 투어 중 구미 콘서트가 일방적으로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이런 황당한 상황에 이승환 아티스트께서 얼마나 억울하실지 이해가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화성시 콘서트를 정중히 제안드린다"며 "화성특례시 승격을 맞아 이승환 아티스트 같은 라이브의 대가가 화성시 공연을 해주신다면 화성 시민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도 '광주 콘서트'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지며 이승환이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환 데뷔 35주년 기념 콘서트는 당초 오는 3월 말까지 진행 예정이었으나, 7월까지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