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학교의 일상회복 시작하는 5월 ‘정상등교’관련 민원예보 발령

학교의 코로나19 대응 불만 등 민원 다수 발생 예상,
관계기관 적극 대응 당부

 

[와이뉴스] 국민권익위원회는 5월부터 코로나19 발생 이후 약 2년여 만에 모든 학교의 전면등교가 시행됨에 따라 ‘정상등교’ 관련 민원이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관계기관에 민원 예보를 발령하고 적극 대응을 당부했다.


최근 3년 4개월간(’19.1월~’22.4월) 수집된 ‘등교’와 ‘학교’ 관련 민원은 총 26만 6,247건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대폭 증가했다.

국민권익위는 코로나19 유행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학교의 일상회복을 시작하는 만큼 국민 불편사항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관계기관에 철저한 준비를 촉구했다.


‘정상등교’ 관련 민원의 주요 내용은 학교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불만,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요청,대면수업에 대한 우려 및 비대면 수업 추진 요청,등하교 통학로 안전 확보 요청,학교 앞 주정차 단속 요청,학교 신설 및 학생 수 과밀 문제 해소 요청,부실 급식 개선 요청 등이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지난 한 달 동안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2022년 4월 민원 빅데이터 동향도 발표했다.


올해 4월 민원 발생량은 총 94만 7,471건으로, 전월(901,113건) 대비 5.1% 증가, 전년 동월(139만 3,028건) 대비 32.0% 감소했다.


전월 대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대전으로, “불법 주정차 및 시설물 파손 신고”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11.7% 증가했으며, 대전 지역 중에서는 서구에서 가장 많은 민원(9,125건)이 접수됐다.


기관 유형별로는 전월과 비교해 지방자치단체(10.1%)가 증가했고 중앙행정기관(1.9%), 교육청(35.2%), 공공기관(7.5%)은 감소했다.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경찰청에 “동물학대 신고 및 동물학대 사건 관련 부적절한 대응에 대한 항의(1,984건)”가 접수돼 전월 대비 117.9% 증가했다.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아파트 재개발정비사업 품질검수 요청(6,720건)” 등 총 7,985건이 발생한 대구 서구가 전월 대비 가장 많이 증가(401.6%)했으며, 교육청 중에서는 “아파트 인근 통학로 안전 개선 요청(179건)” 등 총 739건이 발생한 경남교육청이 가장 많이(12.0%) 증가했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아파트 단지 옹벽 시공 허가 촉구(4,704건)”가 다수 접수된 인천도시공사가 많이 증가(2,603.4%)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