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서 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업무협약

도박에 빠진 청소년 선도·치료 통한 평온한 일상 회복 지원

 

[와이뉴스] 오산경찰서장(서장 박정웅)은 3월 11일 경기남부도박문제예방치유원(센터장)과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협약은 그동안 청소년 도박사건 접수 시 기관별 개별대응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경찰서와 전문기관이 손을 잡고 도박 청소년의 선도 및 상담·치료 지원과 사후관리를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이는 경기도남부경찰청 내에서 청소년 도박과 관련하여 경찰서-전문기관 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협약으로, 도박 청소년 선도 및 치료·상담 등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오산경찰서-경기남부도박문제예방치유원 간 도박 청소년 상담·치료 연계체계 구축, 청소년도박 예방교육자료 공유, 상담·치료가 끝난 청소년의 사후관리를 위한 정보공유 등에 대한 내용이다.

 

또 청소년들의 도박행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상호 협력을 위한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협약 소식을 접한 지역주민들은 “최근 청소년의 도박행위의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걱정이 많았으나 경찰과 전문기관의 협업을 통해 더 안전한 오산시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정웅 경찰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도박을 접한 청소년이 평온한 일상을 찾을 수 있는 효과적인 청소년·선도 보호체계가 마련됐다. 앞으로도 경찰서가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돼 도박으로부터 안전한 오산, 청소년이 행복한 오산시를 만드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