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이희승 의원, 특정업체들에 CCTV 유지 보수 몰아주기 집중 질타

 

[와이뉴스] 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이희승 의원(민주당, 영통2·영통3·망포1·망포2동)은 24일 도시안전통합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특정업체들에 CCTV 유지 보수 일감을 몰아주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집중 질타했다.

 

이희승 의원은 “CCTV 유지 보수에 대해 관내 업체를 좀 써 달라고 계속 요구했던 것을 아실 것이다. 그것은 지금도 추진 중에 있다. 맞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도시안전통합센터 관계자는 “우리 수원시에는 CCTV 유지 보수 관련해 실적이 되는 업체가 없다”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장안구, 영통구는 똑같은 특정업체가 5년 동안 유지 보수를 하고 있다. 권선구, 팔달구도 똑같은 업체가 5년 동안 하고 있다”라며 “선정을 하는 기준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특히 이 의원은 “특정업체들이 지금 5년 동안 해온 금액이 약 19억에서 21억이다. 그리고 그 업체들이 유지 보수를 하면서 얻은 공사권도 굉장히 크다”라며 “한 업체당 거의 한 50억이 넘어간다”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라고 따졌다.

 

이 의원은 “수원시에도 분명히 유지 보수를 할 수 있는 업체가 있다. 그 업체들이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고,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하면 충분히 CCTV 유지 보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은 안 해보셨나?”라고 재차 물었다.

 

도시안전통합센터 관계자는 “알겠다. 실적이 되는 업체가 있으면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 의원은 “아니, 일을 안 주니 실적이 없는 것 아닌가! 일을 주어야 실적이 있는 것이지 지난 5년 동안 아무것도 안 해놓고 무슨 실적을 이야기하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우리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자고 말만 하지 말고 실행을 하세요!”라며 “기회를 다방면으로 먼저 주고 나서 그 실적을 보고 이야기하시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도시안전통합센터 관계자는 “검토해 보겠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