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월령가] [Ⅰ] 배농사_5월 열매솎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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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뉴스] 앞선 9일 홍익농장(대표 홍영익)*에서는 솎과작업을 진행했다. 솎과작업이란 열매솎기(적과)라고도 불리며 필요 없는 어린 과실을 따주는 과정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적과 시 목표 수량 및 과실 크기를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 등 기준을 설정하고 적과작업 실시한다.  


생리적 낙과가 지난 다음 착과가 안정된 후 가급적 빨리 실시해 양분소모를 적게 하며 2-3회 나누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어린 과실은 수정 후 2주일 정도 지나야 결실 유무가 판정되므로 적과 시기는 수령, 지역, 품종 등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과실 세포수가 결정되는 시기는 개화 후부터 1개월 전후이므로 가능한 일찍 적과하는 것이 남긴 과실의 세포분열을 촉진시킨다. 

 


주요 품종별 세포분열 정지기는 조생종은 만개 후 25일, 중생종은 30일, 만생종은 45일경이다. 


적과는 아래쪽 1-2번 과실, 작은 것, 유체과, 기형과, 착엽수가 적은 것, 과총의 방향이 밑으로 되거나 직립된 것을 대상으로 한다. 또 어린나무의 주지나 부주지의 끝부분에 달려있는 과실은 가지의 발육에 지장을 주므로 적과한다. 

 


남겨 놓을 과실은 과총 내에서 수세가 다소 강한 신고는 3-4번과, 세력이 다소 약한 품종 화산 및 황금 등은 2∼3번과가 좋다고 한다. 

 


홍영익 대표는 "개화 후 봉지 씌우기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시기"라며 "이 시기 배농사의 경우 흑성병을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 작업은 6월 봉지씌우기 과정이 예정돼 있다. 

 

 

 

 

 

* 이 날 촬영은 보개면 소재 홍익 제2 농장에서 촬영됐다. 제2 농장에는 30년산 신고수와 수분수로 기능이 가능해 자가수정하는 화산수가 분포한다. 
-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홍익농장 홍영익 농장주 
- 202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