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환경부는 그간 개방한 4대강 13개 보(洑)에 대해 2017년 6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4년간 관측(모니터링)한 결과, 장기간 완전개방 중인 금강 보 구간에서 생태계 건강성 개선 경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1년 6월 기준으로 9개 보가 개방 중이며, 금강 3개 보는 완전개방, 영산강 2개 보와 낙동강 하류 4개 보는 물이용 등을 감안하여 부분 개방 중이다. 장기간 완전개방 중인 금강 3개 보(세종보, 공주보, 백제보) 구간의 주요 변화상은 다음과 같다. 먼저, 보 개방 후 어류, 저서동물 등 수생생물의 서식 환경이 다양해져 수생태계 건강성이 개선됐다. 보 개방으로 물흐름이 다양해지고 강 주변에 모래와 자갈이 조성되는 등 하천 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세종·공주보 구간의 수생태계 건강성(어류 및 저서동물 건강성지수)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맑게 흐르는 물과 깨끗한 모래톱을 선호하는 흰수마자(멸종Ⅰ급)의 분포 범위가 넓어지고 있으며, 올해 5월에는 미호종개(멸종Ⅰ급)가 세종보 상류 합강습지에서 처음 발견됐다. 아울러, 본류 백제보·공주보 상류 구간에서 주연성 어류인 가숭어(‘20.8월)와 숭
[와이뉴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정부-시민사회 간 협업으로 6개 기업 11개 생활화학제품을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으로 선정하고, 9월 7일 ’초록누리(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에 공개한다.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안전기준 적합확인·신고’를 받은 제품 중에서 기업이 자발적으로 유해물질을 법적 규제 이상으로 저감하거나 유해성이 낮은 물질로 대체한 제품을 말한다. 정부와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우수제품 심사지침’을 마련하고, 시민단체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기업이 신청한 제품들의 안전한 원료 사용 여부 등을 심사했으며, 총 11개 제품이 선정됐다. 11개 우수제품은 △유한젠(표백제), △피지 딥클린젤(세탁세제), △홈스타 인덕션 클린티슈(세정제), △ 하이지아 다목적 살균 스프레이(살균제), △레인오케이 에탄올 그린 워셔(워셔액), △레인오케이 에탄올 3인1 코팅워셔(워셔액), △불스원 다목적 세정제(세정제), △퍼스트클래스 초고농축 슈퍼버블폼(세정제), △레인오케이 프리미엄 에탄올 발수코팅 워셔(워셔액), △슈맘(세탁세제), △공기청정기용필터1227815(필터형보
[와이뉴스] 환경부와 외교부는 우리나라가 제안하여 채택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자 국가기념일인 ‘제2회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푸른 하늘의 날’ 주제는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정한 “건강한 공기, 건강한 지구(Healthy Air, Healthy Planet)”이다. 정부 기념식은 9월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녹화 형태로 진행되며 국민방송(KTV), 환경부 유튜브 및 유엔환경계획 누리집(unep.or.kr)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이 방영될 예정이다. 환경부와 외교부는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하여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선보인다. 외교부는 9월 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푸른 하늘의 날 기념 ‘월경성 대기오염 대응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영상 환영사를 시작으로 잉거 앤더슨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 윤순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 및 김정욱 환경협력대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도 외교부 유튜브에서 실시간 중계되며, 댓글을 통해 대기오염 대응을 주제로 자유롭게 질의를 할
[와이뉴스] 환경부는 2022년도 환경부 소관 예산 및 기금안의 총 지출을 11조 7,900억 원으로 편성하여 9월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전년도 10조 1,665억 원 대비 6,102억 원(6%) 증액된 10조 7,767억 원, 기금안은 전년도 1조 49억 원 대비 64억 원(0.8%) 증액된 1조 133억 원이다. 환경부 총 지출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내년에 신규로 조성되는 기후대응기금(2.5조 원 규모)에도 6,972억 원을 편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환경부는 탄소중립 주무부처로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행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도 환경부의 탄소중립 예산안은 약 5조원 규모로 정부 전체 탄소중립 예산안 12조원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무공해차(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산업·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녹색산업 및 녹색금융 활성화, 탄소흡수원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깨끗한 물·공기 확보, 기후위기(홍수·폭염 등) 대응, 안정적 폐기물 처리 등에도 계속 투자하여 일상생활에서
[와이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해양환경 보전 인식증진을 위해 한려해상 등 4개 해상·해안국립공원에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해변 정화 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해변 정화 활동’은 8월 20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각 해변의 해상·해안국립공원 사무소에서 전화로 받으며,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서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해변 정화 활동’은 8월 27일에 해변 3곳(한려해상 연대도, 태안해안 굴혈포, 다도해해상 정도리구계등)에서, 8월 28일에 2곳의 해변(한려해상 월차갯벌, 변산반도 고사포)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정화 활동은 참가자들이 해변에서 플라스틱 등의 쓰레기를 개별적으로 수거하여 현장에 있는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들에게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립공원공단은 참가자들이 수거한 쓰레기의 부피를 측정해 수거량 상위 참가자 10명에게 소정의 지역상품권 및 농산품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해변 정화 활동’과 함께 해변입양제도, 폐기물 새활용(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해양환경 보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해변입양제도는 해상·해안국립공원 지역에 속한 1개 단체가 1개의 해변을 맡아
[와이뉴스] 환경부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정보를 담은 ‘탄소중립 생활 실천 안내서’를 8월 5일 발간한다. 이번 안내서는 국민들이 온실가스 저감 실천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수칙을 제시하고, 이행 방법을 알려준다. 국내외 사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 3월 ‘국민생각함’을 통해 실시한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설문조사 결과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토대로 개발됐다. 최종적으로 탄소중립 청년 응원단(서포터즈), 시민단체, 지자체, 교육청, 관계부처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81개 수칙과 시설개선 등의 부록 내용을 담았다. 안내서는 가정편, 학교편, 기업편 등 3개 부문별로 실천 주체를 나눠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하여 ▲에너지 ▲소비 ▲수송 ▲자원순환 ▲흡수원 등 5대 분야에서 실천할 수 있는 수칙으로 구성됐다. ‘가정편’은 개인과 가정에서의 생활 실천수칙이 중심이며, ‘학교편’에서는 실천을 위한 교육 요소를 담았다. ‘기업편’에는 지속가능경영, 사회적 책임(CSR)과 연계할 수 있는 공익활동 요소를 포함했다. 공통적으로는 실천 방법, 온실가스 감축 효과
[와이뉴스] 농촌진흥청은 고추의 항산화 물질을 늘리기 위해 개발한 액비(물비료) 재배 기술을 토마토에 적용했을 때도 우수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토마토의 항산화 물질 함유량을 높이기 위한 육종 방법은 있었지만, 액비 등 재배 기술을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술은 국내 자생지에서 풍부하게 자라는 양미역취, 인삼 부산물 같은 산야초와 약초, 해초 등 13가지의 원료를 이용해 액비를 만드는 것이다. 연구진은 토마토 아주심기 한 달 뒤부터 2개월 동안 액비를 2~4%(50~25배액) 농도로 만들어 토양에 6회 뿌렸다. 이후 열매를 수확해 항산화 물질 함량을 분석한 결과,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토마토보다 비타민 시(C) 36%, 베타카로틴 49.7%, 폴리페놀 69.3%, 플라보노이드 86.7%가 증가함을 확인했다. 비타민 시(C),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물질은 항암 효과, 전립선 건강, 피부 미용, 숙취·피로 해소 등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무 처리구에서는 함유량이 많지 않았다. 액비 재료는 농작물의 부산물, 자연 채취가 가능한 식물을 활용할 수 있고, 발효용 물통과 최소한의 인원,
[와이뉴스] 환경부는 삼성전자와 함께 7월 7일 오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그린모빌리티 전환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이달부터 반도체(DS, Device Solutions) 부문 국내 사업장 5곳을 ‘경유차 제한구역’으로 설정하기로 했다. 이에 현재 5곳의 사업장을 출입하는 차량 3,700대의 80%에 해당하는 경유차량의 출입이 제한된다. 다만, 무공해차 교체계획을 사전에 제출하고 전환을 준비 중인 협력사 경유차량은 한시적으로 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2030년까지 삼성전자와 관계 협력사의 모든 업무용 차량을 내연기관차에서 무공해차로 전환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에 개최된 ‘2030 무공해차 전환100’ 선언식에서 발표했던 보유·임차 차량 2백 대뿐만 아니라, 임원 차량과 사내 계약된 물류차량, 미화차량 등 6백 대를 추가해 총 8백 대 차량을 2030년까지 무공해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협력사들 역시 전환 노력에 동참하여 대형화물, 크레인 등 전기·수소 차종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차량을 제외하고 전환 가
[와이뉴스] 환경부는 7월 5일 오후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세종전통시장(세종시 조치원읍 소재) 방문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내수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정애 장관은 세종전통시장에서 장바구니, 다회용기를 들고 친환경 장보기를 하며 일회용품 줄이기에도 앞장섰다. 한정애 장관은 이곳 시장에서 구매한 쌀, 돼지고기, 과일, 야채 등의 농산물을 지역의 어르신과 어린이 사회복지시설 2곳에 기부했다. 아울러, 환경부 실장급 간부 등도 세종시 인근 전통시장 4곳에서 친환경 장보기를 하며 1회용품 줄이기 홍보활동을 펼치고, 장보기한 물품을 인근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내수를 촉진하기 위해 6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18일간 진행되는 전국 단위의 대규모 할인·판촉 행사로 대형 유통업체, 제조업체,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우리 모두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 소외된 이웃과의 나눔, 친환경 생활방식
[와이뉴스] 환경부는 낙동강, 금강, 영산강·섬진강 수계 13개 시도에서 수립한 제4단계(2021~2030) ‘오염총량관리기본계획’을 승인하고 6월 30일 각 지자체에 총량기본계획을 통보한다. 수질오염총량제는 상수원의 적절한 관리를 위해 수계구간별로 배출할 수 있는 수질오염물질 총량을 할당하고, 오염물질을 감소시킬 경우 감소시킨 범위 내에서 개발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에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만약 기본계획의 할당부하량을 초과할 경우 해당 지자체는 그만큼 개발사업 추진에 제한을 받게 된다. 이번에 승인된 제4단계 총량기본계획은 2030년까지의 장기적인 수질개선 목표 아래 지역개발과 오염물질 삭감계획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낙동강 하류 주요 상수원인 물금지역의 경우 목표수질을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3단계 2.9mg/L에서 4단계 2.6mg/L로, 총인(T-P) 3단계 0.065mg/L에서 4단계 0.049mg/L로 강화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관련 지자체는 하수처리장 신증설 및 방류수 수질개선, 비점저감시설 설치 등에 약 3조 2천억 원을 투입하여, 4단계 오염물질 부하량은 3단계 대비 생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