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행정안전부는 11월 9일, 서울 창업허브(공덕)에서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제3회 오픈데이터포럼 해커톤’ 결선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커톤대회는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내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대회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오픈데이터포럼 해커톤’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사회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대학생의 창업 의욕을 북돋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팀, 73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공공데이터 활용과 사회 현안 해결에 대한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10월 예선을 통과해 결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10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공공데이터 활용 교육, ▲데이터 시각화 및 분석 교육,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아이디어 기획 및 고도화 과정을 거쳤다.
11월 9일 결선에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각종 사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대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표된다.
▲다문화 가정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한 정보제공 서비스 ‘다담’ ▲체육 시설·강좌를 실시간 예약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 ‘체육 ON‘ ▲놀이터 위치·주변 정보를 제공하는 ‘놀이터백과’ 등 대학생들이 느낀 생활 속 불편함을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들을 선보인다.
10개 팀은 그동안의 활동 결과를 발표하며 최종 실력을 겨루게 되며, 창업 및 데이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공공데이터 활용도, 창의성, 기술성 및 시장성을 평가해 최종 5팀을 선정한다.
대상에 선정된 1팀에게 행정안전부장관상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2팀에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 우수상 2팀에게 오픈데이터포럼운영위원장상, 걸스인텍코리아 지부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제2회 대회에서는 기상공공데이터 및 생활기상지수 등을 활용해 날씨 변화에 따른 개인별 맞춤서비스 제공 플랫폼을 발표한 ‘따시개’ 팀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따시개’팀은 사회현안인 기후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현실성있게 제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일권 공공데이터국장은 “결선에 진출한 10개 팀 모두 공공데이터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을 하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데이터를 기반으로 협업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