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세계 최대 우주 컨퍼런스 참가 위성체계 국제 협력 강화한다!

방위사업청·국방과학연구소 ‘2024 국제우주사업주간 컨퍼런스’ 참가

 

[와이뉴스]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는 전 세계 민간 및 국방 리더들과 함께 우주 분야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위성체계 개발과 운용 등에 대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다음 주 16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국제우주사업주간(WSBW, World Space Business Week)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한다.

 

WSBW는 약 50개국, 520여 개의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하여 우주분야의 주요 문제를 논의하고 우수사례 공유, 우주혁신 촉진 등 우주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세계 최대의 국제 컨퍼런스이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컨퍼런스 참석을 통해 다수 위성의 동시 발사 및 군집위성 운용 경험을 보유한 국외업체, 해외 정부 관계자와 기술 협의 등 위성체계의 운용방안을 모색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WSBW 2024 행사의 일환으로 전 세계의 국방 및 군사 기관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주 분야의 주요 도전과제와 기회를 포괄적으로 토론하는 우주 국방·안보 포럼(SDSS, Space Defense & Security Summit)이 새롭게 개최된다.

 

방위사업청은 포럼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군 정찰위성(425사업)과 초소형위성체계의 국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초소형위성체계는 북한 및 주변국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신속한 징후감시와 조기경보를 위한 수십 기의 군집위성을 다부처 협력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신속한 전력화를 위해 △국제 공조,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국방과학연구소도 SDSS에 참가하여, ‘우주 자산의 설계, 획득, 강화’라는 주제로 패널 토의 예정이다. 김경근 단장은 국제적 협업체계 강화를 통해 설계 단계부터 국제 표준이 될 수 있는 우주자산의 개발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 정규헌 부장은 “425사업과 초소형 위성체계는 한국형 3축 체계 중 하나인 킬체인의 핵심 전력으로, 국제 협력을 통한 개발 역량 극대화로 북한 전력 대비 압도적 우위를 계속 유지 할 것”이라며, 또한 “이번 WSBW 및 SDSS 참가는 선진국의 우수한 기술과 개발동향을 파악하고, 국제협력 분야를 논의하는 기회의 장으로, 앞으로도 컨퍼런스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국제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