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한미 외교·국방 당국은 2024년 9월 4일 워싱턴에서 제5차 확장억제전략 협의체(EDSCG) 회의를 개최했다. 미국 대표단은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차관과 카라 에버크롬비 국방부 정책부차관 대행이, 한국 대표단은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조창래 국방부 정책실장이 각각 이끌었다. EDSCG는 한반도 및 더 넓게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안보 전략적·정책적 사안들에 대한 한미 간 논의와 조율을 위한 핵심적인 연례 협의체이다. 제5차 EDSCG 회의는 지난 수년간의 회의들의 성과를 기반으로, 2023년 4월 '워싱턴 선언' 발표 이후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동맹의 중요한 노력들을 진전시켰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 및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추구 등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또한, 양측은 최근 DMZ 인근에서의 북한의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들이 한반도 내 의도치 않은 긴장고조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를 공유했다. 양측은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와이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9월 4일 오후 체코 외교안보정책을 총괄 및 조정하는'토마쉬 포야르'체코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하고, 한-체코 양국 관계 및 우리 대통령의 9월 체코 방문 계기 성과사업 전반에 대해 협의했다. 조 장관은 체코 정부가 두코바니 신규 원전 입찰에 있어 ‘팀코리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이번 체코 원전 사업을 계기로 양국 관계는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고 했다. 이어 조 장관은 우리 대통령의 9월 체코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의 획기적인 발전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각 부처별로 ▴원전 ▴무역·투자 ▴첨단산업 ▴과학기술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하고, 양국 간 긴밀한 협의가 지속될 수 있도록 포야르 보좌관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포야르 보좌관은 우리 대통령의 체코 방문이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는 물론 양국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하고, 이번 방한 시 외교부를 포함한 주요 부처 장관 및 기관장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 간 추진 중인 성과사업들이
[와이뉴스] 조태열 외교장관은 9월 4일 오후, 방한 중인 마크 그린(Mark Green) 윌슨 센터 회장을 면담하고,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 글로벌 사우스 협력 및 우리 정부와 윌슨 센터와의 협력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미국의 핵심 싱크탱크인 윌슨 센터가 한미간 학술 교류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오며, 한미동맹을 한결같이 지지해온 점을 평가했다. 또한, 그린 회장의 이번 방한 계기 윌슨 센터가 공동 주최하여 「한미일 경제대화」가 개최된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윌슨 센터가 한미·한미일 협력 강화를 위해 의미있는 역할을 계속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린 회장은 윌슨 센터를 포함한 미 조야에서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론을 제기하는 사람이 없으며, 국내정치와 무관하게 한미·한미일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데 폭넓은 공감대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우리 정부가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24.3월), AI 서울 정상회의 및 글로벌 포럼(’24.5월), 최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24.6월) 개최 등을 통해 민주적 가치 수호와 비교우위 분야에서의 규범
[와이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9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식 방한 중인 '크리스토퍼 럭슨(Chirstopher Luxon)' 뉴질랜드 총리와 면담을 갖고 △양국관계 △국방‧안보 △경제협력 등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과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양국이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을 바탕으로 꾸준히 경제 협력을 발전시켜 왔으며, 양국이 오랜 기간 국방‧안보 협력을 지속해 온 것을 평가했다. 럭슨 총리는 양국 우호 협력관계를 평가하면서, 이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데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양국이 유사입장국으로서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하면서 태도국,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안정과 번영에 함께 기여해 나가자고 했다. 럭슨 총리는 이에 공감하고, 2025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럭슨 총리는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러북 군사협력을 규탄하고, 북한의 비핵화와 인권 증진을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을 평가하
[와이뉴스] 외교부는 9월 4일 오후 강인선 제2차관 주재로 2024년도'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협의회에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행정안전부 등 유엔 평화유지활동 유관기관들이 참석했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우리나라가 레바논과 남수단 내 유엔 평화유지 임무단에 파견 중인 동명부대와 한빛부대의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파견연장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평화 및 안보에 대한 기여 필요성 △우리 부대에 대한 유엔과 접수국 정부의 긍정적 평가와 파견연장 요청 △우리 부대의 활동 성과 △현지 정세를 감안한 유엔 임무단의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동명부대와 한빛부대의 파견연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강인선 제2차관은 우리 동명부대와 한빛부대가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유엔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2024-25년 임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우리의 역할 등을 감안하여, 유엔 핵심업무인 평화유지활동에 대한 기여를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번 정책협의
[와이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9월 3일부터 5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국제연합 산하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아시아태평양 디지털 포용 및 전환 장관회의’에 참석했다. 한국은 이번 장관회의의 부의장을 수임하여 디지털 협력에 관한 논의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장관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디지털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의 기본방향인 ‘디지털 권리장전(’23.9)‘과 이를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계획(‘24.5)’ 등 디지털 모범국가로서 한국의 디지털 정책을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회원국들에게 소개하고, 지난 5월 개최했던 ‘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 사례를 공유하여 인공지능 안전뿐만 아니라 혁신, 포용까지 포함하는 균형적인 국제 인공지능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에 대한 회원국의 동참을 요청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장관회의 기간 중에 ‘아태지역 국경 간 데이터 공유를 촉진하기 위한 연찬회’를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와 공동 개최했으며,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선제적 데이
[와이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9월 4일 오전 서울(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2회'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하여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정책 및 한미일 3국의 경제협력 강화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3국 간 공급망 관련 협력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3국 기업이 정책적 불확실성에 직면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현재의 노력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3국 정부와 의회가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고,'한미일 경제대화'가 “3국 민간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지는 소중한 포럼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라고 했다. '한미일 경제대화(Trilateral Executive Dialogue)'는 3국 정재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민간 협의체로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개최된 제1회 대화에 이어 올해는 빌 해거티(Bill Hagerty) 의원, 크리스 쿤스(Chris Coons) 의원 등 미 의회(상원) 대표단의 방한(9.2.-5.) 계기에 개최됐다. 이번 대화에는 한미일 3국의 정부, 의회, 기업, 싱크탱크 등에서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우리나라가 현재의 지정학적 변화
[와이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공계 활성화를 위해 이공계 청년 연구자 및 산학연 종사자를 대상으로 ‘과학기술계가 바라는 이이공계 활성화’을 위한 인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와 우수 인재의 이공계 기피 현상에 대응하여 우수 인재가 걱정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하여 '이공계 활성화 대책 전담조직'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연구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가칭)이공계 활성화 대책'을 빠른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인식조사는 대책의 수립 과정에 정책수요자인 이공계 청년 연구자 및 산학연 종사자 등 과학기술계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 방향 수립에 반영하기 위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협조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이번 인식조사에서는 이공계 학생 육성, 여성과학기술인 활용, 해외 인재 유치, 이공계 일자리 및 근무환경 개선, 이공계 처우개선, 이공계 사회 인식개선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인식조사 결과는 앞으로 발표 예정인 '(가칭)이공계
[와이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9월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치의과학과 이성중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 원을 수여하는 상이다. 연구재단은 이성중 교수가 뇌를 구성하는 신경교세포에 의한 정서 및 사회성 행동 조절의 기전을 규명함으로써 뇌과학 연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00여 년간 뇌의 작동원리는 신경세포 및 신경회로의 관점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됐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뇌기능 및 뇌작동 원리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특히 사회적 동물의 특징인 ‘경쟁심’과 ‘우월행동’은 진화론적으로 뇌기능에 보존되어 있지만, 어떻게 뇌가 경쟁심과 우월행동을 일으키고 조절하는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있었다. 이성중종 교수는 그 원인을 뇌 속에 신경세포보다 훨씬 많이 존재하는 신경교세포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신경교세포의 생리적 기능을 연구했다. 이성중 교수
[와이뉴스]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은 9월 4일 오전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 담당 차관과 통화하고 양국 간 핵심광물파트너십(MSP: Mineral Security Partnership) 관련 협력 방향과 제9차 한미 고위급경제협의회(SED: Senior Economic Dialogue) 개최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강 차관은 페르난데즈 차관과 6월 11일 베를린에서 우크라이나 복구회의 계기 면담 및 7월 18일 MSP 포럼 고위급 화상회의에서 만난 이후 다시 통화하게 되어 기쁘다고 하고, 금일 통화를 포함하여 금년 하반기 양국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양국간 추진중인 실질협력 사안이 속도감있게 진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페르난데즈 차관은 “한국측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호주 Black Rock Mining(BRM)社와의 계약 체결을 통해 탄자니아 마헨게(Mahenge) 흑연광산 개발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축하한다”고 하면서, 이번 계약 체결은 “MSP를 통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및 다변화 노력의 구체적이고 의미있는 진전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페르난데즈 차관은 MS
[와이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10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에메랄드홀에서 제10회 한중일 소비자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한중일 소비자정책협의회(국장급 회의체)는 3국 간 소비자정책 공유 및 협력 강화를 위하여, 2004년부터 통상 격년마다 한국→중국→일본 순으로 순번을 돌아가면서 개최하고 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제10회 소비자정책협의회는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차례로, 공정위는 2016년 제7차 협의회를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주최한 이래로 8년 만에 이번 행사를 다시 주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3국 정부의 소비자 정책당국은 물론, 각국의 소비자 관련 주요 기관·단체도 함께 참석하여 더욱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일본의 경우 국민생활센터 기관장이 직접 참석하여 발표를 맡았고, 한국과 중국에서는 주요 소비자 기관·단체 소속 인사들이 각국의 소비시장 동향과 집단적 소비자 피해구제 제도 등에 대하여 발표했으며, 3국협력사무국 사무차장도 참석하여 이번 회의에 대한 축사를 전달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공정위 조홍선 부위원장은 “시공간의 제약을 초월하는 현재의 소비환경에서,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소비자 피해에 효
[와이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관 성과의 국제적 교류 확대 및 과학 한류(K-Science Culture) 확산을 위해 '아·태 과학관협회 연례회의'를 9월 3일부터 9월 7일까지 과천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연결: 공감으로 소통하라!’로서, 일반 대중이 인류가 직면한 과학 쟁점에 대해 이해가 높아져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개인-공동체-세계가 연결되는 '소통'과 이를 '중재'하는 과학관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사전 행사(9월 3일)로 아·태 과학관협회(ASPAC) 이사회, 최고경영자 토론회와 연찬회가 진행됐으며, 9월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6일까지 과천과학관 전역에서 기조 강연, 학술대회, 그리고 과학박람회, 과학시장, 과학 보여주기(사이언스 쇼), 체험 프로그램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국립과천과학관은 아·태 과학관협회 연례회의(ASPAC 2024) 개최를 계기로 청소년 대상 국제 온라인 과학 탐구프로그램(Youth SciPoP Challenge)을 기획·개최했다. 그 결과, 3개 단체(태국, 싱가포르, 파키스탄)가 선정됐고, 9월 4
[와이뉴스]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9월 3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커트 캠벨(Kurt M. Campbell) 美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회담을 개최하고, 한미동맹·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관련 한미간 공조 방안 및 양국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는 흔들림 없이 굳건하다고 평가하고, 그간 한미 글로벌 포괄전략동맹으로서 도출해온 성과들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고 최상의 정책공조도 지속될 수 있도록 고위급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북한의 도발과 러북군사협력 등에 대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김 차관은 ‘자유롭고 평화로운 한반도’의 목표를 담은 '8.15 독트린'을 설명했고, 이에 대해 캠벨 부장관은 북한과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의 길을 열려는 윤석열 대통령의 목표에 대한 미측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양측은 또한 최근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한미일 협력이 이룬 성과에 대해 만족을 표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 차관은 금번 회담 계기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