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시정 브리핑을 열고,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 방향을 시민과 언론에 직접 설명했다.
정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취임 3주년을 맞이한 소회를 밝히며, 105만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의미 있는 변화와 성과를 돌아봤다.

특히 ‘시민의 삶이 시정의 기준’이라는 원칙 아래, 민생 안정과 첨단산업 육성, 교통혁신, 문화·복지 확대 등 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먼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인 5,090억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30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힘썼다.
또한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한미약품 등 4,600개의 첨단산업 기업이 화성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산업 인프라를 강화했으며, KAIST 사이언스 허브와 홍익대 4차산업혁명캠퍼스 유치를 통해 반도체 등 미래산업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A 동탄-수서 구간 우선 개통,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동서도로 개통, 그리고 광역버스·공항버스 노선 확충과 똑버스 확대 등을 통해 시민 이동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산업안전지킴이 운영과 화재위험지도 제작 등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부족한 소방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전국 최초 청년 결혼장려 매칭통장 ‘연지곤지’, 전국 최대 규모의 출산지원금 101억 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어린이집 운영, 내년 1월 개소 예정인 전국 최초 단독 아이돌봄센터 등 결혼·출산·육아를 포괄하는 75개 사업에 4,269억 원을 투입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연간 900여 회의 공연·전시를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고, 화성 뱃놀이 축제, 정조효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등을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경기도체육대회 3연패, 화성FC 출범, 2027년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주 개최도시 선정 등 스포츠 분야에서도 위상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화성특례시는 전국 지자체 종합경쟁력 8년 연속 1위,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위, 기업체 수·출생아 수 전국 1위 등 여러 핵심 지표에서 전국 최고의 도시로 자리매김했으며, 공약이행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정 시장은 앞으로의 시정 방향으로 ‘시민이 원하는 삶이 완성된 도시’를 제시하며 ▲일반구 설치 ▲동탄 트램 조속 추진 ▲교통망 확충 ▲대학종합병원 유치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황금해안길과 고렴산 해상공원 ▲서해마루유스호스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보타닉가든과 화성예술의전당 ▲화성중앙도서관 개관 등 굵직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도시 조성, AI 첨단산업 투자유치, 반도체 클러스터 고도화,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미래 산업 생태계를 완결형으로 육성하고, 현재 20조 원을 넘어선 투자유치 성과를 25조 원까지 확대해 시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출범한 기본사회 전담조직을 통해 생애주기별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복지·주거·노동·교육·돌봄·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화성형 기본사회’를 완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마지막으로 “시민의 더 나은 삶이야말로 시정의 최종 목표이자 시작점”이라며, “시민과 함께 내 삶의 완성이라는 약속을 실현하고, 미래를 주도하는 중심도시로 당당히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기자회견 전문>
존경하는 105만 화성특례시민 여러분,
그리고 귀한 시간 내어주신 언론인 여러분!
‘특별한 시민, 빛나는 도시’ 화성특례시장 정명근입니다.
취임한지 오늘로 3년이 되었습니다.
먼저, 그간 올바른 시정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기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3년 동안 화성은 의미 있는 변화를 거듭해 왔습니다.인구 100만의 빛나는 화성시대를 열었고,
특례시로 도약하며,
그에 걸맞은 도시 인프라와 정책들을하나하나 만들어왔습니다.
또한,‘시민의 삶이 시정의 기준’이라는 원칙으로시민의 일상 속에서 정책의 방향을 찾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 이른 새벽 출근하는 직장인, 지역을 지탱하는 골목상권의 사장님에 이르기까지그분들의 오늘과 내일을 늘 시정의 중심에 두었습니다.
그 결과 시민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화성이 어떤 도시로 성장해 왔는지,
그리고 남은 과제를 어떻게 완성해나갈 것인지에 대해
오늘 이 자리에서 진솔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난 3년간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였습니다.
특히 비상계엄으로 인한 침체된 경기 회복을 위하여
올해만 전국 최대규모인 5,090억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하며 인센티브와 구매 한도를 확대하였습니다.
그리고, 300억 원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등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자금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경제 기반을 더 튼튼하게 만들었습니다.
세계적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 ASML, ASM, 도쿄일렉트론,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현대와 기아,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주역인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4천 600개의 미래 첨단산업이 화성 경제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동탄테크노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과
687억 원 규모의 창업투자펀드 운영 등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 창업생태계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KAIST 사이언스 허브를 통해
매년 1,000여 명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홍익대 4차산업혁명 캠퍼스를 유치하여,
과학기술인재를 키우고,
기업이 성장하는 경제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AI미래도시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AI전략담당관’을 신설하고
47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총 33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MARS 2025’라는 이름으로
전국 지자체 최초의 AI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기술의 흐름을 이끄는 AI선도도시로서의 역량을 입증하였습니다.
교통 인프라도 변화하였습니다.
GTX-A 동탄-수서 구간 우선개통과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서울 주요지역 광역버스 및 공항버스 노선확충과
교통소외 지역에 똑버스 확대 운영 등으로
시민의 이동 편의를 개선하였습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상부를 가로지르는 동서도로의 개통은
단절된 동탄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 무엇보다 우선했습니다.
아리셀 사고와 같은 대형 산업재해가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산업안전지킴이 운영, 지자체 최초의 화재위험지도 제작 등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부족한 소방시설도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화성동부소방서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6월 공사를 시작하였으며,
전국 최초‘화학구조 마도119안전센터’도
2028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저출생 위기,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출생아 수 2년 연속 전국 1위,
합계출산율 1.01 달성,
아동 인구수 전국 1위는 값진 성과입니다.
전국 최초 청년 결혼장려 매칭통장‘연지곤지’,
전국 최대 규모의 출산지원금 101억 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어린이집 운영과
내년 1월, 전국 최초 단독 아이돌봄센터 운영 등
결혼부터 출산, 육아까지
총 75개 사업에 4,269억 원을 투입하며
가족의 시작과 성장을 행정이 함께 책임지고 있습니다.
시민 모두의 문화 기회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연간 900여 회에 이르는 크고 작은 공연과 전시를 통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습니다.
화성 뱃놀이 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축제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정조효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는
화성의 효 정신을 널리 알리는 우리 시 대표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또한, 경기도체육대회 종합우승 3연패 달성,
프로축구단 화성FC 출범,
그리고 2027년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주 개최도시 선정으로
스포츠특례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시민들께서 즐거운 삶을 누리실 수 있는
다채로운 도시를 만드는 데에 더욱 앞장서겠습니다.
더 나은 시민의 삶을 위한 3년의 노력,
그 결과는 분명합니다.
종합경쟁력 8년 연속 1위,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위,
기업체 수, 출생아 수 모두 전국 1위 등
대부분의 주요 지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의 도시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공약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달성하며
시민과의 약속도 소중히 지켜냈습니다.
존경하는 화성특례시민 여러분,
이제는 경제 수치상의 성장을 넘어,
“시민이 원하는 삶이 완성된 도시”를 이뤄야할 시점입니다.
그동안 화성시는 인구 105만 대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행정체계를 다지고, 산업과 인프라의 기틀을 마련해왔습니다.
이제는 그 기초 위에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내 삶의 완성‘화성특례시’를
본격적으로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그동안 미진했던 부분을 채우고
시민들이 진짜로 원하는 화성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다시 한 번 새롭게 도약하겠습니다.
먼저 일반구 설치입니다.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행정체계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생활밀착형 행정 서비스 제공의 출발점입니다.
지난 12월, 일반구 설치를 위한 승인건의서를
행정안전부에 공식 제출하였고
행안부의 현장 실사를 곧 앞두고 있습니다.
2010년 인구 50만 도시가 된 이후
15년 동안 이루지 못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4개 구청 설치에 최선을 다해왔으며,
이후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동탄 트램 사업도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11월 노선 확정과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마치고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갔습니다만,
급격한 물가상승, 건설경기 침체로 시공사 선정이 두 차례 유찰되었습니다.
원가 재계산 등 사업계획을 빠른 시일 내 검토하여
조속히 재공고 및 시공사를 선정하고,
2028년 말 개통에 문제가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트램은 GTX-A, GTX-C,
그리고 1호선·수인분당선과도 환승이 가능해져
화성의 교통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기다리셨던 만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꼼꼼히 준비하겠습니다.
시민분들이 가장 바라는 교통망이 구축 되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솔빛나루역 신설에 대한 타당성 검증이 통과되었습니다.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2026년까지 신안산선 복선전철과 인천발 KTX, GTX-A 삼성~동탄구간,
2028년 GTX-C 병점 연장, 신안산선 향남연장,
2029년 동탄인덕원선 개통 등 모든 철도 노선이 적기에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광활한 행정구역의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하여
올해 연말 고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남부 광역철도, 경기남부 동서횡단선 등
4개 신규노선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내년 6월 착공하는 발안-남양구간을 시작으로
동탄, 남양, 향남을 경유하는 내부순환도로망 구축이 본격화되어
동서남북 30분 이동시대를 점차 열어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출퇴근 부담을 줄이고
더욱 빠르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통인프라의 혁신을 이뤄내겠습니다.
현재 화성시의 응급 중증 환자들이 관외 병원에 가서 치료받고 있는 실정입니다.우수한 대학병원을 유치하여 이런 현상을 해결하고우리 시 응급 중증 환자들이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그동안 경제적 위기와 부동산 시장 악화, 공사비 증가 등으로
한 차례 유찰되었으나, LH, 건설사, 병원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하여공모기준을 조정하고 있고
7월 사업자 공고를 다시 진행할 예정입니다.
반드시 대학종합병원 유치를 성사시키겠습니다.
아울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관광도시로의 전환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화성국제테마파크, ‘스타베이시티’조성을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 화성’의 시작을 열겠습니다.
지난 해 10월 글로벌기업 파라마운트사의 IP를 유치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테마파크로서의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12월, 공식 관광단지로 지정 승인을 받으며
사업 추진의 첫 관문을 성공적으로 넘었습니다.
현재 2029년 2월로 예정된 1차 개장을 목표로
마지막 행정절차인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조성계획 수립 및 승인신청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26년 내 착공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사업자 및 경기도와도 적극 협력하여
신속하게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워터파크, 쇼핑몰, 호텔, 리조트 등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단계적으로 들어서도록 하겠습니다.
연간 3,000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 유치,
11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70조 원 규모의 생산 및 부가가치 효과를 내는
스타베이시티는
화성시 균형발전의 새로운 중심이자,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서해안 관광의 또 하나의 핵심축,
바로 황금해안길입니다.
총 17km에 이르는 황금해안길은
궁평항에서부터 고렴산 해상공원, 제부 마리나항까지 이어지며
흩어져있는 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줄 것입니다.
올해 4월 공사를 착공하였으며,
2026년 3월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통과 함께 ‘걷기 축제’도 개최하여,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관광지로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난 12월 착공한 고렴산 해상공원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서해마루유스호스텔은 오는 10월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모든 사업은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화성국제테마파크와 연계된 통합 관광벨트의 일환입니다.
관광객들이 테마파크에서 즐기고,
황금해안길을 따라 자연을 누리며,
해상공원에서 쉼을 얻고, 유스호스텔에서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도시의 모습을 실현하게 될 것입니다.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이 일상에서 여유와 활력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시는 녹지 면적과 공원 수 전국 1위의 도시로
그에 걸맞은 상징성과 차별화된 대표 공원을
조성 중에 있습니다.
뉴욕에 센트럴파크가 있듯이
화성시민의 자부심이 될 랜드마크,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보타닉가든입니다.
보타닉가든은 도심 속 자연에서의 힐링을 제공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교육이 융합된
복합 정원문화공간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올해 8월, 여울공원 내 전시온실 착공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도심 속에서 싱그러운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경부고속도로 상부에 특색있는 공원 조성,
우리꽃식물원 리뉴얼 등을 통해
차례차례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공간,
세대를 넘어 누구나 편안히 머무를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아이들이 자연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 공간으로
보타닉가든은
화성시민의 일상에 녹색 쉼표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바로 곁에는,
문화예술의 중심지,
화성예술의전당이 시민 여러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총 1,450석 규모의 대공연장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고품격 공연과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준공을 마치고 11월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2월부터는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을
시민 여러분께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화성예술의전당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반이자
시민의 문화 감수성을 키워가는 열린 공간으로
문화도시 화성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10월 문을 여는 화성중앙도서관은
지식문화의 중심이자 화성시 대표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또한 문화적 기반을 내실 있게 다지는 한편
미래 산업과 기술을 선도하는 첨단 AI도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가올 AI시대에 AI는 핵심 중점사업으로
AI와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관련 기업의 유치와 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화성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점하고,
다가올 인구 160만을 넘어 200만 시대를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도시로서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기반을 착실히 구축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차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리빙랩 모빌리티 센터’가
올해 말 송산그린시티 서측에 준공될 예정이며
2026년부터 남양읍과 새솔동, 마도산업단지 등에서
자율주행차량 8대가 교통약자 이동지원, 수요응답 미니셔틀 등
공공서비스 실증에 나설 계획으로
시민의 일상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체감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화성시는 첨단산업의 테스트베드이자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결과, 당초 목표였던 20조 원 규모의 투자유치 계획을
1년 앞당겨 조기 달성하였으며,
총 20조 1,034억 원에 이르는 투자 유치는
화성의 미래성장 잠재력을 입증하는 의미있는 성과입니다.
이제 화성시는 25조 원 투자유치라는 더 큰 도전에 나섭니다.
더 많은 혁신 기업과 미래산업이 화성으로 모일 수 있도록 더 넓고 더 강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대규모 투자는 곧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지고
일자리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강력한 힘입니다.
화성의 미래 경제를 책임질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을 반드시 완성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도전을,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그러나 경제적 성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모든 시민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포용의 가치가
함께 해야 합니다.
화성특례시는 기술과 성장을 넘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
‘화성형 기본사회’를 통해 함께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기본사회란
모든 시민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는 사회를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한 복지 정책이 아니라,
복지‧주거‧노동‧교육‧돌봄‧문화 등
생애 전 주기를 포괄하는 사회적 안전망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초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본사회 전담팀을 신설하였고
오늘 기본사회담당관으로 확대하여
40개의 대표사업과 4개의 신규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기회가 공정하고, 서비스가 보편적이며,
삶의 안전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도시!
화성은 지금,
경제와 복지가 함께 나아가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하고 있습니다.
화성특례시는
상상이 일상이 되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10년 뒤, 화성특례시는
<사람과 자연, 기술이 어우러진 초광역 미래도시>로 도약합니다.
송산그린시티, 봉담3지구, 진안신도시 등 대규모 도시개발이 마침표를 찍으며,
전국 최대 규모인 인구 160만의 균형 발전시대가 본격화됩니다.
화성의 지형도는 이제 평면이 아닌 입체로,
단순한 확장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 기술이 어우러져 성장하는
도시로 진화합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AI가 민원을 실시간 분석하고 응답하는
스마트 행정센터가 4개 권역별 구청사에서 운영됩니다.
한 시민이 스마트폰으로 신호등 고장 신고를 하면
AI 시스템이 CCTV와 센서를 통해 현장을 분석하고,
드론이 출동해 상태를 점검한 뒤,
담당 공무원이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풍경은
이제 일상이 됩니다.
아이의 눈빛 변화로 스트레스를 감지해주는 AI 교사,
혼자 사는 어르신의 건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AI 돌봄시스템,
교통 체증을 예측하고 우회로를 안내하는
AI 교통관제시스템이 작동하는 도시는,
시민의 하루를 보다 안전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AI는 시민의 조력자가 될 것입니다.
그 도움을 받는 삶은 기술이 아닌 배려로 가득 찬 삶입니다.
아침 8시, 서울에서 향남제약단지로 출근하는
직장인들로 이른 시간부터 플랫폼이 분주합니다.
서울 1시간 생활권,
서울의 숨결과 화성의 품격이 하루 속에 함께하는 시대입니다.
아침 9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하늘을 나는 드론택시가
구름 위를 가르며 단 30분 만에 화성국제테마파크 ‘스타베이시티’에 도착합니다.
해풍을 맞으며 시작되는 하루. 그곳에선
하늘·바다·육지의 이동 경계가 사라집니다.
오전 11시, 우정 기아차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
응급드론이 환자를 싣고 10분 만에 동탄대학병원에 도착해
신속한 치료가 이뤄집니다.
오후 2시, 서울에서 회의를 마친 직장인이
GTX-A를 타고 20분 만에 화성에 도착하여
보타닉가든에서 산책을 하며 자연 속에서 잠시 지친 일상 속
힐링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저녁 6시,
퇴근 후 문득 서해안의 낙조가 그리워질 때,
내부순환고속도로를 타고 30분 만에 해안에 도착합니다.
어디에 있든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바다,
이동이 자유로운 도시, 화성의 일상입니다.
서해안과 접한 대규모 산업지대는 이제
AI와 첨단산업 기반의 경제자유구역으로 탈바꿈합니다.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로봇산업이 융합된
거대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며,
화성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경제 중심지로 발돋움합니다.
전 세계 사람들은 화성을
‘꿈이 현실이 되는 기회의 땅’이라 부르게 될 것입니다.
동탄트램을 타고
개관 10주년을 맞은 화성예술의전당에 도착합니다.
그 무대 위에서는 베를린 필하모닉과
화성시립오케스트라의 협연이 울려 퍼지고,
그 음악을 들은 한 소녀는
바이올린을 품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 소녀는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되어
다시 화성의 무대에 오르고,
또 다른 아이들은 그 모습을 보며 새로운 꿈을 꾸게 됩니다.
화성예술의전당, 동탄호수공원, 시립미술관,
그리고 생활 가까이에 자리한 복합문화센터들은
삶 자체가 예술이 되는 도시를 만듭니다.
도시는 사람을 닮고, 사람은 도시에서 성장합니다.
그 성장의 선순환이 일어나는 곳.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화성의 미래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이 모든 노력의 출발점이자 목적지는
바로 시민 여러분의 더 나은 삶입니다.
“시민이 원하는 삶이 완성된 도시”,
그 길은 결코 쉽지 않지만,
시민과 함께 실현하고, 변화로 증명하겠습니다.
‘내 삶의 완성’이라는 약속,
확실한 성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거대한 전환의 시작점에 서 있습니다.
멈추지 않겠습니다.
머뭇거리지 않겠습니다.
화성특례시는 반드시, 미래를 주도하는 중심 도시로
시민여러분과 함께 당당히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