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경기도 소속 광역·기초 의원들이 모여 단일대오를 결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승원)은 6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경기지역 지방의원 연석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수원시갑)을 비롯한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병주·한준호 최고위원, 장경태 서울시당위원장, 권칠승·민병덕·임오경·전용기·김남희·김현정·안태준·염태영·윤종군 의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및 도내 기초·광역의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내란종식·민생회복’ 구호를 제창한 후 결의문을 낭독하며 뜻을 모았다. 결의문에는 ▲민주주의·법치주의 수호 ▲민생·평화·개혁 가치 실현 ▲혐오·차별·증오 종식 및 국민통합 ▲국민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어 윤종군, 전용기 의원이 각각 ‘조직 활성화 방안’과 ‘온라인 소통 강화 전략’을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김승원 위원장은 "윤석열은 8대0 만장일치로 탄핵될 것"이라며 "탄핵 이후의 세계는 파괴의 연속이 아니라 재건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풀뿌리 민주주의 수호자이자 현장의 일꾼인 지방의회가 단일대오 결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재건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국 최대 광역조직인 경기도당 역시 탄핵과 이후의 미래까지 철저히 준비하여 희망의 새싹을 피워내는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내란 종식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지방의원 행동 결의문
대한민국은 지금 민주주의의 존폐를 결정짓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윤석열 정권은 민생을 파탄 내고 국격을 추락시키더니,결국 내란까지 일으켜 대한민국을 40년 전으로 퇴행시키려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빛의 혁명으로 윤석열을 탄핵 심판대에 세웠다.하지만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반헌법 세력은 여전히 민주주의를 짓밟고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있다.극우 사이비 집단은 헌법기관과 국민을 향해 협박과 폭력을 자행하며,윤석열과 국민의힘은 그 배후에서 거짓 선동으로 혼란을 조장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윤석열 내란 세력을 철저히 심판하고,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
내란을 종식하고, 주권자인 국민이 승리할 수 있도록혼신의 힘을 다해 내란 세력의 재집권을 저지하고 정권교체를 통해
위대한 국민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지방의원들은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민주주의를 짓밟는 모든 반헌법적 시도를 단호히 저지하고,흔들리는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며, 법치주의의 가치를 끝까지 지켜내자!
하나, 민생·평화·개혁의 가치를 실현하고, 당원의 힘으로 혁신을 이루어 낸다!
하나, 혐오와 차별, 증오를 종식하고, 분열과 갈등 없는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하나로 단결하자!
하나, 위대한 국민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자!
우리의 결의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실천이 될 것이며,우리의 행동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변화가 될 것이다.우리의 연대는 이 시대의 희망이 되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다!
이에 우리는 다시 한번 굳게 다짐하며,이 결의문을 역사와 국민 앞에 엄숙히 선언한다. (다같이)
2025. 03. 06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지방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