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새마을 3단체(협의회, 부녀회, 문고)는 지난 4일 다가오는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용 무씨를 파종했다.
긴 폭염 탓에 예년보다 늦은 파종이었지만, 구운동 단체원 및 동 직원 10여 명이 참석하여 튼실하고 알찬 무를 기대하며 일손을 보탰다. 특히, 이른 아침 6시부터 밭에 도착한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에서도 함께 참여하여 무씨 뿌리기에 속도를 높였다.
이날 파종된 무씨는 따뜻한 가을볕에 두 달여간 생육기를 거쳐 11월에 있을 사랑의 김장 나눔 재료로 사용되어 관내 취약계층의 밥상에 오를 예정이다.
오선택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부회장은 “연례행사이지만, 이맘때가 되면 일 년 동안 이웃사랑을 잘 실천했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게 된다. 한 분의 이웃에게라도 더 나눔의 손길이 닿기를 바라며 무 농사에 애정을 쏟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