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외교부는 강인선 제2차관 주재로 11월 15일 2024년도 하반기 정책공공외교 실무위원회를 개최하여 우리 정부의 2024년도 정책공공외교 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도 사업 계획과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외교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일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국제교류재단, 통일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KDI 국제정책대학원 등 관련 정부부처 및 기관이 참여했다.
강 차관은 모두 발언에서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한미 동맹에 도전과 기회가 동시에 존재할 것으로 본다면서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대미 정책공공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내년도 한일 국교 정상화 60년을 앞두고, 양국 관계 개선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자고 했다.
이어 강 차관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우리 국력과 영향력이 커졌고, 많은 나라들이 우리나라와의 교류·협력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우리 정책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 부처와 유관 기관들은 외교안보와 경제는 물론 AI를 포함한 첨단기술,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된 금년도 정책공공외교 사업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트럼프 신정부 출범에 따른 대미 정책공공외교 강화 방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행사 등 2025년도 계획과 추진 방향을 협의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유럽, 아프리카, 인태지역등으로 정책공공외교를 확대하고 글로벌 사우스 대상 사업을 강화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강 차관은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국제정세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한편, 한껏 높아진 한국 문화의 힘을 바탕으로 정책, 지식, 문화를 결합한 창의적인 융복합 정책공공외교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업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