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장애인핸드사이클 전용구장 설치 필요 주장

상이군경 사이클연맹 임원진들과 연속 정담회 가져

 

[와이뉴스]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7일 대표적인 장애인사이클 연맹단체인 대한민국상이군경체육회 사이클연맹 및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KDCF) 임원들과 정담회를 갖고 장애인동호회 및 사이클 선수들이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는 전용구장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날 정담회에 참석한 상군체육회 사이클연맹 김윤근 대표는 “경기도에는 상이군경을 비롯해 장애인 사이클선수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사이클 전용도로가 없다”며 “기존도로를 이용하다 보니 장애물로 인한 사고의 위험성이 너무 많다”며 장애인전용 사이클도로의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장애인 전용사이클은 일반인 자전거보다 전장이 길며 삼륜 자전거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핸드사이클(Hand Cycle)이라고도 한다.

 

박재용 의원은 “장애인 핸드사이클 선수들이 훈련여건이 좋은 곳을 수소문해서 찾아 다니고 있으며 지금은 여주 이포교 오토캠핑장 주변도로에서 훈련하고 있어, 지난 8월23일 직접 찾아가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며 “상이군경 및 장애인사이클 선수들의 전용구장이 필요함에 공감한다”며 설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 이광현 회장은 “여주 이포보 저류지 코스는 자전거 전용도로와 공원이 아우러져 있어 사이클을 탈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다”고 하였고 연맹 임원들도 “코스를 재정비하고 기존의 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쾌적한 환경과 편의시설(샤워실, 화장실)을 확대하여 설치한다면 경기도는 물론이고 국제대회 개최도 가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담회를 주최한 박 의원은 지난 9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오디션에 ‘장애인사이클 전용구장 설치 및 편의시설 조성사업’을 제안하여 호평을 받았다. 박의원은 장애인들의 건전한 체육문화 조성과 사회참여를 위하여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장애인체육회 등 관계자의 의견수렴을 통해 내년에 장애인 핸드사이클 전용구장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는 박재용 의원을 포함하여 대한민국상이군경체육회 사이클연맹 김윤근대표, 김종준부대표, 최승민사무국장, 장민석총무가 참석하였으며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KDCF) 이광현회장과 김범용사무국장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