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2022 제15회 안성맞춤 포도축제가 22-25일 서운면사무소(면장 윤종찬) 일대에서 개최된다. 축제에는 샤인 머스켓, 거봉 등 산지직송 다양한 품종의 포도가 전시 판매되며 전국 택배 발송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각설이 품바 노래자랑 등 각종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반면, 주차는 역시 아쉬움으로 남는다.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행사장 근방에 차를 세우고 약간은 걷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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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2일차에는 품바각설이 공연, 사물놀이 풍물공연, 벌룬데코벌룬맨공연, 서운면 주민자치 라인댄스 공연, 가수 및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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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3일차에는 포도게임 포도주 만들기, 레크레이션게임, 타악퍼포먼스, 안성전통민요, 안성캄보밴드 공연, 젬스틱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 윤종찬 서운면장.](http://www.whynews.co.kr/data/photos/20220938/art_16639394761387_666e10.jpg)
윤종찬 서운면장은 "코로나로 3년 동안 포도축제를 못했었는데 올해 15회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안성 포도 많이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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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 참여 포도농가는 경일농원, 고우리농장, 광훈농장, 보라농장, 산들길포도농장, 산정뜰농원, 솔뫼포도원, 아침포도농원, 예은농원, 좋은사람들, 평산포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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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에 따르면, 안성 포도의 종류로는 청포도라고도 불리는 샤인머스켓, 거봉, 머스켓함부르그 등이 있다. 샤인머스켓은 높은 당도와 씨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껍질째 먹을 수 있다. 식감이 좋고 맛과 향이 일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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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가 큰 포도인 거봉은 '큰 봉우리'라는 말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보통 생과로 먹으며 색이 진하고 분이 많은 것이 달고 맛있다.
머스켓함부르그는 안성 지방의 전래 품종으로 100여 년 전 천주교 사제가 선교하러 왔을 때 성만찬에 사용할 포도주를 만들기 위해 가지고 온 포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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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이 포도의 명산지가 된 것은 121년 전 구한말 고종 38년(1901년) 초대 서양인 천주교 신부인 공안국(Antonio Gombert 앙투안 공베르) 신부*가 선교활동을 위해 안성에 발을 들여놓으며 시작됐다.
![축제장 인근 세워진 차량들.](http://www.whynews.co.kr/data/photos/20220938/art_16639394776505_020e53.jpg)
포도는 항암효과, 노화방지, 이뇨작용 등의 효과를 지닌다. 좋은 포도를 고르는 방법은 알맹이가 균일하고 꽉 찬 것, 품질 고유의 색택(빛나는 윤기)을 유지하고 송이가 싱싱한 것, 하얗게 분이 있는 것(당분이 껍질로 새어 나와 굳은 것으로 달고 신선함), 송이 위쪽이 달고 아래로 갈수록 신맛이 강하므로 송이 끝을 먹어보고 고르는 것 등이라고 한다. 다만 포도는 당류 함량이 높은 과일이므로 과다 섭취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한다.
이 행사는 안성맞춤포도축제위원회 주최 주관이며, 경기도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후원한다.
*프랑스 국적, 우리나라 이름 공안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