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권불십년은 '권세는 10년을 가지 못한다'는 뜻이다. 이는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과도 의미가 상통하는데, 화무십일홍은 '열흘 붉은 꽃 없다'는 의미다. 권불십년의 한자는 권세 권權, 아니 불不, 열 십十, 해 년年이며, 화무십일홍은 꽃 화花, 없을 무無, 열 십十, 날(하루) 일日, 붉을 홍紅이다. 비슷하게 '달도 차면 기운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세상 만물에는 흥망성쇠가 있다'는 뜻이다. 이 모두 하늘 아래 영원한 것은 없다와 궤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와이뉴스] 12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부결됐다. 이에 안도와 격분이 공존한다. 5천만의 대한민국이지만 현시점에서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아직도 24%가량의 지지층들은 윤 대통령의 존치를 원하고 있다.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 그건 그들의 자유다. 물론 제2차 계엄이 우려되기도 하는 상황에서 한시라도 빨리 탄핵안이 가결되는 것이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는 것이 중론인 것은 사실이다. 앞선 3일 발포된 비상계엄이 21세기 민주사회에서 너무나 어처구니없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근 반세기 전으로 돌려놓았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 초법성과 위험성 또한 거론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설득력을 얻고 있다. 1953년 휴전 후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끌면서 한편으로 미루어졌던 민주주의, 수많은 이들이 숭고한 피로써 이뤄낸 평화적 민주주의를 단 한 번의 잘못된 결정으로 후퇴시켰으며 그로 인한 국가의 명예와 대외적 이미지 실추, 경제적 손실은 말할 것도 없다. 무엇보다, 한국은 현대사를 거치면서 민주주의가 압살된 선례가 있다. 1960년 4.19가 그랬고, 1980년 5.18이 그랬다. 많은 국민이
[와이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국회법상 재적 의원 2/3인 200명의 투표가 진행되지 않아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투표 자체가 성립이 안 됐으며 따라서 개표도 이뤄지지 않았다. 개봉된 명패함에서 확인된 명패 수는 195매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2월 11일 탄핵안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앞서 밝힌 바 있다. 7일 오후 5시 제418회 국회 정기회 제17차 본회의가 개회됐다. 상정된 안건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이었다. 여기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앞서 진행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 투표만 마친 뒤 대부분 본회의장을 빠져 나갔다. 안철수 김예지 의원은 남아 탄핵안 표결에 참여했고 김상욱 의원도 뒤늦게 돌아와 투표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야당 의원 포함 총 195명의 의원만이 이번 표결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오후 9시 20분까지 기다리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 참석하도록 독려했으나 위 세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끝내 본회의장에 돌아오지 않았다.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
[와이뉴스]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부결됐다. 이날 표결은 국회 총 300명 의원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 총 108명 중 105명이 불참함으로써 의결정족수 200명에 미치지 못해 개표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확인된 명패 수는 195매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 3명만이 참석했으며 나머지는 모두 불참이다. 나머지 야당 의원은 모두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표결 전까지 윤 대통령의 퇴진 일정이 수립되지 않는다면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제22대 국회의 의원은 총 300명이며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108명,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170명, 조국혁신당 12명, 진보당 3명, 개혁신당 3명, 기본소득당 1명, 사회민주당 1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된다. 아래는 제22대 국회의원 명단이다. 제22대 국회의원 현황(총 300명|더민주 170, 국힘 108,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3, 진보당3, 기본소득 1, 사회민주1, 무소속 2)_2024.12.07.현재 [수|이름|소속위원회|지역구|당선횟수|성별] <더불어민주당(170명)>
-편집국장 이영주 [와이뉴스] 이것은 선동글이 아닙니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사랑했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익히 모두 알고 계시다시피, 앞선 12월 3일 밤 10시 23분께 대한민국 헌정사상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엄청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한국 현대사의 17번째 계엄령이자 13번째 비상계엄령 선포라고 합니다.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익일인 4일 새벽 4시 30분경 계엄령을 발표했던 용산 대통령실은 앞선 새벽 1시 1분 국회 190명 의결에 따른 비상계엄령 해제 담화를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다수의 헌법학자와 법조인, 법률가들은 이번 계엄령이 헌법은 물론 상식과 원칙에 어긋난 초법적 선포이며 위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어 정계와 다수의 시민은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넣은 책임 있는 주체들을 적법 절차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고 주창했습니다. 이는 아직 시작 단계이며 앞으로 많은 사안이 남아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러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우리의 높은 시민 의식은 빛났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병사에게 실탄 장착을 금하고 민간인 피해는 절대 안 된다고 명했던 특전사령관, 계엄 당일 밤 즉각 ‘항명’하며 사표를 제출한 전직 검사 출신 법무부 감찰관, 행여
[와이뉴스] 나비효과라는 표현을 최초 사용한 사람은 1952년 미스테리 작가 브래드버리라고 전한다. 시간여행에 관한 단편소설 "천둥소리(A Sound of Thunder)"에서 처음으로 이 용어를 사용했다고. 이후 미국 기상학자 에드워드 노턴 로렌즈가 1972년 미국 과학부흥협회에서의 강연 제목 '예측가능성-브라질에서의 한 나비의 날갯짓이 텍사스에 돌풍을 일으킬 수도 있는가(Does the Flap of a Butterfly's Wings in Brazil Set Off a Tornado in Texas?)'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는 사소한 사건 하나가 나중에 커다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의미로 쓰이지만, 혼돈 이론에서는 초기 조건의 민감한 의존성에 따른 미래결과의 예측불가능성을 의미한다. 나비의 날갯짓처럼 미세한 변화, 작은 차이, 사소한 사건이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나 파장으로 이어지게 되는 현상을 뜻한다. -위키백과 등
[와이뉴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2차 비상계엄 의심 정황을 군인권센터가 어젯밤 늦게 포착했다"고 밝혔다. 임 소장은 6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엄과 관련해 제보받은 중요 내용을 설명했다고 알려졌다. 아울러 임 소장의 SNS에도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2차 비상계엄 의심 정황이 포착"됐으며 "복수의 육군 부대가 탄핵안 표결 다음날까지 ‘지휘관 비상소집 대비 지시’를 받았다"는 것이다. 또 "복수의 부대는 상급부대 지침에 따라 12월 4일 오전 11시 또는 12시경 ‘전 장병 출타 정상 시행’ 지침을 하달하면서 지휘관(중대장 이상)은 12월 8일 일요일까지 지휘관 비상소집이 있을 수 있으므로 휴가를 통제한다는 지침을 덧붙였다"고 전했다.
[와이뉴스] 병인박해(1886)˚ 때의 이름 없는 순교자들을 기리는 순교성지이다. 1991년 10월 7일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됐으며 한국 천주교회 최초로 성모 순례지로 선포된 성지다. 교황 베네딕도 16세가 사도적 축복을 내린 4m 높이의 예수상이 있다. 박해 순교자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묵주를 손에 들고 기도하였다고 전한다. 1983년 3월 30일 남양 순교지 발굴을 위해 '남양지역의 교우촌 형성과 치명순교 성지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1984년 1월부터 성지 개발을 시작해 5월 ‘남양 순교자 현양대회’를 시행했다. 1987년 6월 은혜의 성모상 제막식, 1988년 조립식 건축으로 경당을 마련했다. 2004년 5월 22일 ‘낙태아의 무덤 및 과달루페 성모상’을 축성하고 봉헌식을 가졌다. 2006년 4월 23일 ‘자비로우신 예수님 상’ 축성 봉헌, 10월 15일 마리아리스트 세계 기도의 날 행사를 하였다. 성지 내 대성당은 설계에만 5년이 걸렸으며 세계적 건축가들이 '실비 수준의 비용'만 받고 머리를 모았고, 60만 장의 붉은 벽돌로 지어졌다고 전한다. 기금으로 월 2만원씩 50개월을 기부한 3만여 명의 천주교 신자들이 성당의 건축주라고 한다. ˚병인박해:
[와이뉴스] 조선 세종 때 정인지·안지·권제 등이 지은 악장의 하나로, 선조인 목조(穆祖)에서 태종(太宗)에 이르는 여섯 대의 행적을 노래한 최초의 국문 서사시이며 목판본으로 총 10권 모두 125장으로 구성된다. 훈민정음으로 쓰인 최초의 작품으로 조선 창업을 주로 중국 고사에 비유하여 찬송했다고 한다. 1445년 노래의 본문과 한시가 만들어졌고 역사적 사실을 한문으로 기록한 글이 1447년 완성돼 간행됐다. 본문과 이를 풀이한 한시는 훈민정음 반포 일 년 전에 만들어졌다. 다만, 현대 한국 사회에서 '용비어천가'는 흔히 직장에서 상사에게 또는 본인의 운신의 폭 결정권자에게 부르는 일종의 '세레나데' 격의 메타포로도 쓰인다.
[와이뉴스] 한자성어 곡학아세(曲學阿世)는 배운 것(뜻)을 굽혀 세상에 아부(阿附)한다는 뜻이다. 굽을 곡(曲), 배울 학(學), 언덕 아(阿), 세상 세(世)를 써서 배운 것(학문)을 왜곡게 하여 세상(언덕)에 아첨한다는 뜻이며 『사기』 유림전 원고생편에서 유래한 것으로, 원문은 曲學以阿世 세상에 영합(아첨)하여 학문을 굽힘을 뜻한다고 전한다. 파생적으로는 출세의 도구로 권력과 자본에 자신의 신념과 배움(학문)을 굽히는 어용학자를 비판하는 뜻으로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