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전남대학교 검도동아리가 전국대학검도선수권대회에서 동아리부 남자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기염을 내뿜었다.
전남대 검도동아리 ‘전검회’(지도교수 오만종)는 대한 검도회, 한국대학검도연맹, 무안군 검도회 주최로 지난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동안 무안군 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춘계 전국대학검도선수권대회에서 오금헌 학생(중문학과 4)이 남자동아리부 개인전에서 경찰대, 경북대, 경상국립대를 차례로 꺾으며 우승했다. 오금헌 학생은 검도 4단의 실력자로 아버지(7단), 어머니(5단)의 검도가족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전검회는 이번 대회 남자동아리부 단체전 결승에서 동아대와 접전 끝에 아쉽게 1점차로 패했지만 당당하게 준우승에 올랐고, 여자동아리부도 단체전 3위를 차지하는 등 전남대학교 검도동아리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전국 30여개 대학 500여명의 학생들이 출전해 1부(프로선수), 2부(준프로), 3부(아마추어) 동아리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검회’(회장 오금헌)는 원래 ‘랑도회’였으나, 전남대학교 검도동아리의 첫 글자를 딴 이름으로 변경했으며, 현재 남녀 학생회원 40여명이 활동하며 매년 춘계, 추계 및 회장기대회 등에 출전하며 전남대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대회 수상학생은 다음과 같다.
▲동아리부 남자 개인전 우승 - 오금헌(중문학과 4)
▲동아리부 남자 단체전 준우승 – 김주혁(중문학과 1), 윤성광(전자컴퓨터공학과 3), 김주형(신소재공학과 4), 박이수(지질학과 4), 오금헌(중문학과 4)
▲여자동아리부 단체전 3위 - 성원(사학과 2), 유연송(지구과학교육과 3), 이강유(국문학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