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기_어때] [53] 안성시_칠장사

 

[와이뉴스] 신라 선덕여왕 5년 자장율사가 창건했으며 고려시대(1014년) 혜소국사가 왕명으로 중창했다. 칠현산 중턱에 위치한 절로, 용주사의 말사이며 경기도문화재자료 제24호이다.

 

중요문화유산으로 비각 내에 보존돼 있는 1968년 12월 19일 보물 제488호로 지정된 혜소국사비, 1997년 국보로 지정된 오불회괘불탱, 1997년 보물로 지정된 삼불회괘불탱 등이 있다.

 


절 입구의 철당간지주는 고려시대의 것으로 청주 용두사지와 갑사에서만 볼 수 있는 드문 문화유산이다. 이는 칠장사의 풍수적 형국이 행주형(行舟形)이므로 당간으로 배의 돛대를 상징한 것이라 한다.

 


조선 후기에는 선조의 계비 인목대비가 아들 영창대군과 아버지 김제남의 명복을 비는 원당으로 삼고 사찰을 크게 고쳐 짓고 직접 쓴 불경과 족자를 절에 내려주었다. 

 


고려 초 혜소 스님이 이곳에서 공부하면서 도적 7인을 교화해 현인을 만들고 혜소국사가 됐다. 칠장사와 칠현산 이름의 유래와 연관된다. 입적 후 왕명을 받아 행적비가 조성됐다.

 

 

또 궁예가 19살까지 활쏘기를 하며 유년기를 보냈다는 활터 이야기, 임꺽정이 스승 병해대사가 입적하자 꺽정불을 만들어 극락전에 모셨다는 설, 어사 박문수가 나한전에서 자다가 꿈에서 시험 문제를 보고는 장원 급제했다는 설화들이 전해온다. 

 

 

 

-자료 참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경기역사문화유산원,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경기문화재단 등 
※ 촬영: 202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