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공개 토론회로 투명 공정 인사제도 마련


화성시가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인사제도’전면 개편에 나섰다.

앞서 서철모 화성시장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공정한 인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서로를 신뢰할 수 없고 협력할 수도 없다”며 인사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화성시는 인사제도 관련 직원들의 불신을 불식시키고 개인의 역량 및 성과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내달 중으로 공무원 노조의 추천 및 인사제도에 관심 있는 직원을 공개모집해 30명 내외로 ‘인사제도 개선 TF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직원 누구라도 참여가 가능한 공개 자유토론회를 매달 개최하고 오는 9월 공청회와 설문조사 등으로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친 개선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승진임용기준 △성과에 기반한 평가시스템 및 다면평가 방안 △선택과 기회가 보장되는 전보기준 및 보직관리 방안 △포상제도 등 인사제도 전반이 다뤄질 예정이다.

서철모 시장은 “공직자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이야말로 시민들의 시정 만족도를 높이는 일”이라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까지 개선안을 마련하고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