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서장 김종식)는 앞선 25일 화성 협성대학교 강당에서 신학기를 맞아 베트남 등 외국인 유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범죄예방교실을 개최했다.
유학생들이 저지르기 쉬운 범죄유형과 범죄피해 시 대응방법 위주로 진행된 가운데 최근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마약 몰카 등 성범죄 예방분야가 강조됐으며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등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다양한 인권정책도 홍보했다.
베트남 유학생(여)은 “한류와 박항서 베트남 축구감독 등 영향으로 한국 호감도가 높은 가운데 한국에 와서 외국인 범죄예방과 인권분야에 신경써주는 한국경찰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김종식 화성서부서장은 “국내 유학생 규모는 15만 명으로 해마다 대학의 국제교류가 활성화되면서 유학생들을 위한 범죄예방교육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사회적 약자인 유학생들의 인권보호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