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제1차관, 주한콜롬비아 대사 면담

 

[와이뉴스]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10.19일 오후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 (Juan Carlos Caiza Rosero) 주한콜롬비아대사를 접견하고, 한-콜롬비아 관계 발전 방안, 코로나19 협력,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다.


최 차관은 올해 한국전 발발 70주년을 맞아 중남미 유일의 한국전 참전국이자 대 중남미 핵심 외교 파트너인 콜롬비아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에 만족감을 표명하면서, 양국간 정상외교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류와 실질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하였다.


카이사 대사는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의 한-콜롬비아 관계 발전을 위한 높은 관심과 의지를 전달하였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한국측의 지원에 콜롬비아 대통령의 각별한 사의를 전달하였다.


카이사 대사는 한-콜롬비아 FTA(16.7월 발효)를 통한 양국간 교역 확대와 함께 개발협력, 한국 기업의 대 콜롬비아 투자 진출 확대 등을 희망하였다.


최 차관은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자고 하면서, 특히 콜롬비아의 국방인프라 및 방산협력 사업에 한국기업들이 참여할 경우 한-콜롬비아 협력의 큰 성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고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최 차관은 오늘 오전 우리 국무총리가 콜롬비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WTO 사무총장 선출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콜롬비아 정부의 지지를 요청한 것을 설명하면서, 콜롬비아 정부의 지지를 다시 한 번 요청하였다.


이에 카이사 대사는 콜롬비아 정부는 유 본부장의 역량과 자질을 높이 평가하고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하였다.


오늘 면담은 지난 9월말 최 차관의 주한중남미[GRULAC] 외교단 면담에 이어 중남미 주한대사와의 첫 개별 면담으로서, 콜롬비아와 코로나19 이후의 협력 확대 의사를 확인하고 그 추진 방안을 협의한 데에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된다.


[뉴스출처 :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