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립전파연구원, '2024 전파혁신 연구발표회' 개최

미래전파자원 확보, 안전한 전파환경조성 등 15개 주제 발표

 

[와이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올 한 해 동안 수행한 전파·방송통신 분야 연구성과를 공유·확산하고 관련 전문가들과의 교류와 협력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2024년 전파혁신 연구발표회'를 12월 18일 전파연(나주)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학·연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발표회에서는 홍원빈 교수(포항공대)의 기조강연과 함께 전파연의 주요 연구성과를 4개의 분과로 구분하여 유·무선 기술기준, 안전한 전자파환경 조성, 미래 전파자원 기반마련, 전파응용 기술 등에 대하여 총 15건의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전파산업 지원을 위한 기술기준 및 제도개선 연구라는 주제로 해상무선통신 기술기준 개선, 드론을 이용한 디지털 텔레비전(DTV)/초고선명 텔레비전(UHDTV) 방송국 측정방법 등을 발표하고, 정보통신기술 시험인증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디지털 융합환경에서의 안전한 전자파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를 주제로 고출력전자기파(EMP) 필터 안전성평가 시험방법과 복합설비에 대한 전자파 안전관리 지침(가이드라인), 드론·광감지기(센서)를 이용한 전자파 인체노출량 평가방법 등을 발표하여 전자파 역기능 대응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세 번째 분과에서는 미래 전파자원 이용기반 조성을 위한 연구로서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의 전자파 예측기술, 다중경로 전파채널 환경분석과 전파손실 모형 개발 등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마지막 분과에서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점차 활용이 확산되는 차세대 전파응용기술에 대하여 비면허 무선기기 제도 개선과 이음 5세대 이동통신 주파수 이용 타당성 검토업무, 우주전파통신 동향 등을 소개했다.

 

국립전파연구원 정창림 원장은 “전파는 디지털 혁신성장과 국가 정보통신기술 생태계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하고, “내년에도 산·학·연·관의 전문가 협력 연결망을 더욱 활성화하여 전파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안전한 전자파 이용환경의 조성뿐만 아니라 표준·시험인증 등 정보통신기술 산업기반 분야에도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