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기_어때] [51] 수원시_화성행궁

 

[와이뉴스] 임금 행차 시 거처하던 임시 궁궐로 국가지정유산이며 모두 576칸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1972년 7월 3일 경기도기념물 제65호로 지정됐고, 2007년 6월 8일 사적 제478호로 승격됐다. 


정조는 1789년 10월 아버지 사도세자 무덤인 현륭원을 옮긴 이후 1800년(정조 24년) 1월까지 12년간 13차례에 걸쳐 수원행차를 거행했고, 이때마다 화성행궁에 머물렀다. 

 


1795년에는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환갑을 기념하는 진찬연을 여는 등 여러 가지 행사를 거행했다.

 


화성행궁은 평상시에는 화성유수부* 유수가 집무하는 관청으로도 활용됐다. 일제강점기 때 화성행궁의 주건물 봉수당에 의료기관인 자혜의원이 들어서면서 모든 것이 훼손되고 낙남헌만 남게 되면서 그 본모습을 잃게 됐다. 화성축성 200주년인 1996년부터 복원 공사를 시작해 2003년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신풍루, 좌익문, 중양문, 봉수당, 유여택, 경룡관, 장락당, 낙남헌, 득중정, 남군영, 비장청, 미로한정, 내포사, 외정리소, 화령전 등으로 구성된다. 


'빛 따라 고궁산책', '경기시나위 오케스트라' 등의 공연, 수원화성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건축의 백미, 도심 속 아름다운 궁궐의 야경과 고즈넉한 분위기, 달빛과 초롱빛을 따라 거닐며 행궁 곳곳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유수부(留守府): 조선시대 한성부의 치안 업무를 위해 설치된 관서. 

 

 

 

-자료 참조: 수원특례시, 수원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 등 
※ 촬영: 202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