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통일부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10월 28일~29일 이틀 간 '2024 북한인권 국제대화'를 개최한다.
'북한인권 국제대화'는 2022년부터 시작되어 정부, 민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북한인권에 대해 논의하는 대표적인 국제 세미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7월 미국 워싱턴D.C.에 이어 두 번째 무대는 유엔 인권이사회가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이다.
5년 만에 돌아온 북한의 제4차 보편적 정례 인권 검토(UPR) 수검(11월 7일)을 앞두고 국제사회에 북한인권 상황을 공론화하고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연대를 강화하고자 한다.
첫째 날(28일) 현지시간 10:00~14:30)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영상 축사 및 윤성미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차석대사, 켈리 빌링슬리 미국 유엔 인권이사회 부대표의 축사로 시작한다.
북한 보편적 정례 인권 검토와 국제사회의 대응, 북한의 외교정책과 인권(남북 외교관들의 대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국내 입국한 이일규 전(前)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정치참사와 최초의 탈북 외교관이자 현재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장인 고영환 전(前) 콩고 주재 북한대사관 1등 서기관, 윤상욱 통일부 인권정책관(前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인권참사관) 등 남북의 전현직 외교관들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북한 당국의 인권 외교정책과 국제사회의 북한인권 문제 제기에 대한 대응 등을 생생하게 증언할 예정이다.
둘째 날(29일) 현지시간 09:00~14:30)은 △북한 보편적 정례 인권 검토의 초점 △비욘드(Beyond) 보편적 정례 인권 검토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를 주제로 북한인권에 대한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10여 개의 국내외 북한인권 단체와 유럽에 거주하는 탈북민들이 제네바에 모여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할 것이다.
또한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가족들도 참석하여 사랑하는 가족들의 생사 확인과 송환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연대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우리말과 영어로 동시 통역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보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