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린 재능 싱어송라이터 김덕군 새 앨범 발매

타이틀곡 'I'll never walk the way you lived' 외 8곡
가정폭력, 미래의 자신이 현재의 자신에게 보내는 메시지 등
멜론 지니 엠넷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모든 음원사이트 판매

 

가히 신이 내린 재능이라 일컬어지는 싱어송라이터 김덕군이 27일 새 앨범 정규 3집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I'll never walk the way you lived> 두 번째 타이틀곡 <지평선을 달려서> 등 총 9곡이 수록돼 있으며 멜론 지니 엠넷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등 모든 음원사이트에 발매된다.

 

김덕군의 모든 앨범이 그렇듯 이 앨범도 짝사랑부터 미래에의 고민, 무언가를 해 나가겠다는 희망까지, 모두 그의 개인적인 경험을 감성을 가미해 담백하게 그렸다. 이번 앨범 수록곡 역시 모두 그의 자작곡으로 일 년여 간의 노력이 담겼다.

 

이번 앨범의 테마는 성장했으나 아직 헤매고 있는 사람들이다. 평생을 살아가며 새로운 것을 배우고 꿈꾸고 생각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성장하고 또 헤맨다고 김덕군은 해석했다.

 

이번 앨범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어쿠스틱한 가상 악기들로 최대한 실제 녹음된 사운드처럼 제작했다는 점이다. 1-9번 트랙까지 곡 배치도 자연스럽게 해 순서대로 들어본다면 새로운 느낌을 줄 것이다.

 

첫 번째 타이틀곡 <I'll never walk the way you lived>는 가정폭력의 일부분을 그린 곡이다. 2집 앨범 [fear]의 <walk alone>과 비슷한 주제다. 제목을 직역하면 ‘당신이 걸었던 길을 나는 걷지 않겠다’는 의미로 이 곡은 방임 방치되는 가정폭력의 모습을 그렸다. 마지막 부분 나오는 ‘당신이 만든 상처는 내 안에서 영원히 살아갈 테니’라는 가사는 씻을 수 없는 가정폭력의 아픔과 기억을 그렸다고 김덕군은 설명한다. 또 2절 가사에서 그것을 이기고 나오는 모습을 그려 어떠한 상황이든 떨쳐낼 수 있다는 희망을 그려냈다.

 

두 번째 타이틀곡 <지평선을 달려서>는 현재의 자신이 미래의 꿈을 이룬 자신에게로 달려간다는 내용이다. 지평선을 향해서 아무리 달려가도 잡히지 않듯 그 길은 너무 멀고 험난하지만 곡의 가사 중간중간을 들어보면 미래의 성공한 자신이 끊임없이 현재의 자신에게 할 수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렇듯 현재의 자신이 미래의 자신을 만나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곡이다.

 

 

김덕군은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감정들이라고 생각된다. 앨범을 통해 공감해주시면 좋을 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앨범을 제작할 때 곡을 듣는 시간이 아깝지 않아야 하고 수록곡 또한 타이틀곡 못지않게 완성도 있고 좋게 들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 또한 9곡 모두 최대한 좋은 곡들, 짜임새 있는 곡들로만 추려서 발매했으니 수록곡들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 항상 새롭고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덕군의 노래를 들은 팬들은 ‘노래가 너무 좋고 의미 있다. 힘들어하는 분들과 들으려 SNS에 공유하고 싶다’ ‘일 끝나고 나서 덕군님의 자작곡을 듣고 있으면 힐링이 될 것 같다’ ‘김덕군의 노래는 희망차지만 애달프고 절절하지만 힘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