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싱가포르 외교장관 통화 결과

 

[와이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4월 13일 '「비비안 발라크리쉬난(Vivian Balakrishnan)」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한-아세안 협력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양 장관은 인프라 건설,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양국간 공통 관심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평가하였으며, 정 장관은 금년도 신남방정책 추진 과정에서 싱측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하였다.


한편, 양 장관은 현재 잠정 중단된 한-싱가포르 신속통로를 코로나19 상황을 보아가며 가급적 조기에 재개할 수 있기를 기대하였다.


양 장관은 지역정세 및 국제 현안에 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양 장관은 최근 미얀마 정세 관련 다수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아세안 중심의 평화적 문제 해결 노력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였다.


또한, 정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관해 설명하였으며,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남북간 소통 재개 등을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해 지지를 확인하였다.  


한편, 정 장관은 금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방류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하여, 동 결정이 향후 우리 국민의 안전과 주변 환경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면서 우리 정부의 심각한 우려를 싱측과 공유하였다. 


[뉴스출처 :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