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존중하며 친구와 따뜻한 마음 나눠요”

오산 성호초 가정의 달 맞이 생명존중 교육

 

[와이뉴스] 성호초등학교(교장 서옥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생명존중 교육을 최근 시행했다. 소중하고 가치 있는 자신의 생명을 잘 지키기 위해 일상생활 가운데에서 실천해야 할 건강한 생활습관을 스스로 정해보고 위, 폐, 각막, 신장, 췌장, 심장 등의 장기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특별한 약속’도 했다.

 

또 장기기증 관련 소식도 접하고 공부했다. 장기기증 관련 과학적 지식과 우리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기증인과 이식인, 이식 대기 환자 이야기를 접하면서 생명나눔이 가지는 고귀한 가치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봉사활동, 기부 등 다양한 나눔도 알아보면서 학교생활을 같이 해나가는 친구들과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도 깨닫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생명교육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다른 사람에게 생명을 나눠준 기증인이 대단했다. 누군가에게 생명을 주고 간 마음이 천사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명존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교사는 “코로나 상황에서 학생들이 몇 년간 거리두기로 친구에게 무관심이 높아졌고 친구와 마음을 나누는 경험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 생명존중 교육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것부터 다른 사람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경험이라고 생각해 이런 부분들을 교육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고민했다. 생명존중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과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옥순 교장은 “생명존중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게 된다. 자신의 생명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이고,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하는 기회를 갖고 똑같은 생명을 가진 가족 및 친구들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학생들의 바른 인성교육의 시작은 자신의 생명과 더 나아가 타인의 생명을 소중히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